'끝내기 실책' 롯데, 6위로 하락…폰세 '최다 탈삼진' 기록 작성일 09-04 28 목록 <!--naver_news_vod_1--><br>[앵커]<br><br>올해 가을 야구를 향한 순위 싸움이 치열합니다. 롯데가 kt를 상대로 9회말 끝내기 실책을 저지르며 6위로 밀린 반면 kt는 공동 4위로 올라섰습니다. '기록의 사나이' 한화 에이스 폰세는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br><br>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br><br>[기자]<br><br>롯데와 kt, 중위권 두 팀의 경기는 치열했습니다.<br><br>7대 2로 끌려가던 롯데는 7회초 대거 6점을 뽑아내며 8대 7로 역전했습니다.<br><br>손호영과 박찬형이 2루타를 쳐냈고, 고승민과 나승엽의 볼넷으로 잡아낸 만루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br><br>하지만, 롯데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br><br>kt는 곧바로 7회말 공격에서 장준원의 시즌 1호 홈런을 앞세워 8대 8, 다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br><br>이후 9회말 만루기회를 잡은 kt는 롯데 3루수 박찬형의 악송구로 결승점을 뽑아냈습니다.<br><br>결국 롯데는 5위에서 6위로 떨어졌고, kt는 삼성과 함께 공동 4위로 올라섰습니다.<br><br>kt 허경민은 다섯 개의 안타를 때리며 올해 팀을 옮기고 나서도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습니다.<br><br>[허경민/kt : 첫 타석의 좋은 변화구를 운 좋게 센터 쪽으로 방향이 가서 오늘 잘 풀렸던 것 같습니다. 가을야구를 가면 얼마나 선수 생활에 있어서 자산이 되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 번 해보겠습니다.]<br><br>대전에선 한화가 연장 10회 혈투 끝에 NC를 6대 5로 이겼습니다.<br><br>한화 에이스 폰세는 탈삼진 6개를 추가해 시즌 228개탈삼진을 수확했습니다.<br><br>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입니다.<br><br>[코디 폰세/한화 : 개인적으로 정말 감사하고 영광이고 오늘 호흡을 맞춰준 이재원 선수, 올 시즌 내내 지금까지 호흡을 맞춰준 최재훈 선수, 두 포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br><br>3연패 뒤 2연승을 기록한 한화는 1위 LG와 승차를 5경기로 좁혔습니다.<br><br>[영상편집 이휘수] 관련자료 이전 농심배 첫 출전 이지현 개막전 승리…내친김에 2연승 달릴까 09-04 다음 KIA, 4연패 빠져...SSG에 1대 2 '패' 09-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