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 故 송해와 키스신 폭로 …"혓바닥까지 했다" 충격 고백

작성일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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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SpoHankook/20250904074514617aczl.jpg" data-org-width="600" dmcf-mid="3vQbvqc6C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SpoHankook/20250904074514617aczl.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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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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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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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배우 전원주가 절친 선우용여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1960년대부터 이어진 방송국의 역사와 함께, 자신이 몸담았던 시절의 생생한 기억을 털어놓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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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3일 선우용여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선우용여가 방송최초로 밝히는 8년의 연기 중단 '진짜' 이유 (충격,억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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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전원주는 TBC(동양방송, Tongyang Broadcasting Company) 시절을 떠올리며 "지금은 건물도 백화점이나 빌딩으로 다 바뀌었지만, 그때는 우리가 녹화하고 출퇴근하던 자리였다"며 감회에 젖었다. 그는 녹화하던 건물, 함께 식사를 하던 식당, 선배들이 시켜 사오던 냉면 심부름까지 세세히 회상하며 방송국 생활의 애환을 풀어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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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SpoHankook/20250904074515917kfir.jpg" data-org-width="600" dmcf-mid="2d0Yay6Fl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SpoHankook/20250904074515917kfir.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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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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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전원주는 배우 나문희, 김영옥, 김용림 등과 함께 무대와 녹음을 오가며 일했던 추억도 꺼냈다. "성우 출신 동료들이 나중에 다 연기자로 활약했다"며 "함께 일할 때는 고생이 많았지만 끼와 열정으로 버틸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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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또 전원주는 국민 MC 고(故) 송해와의 남다른 인연도 털어놓았다. 그는 "송해 선생님과 무대를 정말 많이 다녔다. 키가 잘 맞으니까 꼭 저를 끌고 다니셨다"며 "항상 무대에서 '마누라를 소개하겠습니다'라고 저를 소개하곤 했다"고 회상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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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어 전원주는 송해와 가상 결혼을 했던 장면을 떠올리며 "송해 선생님이 '이따 입맞출 테니까 놀라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 진짜 혓바닥까지 내밀며 키스를 하시더라. 순간 혓바닥이 달아나는 줄 알았다"고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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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SpoHankook/20250904074517264skqp.jpg" data-org-width="600" dmcf-mid="VWzQ16CnW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SpoHankook/20250904074517264skqp.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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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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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를 들은 선우용여가 "정말 혓바닥까지 했어? 그냥 입술만 살짝 맞추면 되지 않나?"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자, 전원주는 특유의 재치로 "가상 결혼을 한 거다. 인사동 거리에서 그렇게 뽀뽀했다. 뽀뽀를 하려면 내놓고 해야지 넣고 하냐?"라고 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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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그는 또 "그 뒤로는 오히려 그 순간이 기다려지더라. 언제 또 하실까 기대하면서 양치질도 열심히 했다"며 유쾌하게 이야기를 마무리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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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전원주는 가장 안타까운 기억으로는 TBC의 강제 통폐합을 꼽았다. 그는 "TBC가 그때 제일 잘 나갔다. 그런데 전두환 정권 때 강제로 문을 닫게 됐다"며 "돈이나 경영 문제가 아니라, 권력의 힘에 의해 뺏긴 것이 지금도 억울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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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SpoHankook/20250904074518520khck.jpg" data-org-width="600" dmcf-mid="fz8oqnHEy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SpoHankook/20250904074518520khck.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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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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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어 선우용여는 "TBC는 가족 같은 분위기였다. 故(고)이병철 회장이 직접 직원들을 챙기고, 어려운 배우에게는 드라마 두 편을 배정해주라고 할 정도였다"며 따뜻했던 현장 분위기와 대비되는 몰락의 순간을 전했다.</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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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1980년대 초반 TBC 해체 이후 전원주는 MBC와 SBS 등 다양한 방송사에서 프리랜서 배우로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MBC 드라마 '엄마의 바다'에서 활약하며 대중에 친숙한 얼굴로 자리매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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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영상 말미에서 전원주는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내가 흘린 땀과 눈물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며 "당시 함께했던 동료들과의 추억이 지금도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p>
           <p> </p>
           <p>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p>
          </div>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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