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가없다' 베니스서 울린 금빛 신호탄…오스카 향해 [MD무비]

작성일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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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c6e7e630bf8a492e47e70cba75c327e510fc5452b7cd0e3b86f29a8336ab1e2" dmcf-pid="2Mflah2XD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어쩔수가없다'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레드카펫 / CJ EN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3/mydaily/20250903230122072ezpl.jpg" data-org-width="640" dmcf-mid="BN0APjFOO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mydaily/20250903230122072ezpl.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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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어쩔수가없다'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레드카펫 /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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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8444bb2afc17a8198d4b2d3c7df03941eea821b27a769e162592995e301b73e2" dmcf-pid="VR4SNlVZw9" dmcf-ptype="general">[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현지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며 올해 영화제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지난달 29일 첫 상영에서는 9분간 기립박수가 이어졌고, 미국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는 100%, 황금사자상 배당률 1위를 기록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입증했다.</p>
          <p contents-hash="c010c78ac4adc8a9ed3df1f668f0dfcf7c82614da7c35d010482ad3bd7775646" dmcf-pid="fe8vjSf5rK" dmcf-ptype="general">영화는 안정된 삶을 누리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예상치 못한 해고를 당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고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 전쟁을 준비하는 과정을 그린 블랙 코미디다. 박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20년 동안 이 작품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사람들에게 스토리를 들려주면 어느 시기든, 어느 나라에서 왔든, 정말 공감되고 시의적절하다고 반응해 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f3dd5f1cee59030cbaa6fcd381a7a342ae8fd078beccaaf2e4516f6f6cc9246" dmcf-pid="4d6TAv41Ib" dmcf-ptype="general">주연 배우들도 작품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병헌은 "처음 영화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너무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참여했다", 손예진은 "스토리가 강렬하고 아름다우면서도 비극적이고, 모든 것이 함축되어 있었다. 시나리오를 다 읽고 엄청난 영화가 나오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또한 작품의 완성도와 블랙 코미디적 재미를 높이 평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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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어쩔수가없다'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레드카펫 / CJ EN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3/mydaily/20250903230122311fgun.jpg" data-org-width="640" dmcf-mid="bz8vjSf5D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mydaily/20250903230122311fgun.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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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어쩔수가없다'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레드카펫 /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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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188a8f60d5b2f1b8d87a0f30431e97e4ce8e2f1c84eae51008a215831ceb3324" dmcf-pid="6iQWky6FEq" dmcf-ptype="general">첫 상영 후 관객과 배우들이 울컥할 정도의 감동이 이어졌다. 살라 그란데 극장 1032석이 꽉 찬 가운데, 박 감독과 배우들은 레드카펫부터 상영 후까지 현지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경험했다.</p>
          <p contents-hash="c7a2194ba0cf48bf01dce7f91b73356c0cab635a8a426022f60922fab6a0f4e4" dmcf-pid="PnxYEWP3rz" dmcf-ptype="general">해외 주요 매체들은 작품성과 연출, 배우들의 연기력을 극찬하며 수상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버라이어티는 "박찬욱 감독이 현존하는 가장 우아한 영화감독일 수 있다는 증거로 가득 찬 최신작"이라 평가했고, BBC는 '올해의 기생충'이라 칭하며 별점 5점 만점을 부여했다.</p>
          <p contents-hash="f42dbc192a403aae1f5280acb6b029c1f0052f037e15e198361c80a49cd035c2" dmcf-pid="QLMGDYQ0w7" dmcf-ptype="general">이병헌의 연기력 또한 주목받았다. 인디와이어는 "이병헌의 유려한 연기는 박찬욱 감독의 비극적이면서도 희극적인 톤을 지탱하는 핵심"이라 평했고, 데드라인은 "그의 탁월한 코미디 감각을 입증하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9f0c13901c915fb9ae176d0c029f43e3b1c41c6a239dae10637a785e47f7740" dmcf-pid="xCDbHBkPI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어쩔수가없다'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레드카펫 / CJ EN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3/mydaily/20250903230122590vsdl.jpg" data-org-width="640" dmcf-mid="Kf8vjSf5E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mydaily/20250903230122590vsdl.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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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어쩔수가없다'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레드카펫 /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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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3d5f5346621531f546e758f1d013eecbea09fc00997abcf2bbb43632ef7ced62" dmcf-pid="yfqrdw7vDU" dmcf-ptype="general">황금사자상이 발표되는 폐막식은 6일 오후 7시(현지시간) 진행된다. 박찬욱 감독은 이번 베니스 초청으로 2005년 '친절한 금자씨' 이후 20년 만에 경쟁 부문에 재도전한다. 한국 영화로는 2012년 '피에타' 이후 13년 만의 황금사자상 도전이다.</p>
          <p contents-hash="2d84126c09e3f90352efcafdc3464d0083d96b6781a5b68a0a321fa74c436680" dmcf-pid="W4BmJrzTwp" dmcf-ptype="general">'어쩔수가없다'는 지난 2일 제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부문 한국 대표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심사위원들은 "안정적 영화적 완성도, 시대적 고민인 '해고' 테마, 좋은 배우들의 호연, 실력 있는 북미 배급사(네온)를 갖췄다"며 출품 이유를 설명했다.</p>
          <p contents-hash="9a88a63f1e33e3581cda86b5798294b7f9951b88af4c780b8d7a2effa53a481e" dmcf-pid="Y8bsimqyO0" dmcf-ptype="general">'어쩔수가없다'가 베니스를 시작으로 역사적 기록을 써내려갈지, 국내외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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