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의 역사’ 신은수 “서울 토박이, 부산 사투리는 내겐 제2의 외국어”[인터뷰] 작성일 09-04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2YzHVmeF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d69a011a0e45488eb9dba45736368cc945462a2a35f4308febf167c2c880a00" dmcf-pid="QVGqXfsdF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sportsdonga/20250904073140080tgow.jpg" data-org-width="1600" dmcf-mid="8xVJ2Nts3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sportsdonga/20250904073140080tgo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540c5765824361dbc76cdd69288388ef12d05728b8fd0622603a7549126831e" dmcf-pid="xfHBZ4OJpS" dmcf-ptype="general"> 여름의 끝자락, 신은수와 공명이 누구나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을 반짝이던 청춘의 한 페이지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고백의 역사’에 담아냈다. 지난 8월 29일 공개된 영화는 1998년 부산을 배경으로, 열아홉 소녀의 짝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친구들과 함께 일생일대의 ‘고백 작전’을 준비하는 주인공 세리(신은수)의 모습은 사춘기의 불안과 설렘, 그리고 학창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며 글로벌 관객의 공감을 자아냈다. </div> <p contents-hash="7e6be4a366c68c51ab6bb38b27dd059e8eb9c8068a6f2dd3f589c45f25d0e7f1" dmcf-pid="yCdwih2Xpl" dmcf-ptype="general">덕분에 영화는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비영어권 영화 주간 톱10 차트에서 3위에 오르는 등 순항 중이다. 신은수와 공명은 “꿈만 같은 성적”이라며 “순수하면서도 무해한 이야기의 힘이 통했다고 생각한다”고 웃었다.</p> <p contents-hash="922ca80214c5c2eb2ed7297e42c0c265c975720ff7943f3f3835869c237687e9" dmcf-pid="WnzMBLXD0h" dmcf-ptype="general"><strong>O“여고생 연기, 여전히 좋아요”</strong></p> <p contents-hash="c40a94645c53e5e077fbdbe8f26136a401a76e9ad9848134967582787db1a910" dmcf-pid="YLqRboZwUC" dmcf-ptype="general">영화 속 인생 최대 콤플렉스인 ‘악성 곱슬머리’로 인해 괴로워하면서도 “늘 밝고 에너지가 넘치는” 열아홉 세리는 이를 연기한 신은수의 모습과 똑 닮았다. 신은수는 자신의 오랜 친구들이 “캐릭터가 아닌 ‘그냥 너’를 보는 것 같다”고 했다며 웃었다.</p> <p contents-hash="31eb72d3a4f9907bc280f642e40b74a27dc74f992d42b72af9668fd9b2115873" dmcf-pid="GoBeKg5rUI" dmcf-ptype="general">“그런데 세리는 저보다 더 용기 있는 친구 같아요. 세리는 좋아하는 남자에게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직진’하잖아요. 저는 그런 걸 잘 못해요. 좋아하는 사람 앞에만 서면 ‘뚝딱’대거든요. 용기 있는 세리가 너무 멋있어요!”</p> <p contents-hash="438b85d389fbda98d54589ad93fb91924bf95b3c5a61bb7d1ac26353214482a8" dmcf-pid="Hgbd9a1mzO" dmcf-ptype="general">2002년생인 신은수는 올해 만 22살 어엿한 성인이지만, ‘반짝이는 워터멜론’, ‘조명가게’, ‘고백의 역사’까지 교복 입는 10대 캐릭터를 연이어 맡고 있다. “어딜 가도 민증(주민등록증) 검사를 맡아야 할 정도로” 앳된 외모가 그 비결이다.</p> <p contents-hash="6627a6e028170700db5d0992db3e168163ac02f5315b321901a36d1a672a4c3e" dmcf-pid="XaKJ2Nts7s" dmcf-ptype="general">“교복 입고 연기하는 게 재미있고, 스스로도 교복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제 목표가 세상 모든 교복을 다 입어보는 거랍니다! 품이 넉넉한 90년대 교복은 이번에 처음 입어 봤어요. 제 ‘교복 컬렉션’에 추가할 수 있어 너무 좋았죠.”</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93956701b3b042edcbdeb80acfd153e983866a3f9c1783d0d3b015d7eaed29c" dmcf-pid="ZN9iVjFOu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고백의 역사’ 스틸, 사진제공|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sportsdonga/20250904073141469keap.jpg" data-org-width="1280" dmcf-mid="64YzHVmep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sportsdonga/20250904073141469kea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고백의 역사’ 스틸, 사진제공|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2ede2a6c0571e5322318ecdebdc614c5c00c0c2cf4da4c6b3d509c6922ac5f2" dmcf-pid="5j2nfA3I3r" dmcf-ptype="general"> <strong>O“세리와 달리 학창시절 연애 못해”</strong> </div> <p contents-hash="b2ffd9f1972fba0bc53776d098468433457085e19573358392c1a2a5498b807a" dmcf-pid="1AVL4c0Cpw" dmcf-ptype="general">교복을 입다 보니 자연스레 자신의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15살 어린 나이에 아역 배우로 데뷔해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학교에서만큼은 극 중 세리처럼 “평범한 여고생”이었다며 미소를 지었다.</p> <p contents-hash="a8e45d729dc181cd00d57fb60cc7af305e53922e9162869ddefaa26a16cc24e9" dmcf-pid="tcfo8kphuD" dmcf-ptype="general">“학교생활을 진짜 열심히 했어요. 수학여행도 가고 소풍도 가고 다 했어요. 예고(안양예술고등학교)를 다녔는데, 교내 공연에도 빠짐없이 다 올랐어요. ‘내가 대학에는 갈 수 있을까’가 인생 최대 고민인 여느 평범한 고등학생이었죠. 다만 연애만 못 해봤어요. 제 친구들은 다 했는데, 저는 중간에 껴서 같이 떡볶이나 먹으러 다녔죠, 뭐. (웃음)”</p> <p contents-hash="5c7d192d4c831e12835f73552cdd4988368ccb64c0f33df418a03a109fe72f0f" dmcf-pid="FZkyD5dzFE" dmcf-ptype="general">‘서울 태생’인 그가 ‘부산 토박이’ 여고생을 연기하는 게 쉽진 않았다. 청각장애인을 연기했던 전작 ‘반짝이는 워터멜론’를 위해 배웠던 수어(手語)보다도 사투리를 익히는 과정이 더 어려웠다고 돌이켰다.</p> <p contents-hash="8c4ffd04298371aefe61137cbd9a5b9fa7af3191d79a7e74b3e35166ea08dc60" dmcf-pid="35EWw1Jq0k" dmcf-ptype="general">“수어도 마찬가지지만, 사투리 역시 저에게는 그냥 ‘제2의 외국어’ 같은 느낌이었어요. 규칙이 있는 것 같으면서도 없는 게 사투리더라고요. 대본 속 제 모든 대사에 높낮이, 억양을 전부 표시해 놨죠. 그래서 영화 공개 후 사투리 잘한다는 반응이 가장 기분이 좋았어요.”</p> <p contents-hash="e58dac59481c36fd7f04d4ba138afc02afcfa3d363acfe00cc726efbba492503" dmcf-pid="01DYrtiBFc" dmcf-ptype="general">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버틴 자 모임' BTX, 가요계 전설 총출동…윤종신→백지영·거미까지 09-04 다음 공명 “학창 시절 ‘구리 F4’ 사실…친동생 도영이 소문내서 부끄러워”[인터뷰] 09-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