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수' 끝에 농심배 태극마크 단 이지현, 개막전서 리친청 격파 작성일 09-03 10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4일 2국서 일본 후쿠오카 고타로 7단과 대결<br>백산수배 2국은 김영환 vs 나카노 히로나리</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3/AKR20250903164300007_02_i_P4_20250903184816361.jpg" alt="" /><em class="img_desc">이지현 9단이 제27회 농심신라면배 개막전에서 승리했다.<br>[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국 바둑이 농심배 6연패를 향해 상쾌한 출발을 했다.<br><br> 한국은 3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열린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1국에서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이지현 9단이 중국의 강호 리친청 9단에게 226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br><br> 백을 잡은 이지현은 중반 전투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잡은 뒤 하변 흑진마저 파괴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br><br> 한국이 농심신라면배 개막전에서 승리한 것은 23회 대회에서 원성진 9단이 일본 시바노 도라마루 9단에게 승리한 이후 4년 만이다.<br><br> 농심배 국내 선발전에서 '13전 14기' 끝에 처음 태극마크를 단 이지현은 이번 대회 첫 대국에 출전했지만 긴장한 기색도 없이 일방적인 완승을 거뒀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3/AKR20250903164300007_03_i_P4_20250903184816427.jpg" alt="" /><em class="img_desc">대국 후 복기하는 한국선수단. <br>왼쪽부터 홍민표 국가대표 감독, 신진서 9단, 이지현 9단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이지현은 대국 후 "부담감이 있었는데 이길 수 있어서 홀가분하고 기쁘다"며 "하지만 내일 바로 대국이 있기 때문에 여기까지만 기뻐하겠다"고 밝혔다.<br><br> 그는 또 "(저녁) 식사 후 상대에 대해 연구할 것이고, 기술적인 면보다 멘털 부분을 강화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br><br> 이지현은 5일 오후 열리는 2국에서 일본의 첫 주자 후쿠오카 고타로 7단과 맞붙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3/AKR20250903164300007_04_i_P4_20250903184816434.jpg" alt="" /><em class="img_desc">농심백산수배 개막전<br>제3회 농심백산수배 개막전에서 일본의 나카노 히로나리(오른쪽) 9단이 중국의 차오다위안 9단에게 승리했다.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이날 오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3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1국에서는 일본의 나카노 히로나리 9단이 중국의 차오다위안 9단에게 불계승했다.<br><br> 4일 오전 열리는 2국에서는 나카노 9단이 한국의 첫 주자 김영환 9단과 맞붙는다.<br><br> 농심백산수배에 처음 출전한 김영환은 나카노와 처음 맞붙는다. <br><br> 한·중·일 3개국에서 5명씩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우승국을 가리는 농심신라면배 우승 상금은 5억원이다.<br><br> 시니어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는 농심백산수배 우승 상금은 1억8천만원이다.<br><br> 신라면배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다.<br><br> 백산수배는 40분에 1분 초읽기 1회다.<br><br> shoeless@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코아스템켐온, 美 진출 거점 확보…美재생의학연구소와 ‘맞손’ 09-03 다음 소향, 25년 만 이혼…뒤늦은 고백 뒤 ‘케데헌’ 있었다 09-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