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케데헌 소다팝’ 춤추며 세리머니 작성일 09-04 2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US오픈 4강 올라 알카라스와 격돌<br>승리땐 올해 첫 메이저대회 결승행<br>남녀 메이저 역대 최다승도 눈앞</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5/09/04/0003658633_001_20250904030338966.jpg" alt="" /><em class="img_desc">노바크 조코비치가 3일 US오픈 테니스 대회 4강 진출을 확정한 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나오는 ‘소다 팝’ 안무로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조코비치는 “곧 딸 생일이라 딸이 직접 가르쳐준 춤으로 선물을 준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AP 뉴시스</em></span>테니스 메이저 대회 역대 최다인 25승에 도전하는 노바크 조코비치(38·세르비아·세계랭킹 7위)도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에 동참했다. 2일(현지 시간)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 4강에 오른 뒤 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에 나온 ‘소다팝’ 안무로 자축한 것.<br><br> 조코비치는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춤이다. 오늘이 생일인 딸 타라(8) 덕분에 나도 이 춤을 알게 됐다”면서 “딸이 아침에 일어나 내 춤을 보고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br><br> 조코비치는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에서 테일러 프리츠(28·미국·4위)를 3-1(6-3, 7-5, 3-6, 6-4)로 꺾었다. 앞서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에서도 모두 4강에 올랐던 조코비치는 개인 7번째로 한 시즌에 모든 메이저 대회 4강에 진출하는 기록을 남겼다. 앞선 3개 메이저 대회에서는 모두 4강에서 탈락했다.<br><br> 조코비치는 또 통산 14번째로 US오픈 준결승 무대를 밟으면서 지미 코너스(73·미국)와 함께 이 대회 최다 4강 진출 타이기록을 세웠다. US오픈 4승(2011, 2015, 2018, 2023년)을 포함해 메이저 대회에서 24승을 거둔 조코비치는 1승만 더하면 남녀 단식을 통틀어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25승 기록을 세운다. 여자 단식에서는 마거릿 코트(83·호주)의 24승이 최다승이다.<br><br> 조코비치는 5일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2위)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두 선수는 지금까지 8차례 만났는데 조코비치가 5번 이겼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결승에 이어 올해 호주오픈 8강에서도 조코비치가 승리했다. <br><br> 하지만 알카라스 역시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까까머리’를 하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 알카라스는 8강까지 5경기에서 단 한 세트로 내주지 않았다. 알카라스는 개인 통산 6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린다.<br><br> 여자 단식 4강에서는 어머니가 한국 출신인 ‘하프 코리안’ 제시카 페굴라(31·미국·4위)가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27·벨라루스)와 4강에서 만난다. 두 선수는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도 맞붙었다. 당시에는 사발렌카가 2-0으로 이겼다.<br><br> 관련자료 이전 오랜 암흑물질 논쟁 '다마 미스터리', 한국이 종결 09-04 다음 애틀랜타서 첫날부터 폭발한 김하성… 2안타로 강렬한 데뷔 09-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