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가르쳐 준 '케데헌' 춤으로 세리머니 한 조코비치 작성일 09-03 2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US오픈 준결승 진출 확정 뒤 '소다팝' 춤 춰<br>"딸이 가르쳐준 춤... 생일 맞은 딸이 기뻐하길"</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9/03/0000885251_001_20250903202410106.jpg" alt="" /><em class="img_desc">노바크 조코비치가 3일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 8강에서 테일러 프리츠를 꺾은 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수록곡인 '소다팝' 춤으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뉴욕=AFP 연합뉴스</em></span><br><br>"딸이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이 춤을 보고) 웃으면 좋겠어요." <br><br>'살아있는 전설' 노바크 조코비치(7위·세르비아)가 딸의 생일을 기념해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수록곡 '소다팝' 춤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br><br>조코비치는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 8강에서 테일러 프리츠(4위·미국)를 세트스코어 3-1(6-3 7-5 3-6 6-4)로 꺾은 뒤 '소다팝' 안무를 추며 딸 타라의 생일과 자신의 US오픈 4강 진출을 자축했다. <br><br>케데헌은 케이팝 걸그룹이 악귀의 위협으로부터 세상을 지킨다는 내용을 담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으로, 지난 6월 공개 후 세계적인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9/03/0000885251_002_20250903202410136.jpg" alt="" /><em class="img_desc">노바크 조코비치가 3일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생일을 맞이한 딸 타라를 위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 수록곡 '소다팝' 춤으로 세리머니를 한 뒤 관중들에게 그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뉴욕=AFP 연합뉴스</em></span><br><br>조코비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딸이 가르쳐준 춤이고, 케데헌에 나오는 소다팝 안무다"고 춤을 소개한 뒤 "오늘(3일)이 마침 딸의 생일이다. 딸에게 큰 선물을 하고 싶었다"고 세리머니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내일 타라가 눈을 떴을 때 활짝 웃어주면 좋겠다"는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대회 개막 전 기자회견에서 "딸의 생일이 US오픈 기간과 겹치는데, (지금까지와 달리) 앞으로는 이런 일정을 놓치고 싶지 않다"고 했던 조코비치가 그 약속을 지킨 셈이다. 조코비치는 평소에도 딸이 추는 춤을 따라 추거나 딸의 바이올린 연주를 흉내내는 세리머니로 애정을 과시하곤 했다. <br><br>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통산 25번째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그의 준결승 상대는 무실세트로 4강에 진출한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다. 상대전적은 조코비치가 5승 3패로 앞서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올해 호주오픈 8강에서도 조코비치가 3-1 승리를 거뒀다.<br><br>다만 상대전적은 숫자에 불과할 뿐, 둘의 맞대결에서 가장 큰 변수는 체력이다. 1987년생으로 올해 38세인 조코비치는 대회 16강부터 메디컬 타임아웃을 종종 외치는 등 다소 힘에 부쳐 하는 모습을 보였다. 윔블던 이후 약 2개월간 휴식을 취하긴 했지만, 하루 또는 이틀에 걸쳐 2, 3시간씩 꾸준히 경기를 치르는 건 체력적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br><br>반면 2년 전 라이벌 신네르에게 빼앗긴 1위 탈환과 6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코앞에 둔 22세 알카라스는 그 어느 때보다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계속 경기를 속전속결로 끝내버린 탓에 알카라스의 지난 5경기 합계 시간은 9시간 22분에 불과하다. 조코비치는 12시간 59분에 달한다. 체력을 비축한 알카라스는 준결승 전날 자국 골프선수와 골프를 칠 것이란 계획을 밝히며 여유를 부리기도 했다. <br><br> 관련자료 이전 안시하, 긴박했던 출산 후 영상 공개.."두번째 심폐소생술 끝에" 눈물 [종합] 09-03 다음 한화 폰세,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 탈삼진 226개 신기록 달성 09-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