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AI의 코드를 검증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 작성일 09-03 2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zYADT8tyI"> <p contents-hash="93388b1a9aa6c01ea8a6a5700c6f98f27f2a2b7c84045736a0190a45f124ea21" dmcf-pid="9qGcwy6FSO" dmcf-ptype="general">올해 AI 에이전트를 필두로 산업 전반에 거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AI 기술이 빠르게 고도화되면서 많은 일이 자동화되고, 한 사람이 여러 사람의 몫을 해내는 시대가 도래했다. 반면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개인이나 조직은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AI가 코드를 직접 생산하는 수준까지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더이상 코딩을 배울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도 들린다.</p> <p contents-hash="578d7d72eea2f2b2f0357648b65365d574ed696a2c861a2d11588d94726ea9e3" dmcf-pid="2BHkrWP3Ts" dmcf-ptype="general">실제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해고와 구조조정이 잦아지고 있다. 특히 백엔드, 프론트엔드 등 전통적인 개발 직군이 구조조정의 중심에 있다. 반대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들은 더 높은 연봉과 기회를 얻고 있다. 문제를 정의하고, 필요한 도구를 적절히 학습해 업무를 자동화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할 줄 아는 사람들은 기업이 가장 먼저 찾는 인재가 되었다.</p> <p contents-hash="1963b3dbbef64eea58fd85f9a86770b0f64273f8ae656ca6ef02c63d795b3356" dmcf-pid="VbXEmYQ0Wm" dmcf-ptype="general">AI는 매우 유용한 도구이지만 여전히 완벽하지 않으며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같은 한계가 존재한다. 이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실제와 다른, 그럴듯하지만 잘못된 정보를 생성하는 현상이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오류가 전체적으로는 타당해 보이는 응답 속에 자연스럽게 섞여 있기 때문에 전문가라 하더라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쉽게 놓칠 수 있다는 점이다. AI의 구조적 특성상 모든 결과가 완벽하게 사실에 기반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사람의 검토와 보완이 더해져야 비로소 완성도가 높아진다.</p> <p contents-hash="7e0b57b832c60721ee310d80cb04357b261e537ca76a59c5f2b4f62b3b384ef7" dmcf-pid="fKZDsGxpyr" dmcf-ptype="general">정확성과 신뢰성이 중요한 분야일수록 ‘사람의 역할’은 더욱 빛을 발한다. AI가 빠르게 코드를 생성하더라도 그것을 이해하고 수정해 원하는 방식으로 정확히 작동하게 만들고 품질을 높이는 과정은 여전히 사람의 전문성과 경험이 필요하다. 그래서 AI가 작성한 코드를 디버깅하고 검증할 수 있는 인재가 꼭 필요하다.</p> <p contents-hash="f055e472a58cdaf82598454fb6b184713b7b6a084c1df19adfcfbac756970747" dmcf-pid="4FhnaObYCw" dmcf-ptype="general">국내에도 코딩 실습을 지원하는 플랫폼이 다양하게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백준 온라인 저지가 있다. 수많은 알고리즘 문제들을 난이도별로 제공하며, 전국의 대학과 교육 기관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초·중등 학생을 위한 비코(BIKO)라는 플랫폼도 있다. 코딩 없이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문제부터 시작해 텍스트 기반 프로그래밍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를 제공한다. 코딩테스트를 대비하기 위해 교육용으로 만들어진 코드트리(Codetree)라는 유료 서비스도 있다. 유료 서비스라는 것이 단점이지만 유료인만큼 커리큘럼이 보다 체계적이다. 103개 기초 문제를 무료로 제공하는데 이것만 풀어봐도 대학교 1학년 수준의 코딩 실습이 가능하다.</p> <p contents-hash="6fca3ba24b83eb29a2d154d89a8b77e58f43185f3211ca11e086a8e67c4fd0de" dmcf-pid="83lLNIKGWD" dmcf-ptype="general">결국 중요한 것은 ‘AI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라는 점이다. 단순히 AI를 도입하는 것을 넘어 AI가 만들어낸 결과를 이해하고 필요한 방향으로 개선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야 한다. 특히 최근 AI의 보급으로 학생들의 실질적인 코딩 시간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AI를 활용하되 주도권을 유지하는 역량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대량 개발이나 자동화는 AI가 담당하더라도 정확성과 창의성이 요구되는 부분에서는 사람의 전문성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서 앞으로도 열심히 코딩을 배워야 한다.</p> <p contents-hash="e10ef5d35060de6b998eca05273744d2eac45b9eb2b6835203622d772d1fa8d1" dmcf-pid="60SojC9HCE" dmcf-ptype="general">[박희진 한양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교수]</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b4c09e4e4dfbdbc7d1b708b40811f4f7f12222bcc87a1133faeb78cc94ec2b5" dmcf-pid="PpvgAh2Xl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희진 한양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교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3/mk/20250903194501940fpdf.jpg" data-org-width="413" dmcf-mid="bdeuBxSgT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mk/20250903194501940fpd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희진 한양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교수 </figcaption> </figure>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韓 대표' 박찬욱 신작, 美 오스카 간다…"아카데미가 환호할 작품" 09-03 다음 세계양궁연맹 새 수장 최대 양궁 장비 제조업체 이스턴 회장 09-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