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기반 보안 패러다임 혁신"…시장 확보 가이드라인 목소리도 작성일 09-03 2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과기정통부, 양자보안 혁신 산학연 간담회<br>"AI 시대, 2035년 안전한 암호 체계 구현"<br>"시장 열려야…정부차원 가이드라인 필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SNJkSf5AI"> <p contents-hash="46c630d1003a2237af85c6704e1fa14a52e966f4966f4d080c0ddd4fb4377bca" dmcf-pid="fhgeAh2XcO" dmcf-ptype="general">정부가 2030년까지 국가 핵심 인프라에 양자보안 기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 구축 모범사례 확보에 나선다. 양자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시대를 뒷받침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국가 보안 체계 혁신을 선도한다는 취지다.</p> <p contents-hash="fc0d6d0c845b62fa33f7d895932a81d3b5c3b13c73092d9bf717a0dbc714f006" dmcf-pid="4ladclVZNs" dmcf-ptype="general">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3일 국민대에서 양자내성암호(PQC), 양자암호통신(QKD) 등 양자보안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급속히 발전하는 양자컴퓨터와 고도화되는 사이버 공격이 암호 체계를 위협하는 상황에 대응해 양자보안 기술 확산 등 미래 보안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f6e0ed0ca4889847f8e9003ea7bd7d83f4d003b94f160ac9cb85da973ca6334" dmcf-pid="8SNJkSf5N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3일 국민대에서 열린 양자보안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노경조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3/akn/20250903200013467pfwq.jpg" data-org-width="745" dmcf-mid="25Gl5BkPN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akn/20250903200013467pfw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3일 국민대에서 열린 양자보안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노경조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8f9dc54d5aae4f061553a0da520362c50c5cda2c99e2024234d79fcf138d2a0" dmcf-pid="6vjiEv41Ar" dmcf-ptype="general">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양자내성암호 체계로의 전환을 위한 이행 기반을 마련하고, 2035년까지 기술·정책 지원 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암호 체계를 구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내년에는 36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해 위성 QKD, PQC-QKD 하이브리드, 자동화된 PQC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p> <p contents-hash="72114ca9ba6374a5bb927d94b41564ddf2e6ef26207d61b7cbbc5e2221c99ad8" dmcf-pid="PTAnDT8tcw" dmcf-ptype="general">류 차관은 "양자보안은 국가 보안 역량을 한층 강화할 미래 핵심 동력"이라며 "양자 시대를 앞두고 견고한 보안 체계를 만드는 것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라 10년을 준비해 나가야 하는 과제"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a504b9119307fa506531348151d1bc3f8d8bb73e84bfd5eb3247e9d1e3e2c67" dmcf-pid="QycLwy6FAD"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사이버 보안 사고, 양자보안과 같은 보안 영역은 평소에 중요성을 잘 모르다가 사고가 터지거나 눈앞에 임박해야만 반응을 보이는 게 안타깝다"며 "사회적으로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지, 장기적으로 10년 앞을 내다보지만 지금 하지 않으면 아주 큰 화를 부를 수 있다는 문제의식을 확산해서 양자 시대에 대비한 보안 패러다임을 체계적으로 바꿔 나가는 데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dc0d2163265710f98c2b7614920019e85bead9ef8a186a6bc8d6e616c09802d3" dmcf-pid="xWkorWP3aE" dmcf-ptype="general">이날 기업들은 사업성 측면에서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 확보가 어렵다며, 정책적 가이드라인을 비롯한 정부 지원을 촉구했다.</p> <p contents-hash="30efa49b1a5e3e968c96e8322b37f259172feacaa783a18b410b7718171f6f08" dmcf-pid="yM7tbMvajk" dmcf-ptype="general">이경록 IDQ 대표는 "기업은 투자수익률(ROI)을 중시하기 때문에 양자 암호 솔루션을 도입했을 때 어떤 리턴이 있는지 명확하지 않으면 (적용을) 꺼린다"며 "글로벌 시장과 비교해 더딘 양자보안 확산을 가속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강력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f6dfd4b4334bb2598d5759147c933b021f4bef91857746cf69c75b228c5ff687" dmcf-pid="WRzFKRTNNc" dmcf-ptype="general">이상민 SK텔레콤 실장도 "기업에서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이 제한적인 만큼 사업을 지속해야 하느냐는 회의론이 나오고 있다"며 "정부가 시장 조성 방안을 고민해주면 사업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표준과 인증을 국가 차원에서 진행해야 한다"며 "명확한 기준이 없으면 고객사들이 실제로 쓰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1f05fa723b0128b4efa0f330caad3d75463b3a7c23ff34c4347e229bb9d772a6" dmcf-pid="Yeq39eyjcA" dmcf-ptype="general">주엄개 LG유플러스 상무는 "국가 네트워크망 요금제에 양자 통신 항목이 들어가 있지만, 실무 수요처의 요청이 있어야 반영되는 구조"라며 "시장이 열려야 민간이 개발하는 선순환이 만들어지는데 정부가 마중물에서 끝나는 것 같다"고 했다.</p> <p contents-hash="ec32d5a8962a55d8aa5ca06f5270b37bc9f44574434899c1dc7f048037835597" dmcf-pid="GdB02dWAjj" dmcf-ptype="general">일부 참석자들은 '양자내성암호 전환'이라는 표현을 양자보안 전반을 포괄하는 용어로 바꿀 것을 제언했다. PQC에만 힘이 실리는 듯한 인상을 주면 QKD나 다른 기술은 빠져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p> <p contents-hash="18ff753826596318e0f0fad087480ef1be413aa8a79940a5f94580b5c9062b18" dmcf-pid="HJbpVJYcoN" dmcf-ptype="general">류 차관은 "정부가 할 일이 많은 것 같다. 기술적 복잡성과 적용 범위가 넓어 도전 과제가 많기에 민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향후 양자내성암호 시범 전환 사업과 양자암호통신 테스트베드를 확대하고 전문인력·기업 육성 등 산업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aa95659b6433bf7158f55762e231565fc7b7ec162df2cddd9982d06fb253709" dmcf-pid="XgfqPg5rAa" dmcf-ptype="general">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현이, '링거 투혼'… SBS 산재 처리에도 '건강 적신호' 켜졌다 [RE:스타] 09-03 다음 속이는 중국, 속 썩이는 미국… 속상한 한국 소비자 09-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