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 ♥사야와 日 결혼식 “장인어른, ‘몇 천만원’ 고가의 예복 빌려줘” (’슈돌’)

작성일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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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박하영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심형탁이 일본 전통 의상을 소개하며 장인어른에 대한 사랑을 듬뿍 받는다고 자랑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심형탁이 하루와 200일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형탁은 생후 200일을 맞이한 하루와 함께 사진 스튜디오를 찾았다. 그는 입장과 동시에 “많이 크지 않았냐. 너무 예쁘지 않냐”라며 “내 자랑이다. 나 자랑할 거 이거밖에 없다”라며 아들 자랑을 했다.
 본격적으로 촬영이 시작되고, 심형탁은 첫 번째 의상으로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가 특별히 선물한 한복을 선보였다. 그는 “박술녀 선생님께서 저희 한복을 100일 때도 해주셨다. 그런데 한복 못 찍었다. 너무 울어서. 근데 지금 100일 한복이 안 맞는다. 그 이야기를 했더니. 선생님 께서 새롭게 만들어주겠다고 하시더라. 너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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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하루는 낯선 환경 탓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다 이내 울먹였다. 당황한 심형탁은 잘 때 불러주던 노래를 불러줬고, 하루는 바로 안정감을 되찾고 사진 촬영에 임했다.
 무엇보다 하루는 복건에 버선까지 풀 장착하며 박보검과 차은우를 잇는 꽃도령으로 완벽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최지우는 “우리 하루도 한 외모 한다”라고 했고, 심형탁은 “저렇게만 컸으면 좋겠다”라고 웃었다.
 심형탁의 노력으로 완성된 첫번째 사진. 이를 본 심형탁은 “와 누구 아들이야. 너무 예뻐 진짜 예뻐”라며 눈을 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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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 의상은 일본 전통 의상인 하카마였다. 이에 대해 심형탁은 “일본 결혼식 때 입는 옷이다. 장인어른이 너무 잘 어울린다고 해서 돈 들어도 좋으니까 하카마를 입히겠다고 하셨다. 몇 천 만원이다. 빌리는 것도 비싸다. 백만원 이상이다”라며 “하루한테도 그 옷을 입혀보고 싶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꼬마 신랑으로 변신한 하루는 아빠와 똑닮은 비주얼로 완벽히 소화해냈다. 다음은 일본 유명한 캐릭터 몬치치로 변신했다. 풍성한 머리숱으로 해당 캐릭터로 별명을 얻었다며 누가 인형인지 모를 싱크로율을 자랑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지우는 “어머 세상에 너무 귀엽다”라고 반응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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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해서 심형탁은 하루와 함께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변신해 커플 화보를 찍으며 추억을 쌓아갔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촬영하자 신이 난 심형탁은 “하루의 컨디션과 비주얼은 상위 몇 프로냐”고 물었다. 사진작가는 “비주얼도 상위 1%, 컨디션도 상위 1%”라고 답했고, 이에 심형탁은 환하게 웃어 보였다.
 이후 심형탁은 “너무 좋다. 아들이 옆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라며 “앞으로 정말 많은 날이 많겠지만 200일을 제일 간직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루에게 “하루야 아빠, 엄마한테 와줘서 고마워. 너무 사랑스러워 하루야”라며 애정을 표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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