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신라면배, 한국 대회 6연패 청신호…이지현, 대회 첫승 신고 작성일 09-04 3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4일 일본 상대로 2승 도전…김영환도 농심백산수배 첫승 사냥 나서</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9/04/0000337335_001_20250904021709222.jpg" alt="" /><em class="img_desc">이지현 9단(사진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MHN 엄민용 선임기자) "첫승을 신고합니다!"<br><br>농심신라면배애서 14번의 도전 끝에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이지현 9단이 제27회 농심신라면배에서 한국 선수단의 선봉장으로 나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br><br>3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에 위치한 칭다오농심에서 열린 올시즌 농심신라면배 개막전에서 이지현 9단이 중국의 리친청 9단에게 22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한국 선수단의 첫 주자가 승리한 것은 제23회 대회에서 원성진 9단이 일본 시바노 도라마루 9단에게 승리한 이후 4년 만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9/04/0000337335_002_20250904021709255.jpg" alt="" /><em class="img_desc">이지현 9단(왼쪽)이 리친청 9단과 일전을 치르고 있다.(사진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이날 대결은 이지현 9단의 완승국이었다. 지난 2019 월드바둑챔피언십 국제예선에서 리친청 9단을 꺾은 적이 있어 자신감이 넘치는지, 이지현 9단은 초반부터 반상을 자신의 스타일대로 짜 나갔다. 일찌감치 집과 세력에서 모두 우위를 확보한 이지현 9단은 50여 수 만에 인공지능 승리 예상치가 90%를 넘어선 이후 상대가 스스로 계시기를 꺼 항복을 선언할 때까지 확고한 우세를 지켜 나갔다. 중반 이후에는 이 대국을 TV와 유튜브 등으로 생중계한 국내 프로기사들 입에서 "바둑돌을 떨어뜨려 시간패만 당하지 않으면 이기는 판"이라는 소리가 흘러 나오기도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9/04/0000337335_003_20250904021709293.jpg" alt="" /><em class="img_desc">리친청 9단(사진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한국 선수단에 기분 좋은 첫승을 안긴 이지현 9단은 대국이 끝난 후 가진 인터뷰에서 "부담감이 있었는데 이길 수 있어서 홀가분하고 기쁘다. 하지만 내일 바로 대국이 있기 때문에 여기까지만 기뻐하겠다"며 "식사 후 상대에 대한 연구를 할 것이고, 기술적인 면보다 멘탈 부분을 강화해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br><br>이지현 9단은 4일 같은 장소에서 오후 3시(한국 시간)부터 열리는 2국에서 일본 후쿠오카 고타로 7단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두 사람 간 첫 공식 맞대결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9/04/0000337335_004_20250904021709326.jpg" alt="" /><em class="img_desc">국후 복기를 하고 있는 이지현 9단과 리친청 9단.(사진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한편 이에 앞서 이날 같은 장소에서 오전 11시(한국 시간)부터 열린 제3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개막전에서는 일본 나카노 히로나리 9단이 중국 차오다위안 9단을 상대로 15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2국에서는 한국의 시니어 선발주자 김영환 9단이 출전해 나카노 히로나리 9단을 상대로 첫승 사냥에 나선다. 둘 간의 공식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br><br>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신라면배에서는 6연패와 함께 통산 18번째 우승을 노린다(중국은 8회, 일본은 1회 우승). 또 백산수배에서는 1회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9/04/0000337335_005_20250904021709369.jpg" alt="" /><em class="img_desc">국후 신진서 9단(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홍민표 감독이 대국장을 찾아와 이지현 9단(오른쪽)과 함께 복기를 하고 있다.(사진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우승 상금은 5억 원이다. 본선 3연승부터는 1000만 원의 연승 상금을 지급하며 1승을 추가할 때마다 1000만 원씩 적립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또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우승 상금은 1억 8000만 원이며, 본선 3연승 시 500만 원의 연승 상금이 지급된다. 제한 시간은 각자 40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다.<br><br> 관련자료 이전 박한별, '버닝썬 논란' 6년만에 컴백했는데..."유튜브 수익은 0원" 09-04 다음 윤은혜, 13년간 연애 세포 죽어… "술·담배 No" 09-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