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객이 기억하는 ‘에스메랄다’ 엘하이다 다니, 고통의 절규 “사랑하고 싶다, 살고 싶다, 자유로워지고 싶다” [SS현장] 작성일 09-03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 내한 20주년<br>세 남자의 집착·욕망에 의한 ‘희생양’<br>폭발적인 한국 관객들의 호응 “평생 잊지 못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Fplnw7vW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ca9abdc11352f13c71adc02683ad531e99e237123018a9efbccd6cc545167ee" dmcf-pid="Y8QpIXRuT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3일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랜치 오리지널 내한공연 프레스콜에서 (왼쪽부터) ‘콰지모도’ 역 안젤로 델 베키오와 ‘에스메랄다’ 역 엘하이다 다니가 대표 넘버 ‘아름답다(Belle)’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 | 표권향 기자 gioia@sportsseoul.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3/SPORTSSEOUL/20250903182951043obdc.jpg" data-org-width="700" dmcf-mid="QI9XkSf5v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SPORTSSEOUL/20250903182951043obd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3일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랜치 오리지널 내한공연 프레스콜에서 (왼쪽부터) ‘콰지모도’ 역 안젤로 델 베키오와 ‘에스메랄다’ 역 엘하이다 다니가 대표 넘버 ‘아름답다(Belle)’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 | 표권향 기자 gioia@sportsseoul.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0e4a852190f9eeeff193568443c665e2c6f37ac01f6360fe00c9b23b6d2a0f4" dmcf-pid="G6xUCZe7hN"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한국 관객들이 기억하면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에스메랄다’ 엘하이다 다니가 3년 만에 다시 내한공연 무대에 오른다. 그를 향한 선 넘은 집착과 욕망으로 인해 비운의 여주인공이 느낀 비참한 최후는 어땠을까.</p> <p contents-hash="574a49f7e38057b4846fc26c233c92cf98a49eb6a7b87faa79149092f793887d" dmcf-pid="HPMuh5dzya" dmcf-ptype="general">엘하이다 다니는 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랜치 오리지널 내한공연 프레스콜에서 ‘에스메랄다’가 느끼는 사랑과 고뇌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p> <p contents-hash="0a7fe3eb2f00618f06046d9caeae9c81754916b407950e5320a4afb40fee96ce" dmcf-pid="XQR7l1JqCg" dmcf-ptype="general">‘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를 바탕으로 15세기 암울한 시대를 예술로 재창작한 작품이다.</p> <p contents-hash="2c4fb691ed23de0735b02797621c8c9b284562d2a3eb70f5bc15334e991e1b95" dmcf-pid="ZxezStiBWo" dmcf-ptype="general">작품에서 엘하이다 다니가 맡은 ‘에스메랄다’는 16세기 파리의 집시 무용수로, 극 중 인물 간에 갈등의 중심에 서 있는 여인이다. 그의 신분은 비천하나, 아름다운 외모와 매혹적인 우아함으로 ‘콰지모도’ ‘프롤로’ ‘페뷔스’의 사랑 쟁탈전의 희생양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ded71544d67f1bc06bc22d9df643c7af20c1d76d2ad50fb0034398b31136893" dmcf-pid="5MdqvFnbC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3일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랜치 오리지널 내한공연 프레스콜에서 (왼쪽부터) ‘에스메랄다’ 역 엘하이다 다니와 ‘페뷔스’ 역 존 아이젠이 대표 넘버 ‘아름답다(Belle)’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 | 표권향 기자 gioia@sportsseoul.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3/SPORTSSEOUL/20250903182951298fese.jpg" data-org-width="700" dmcf-mid="xmf1wy6Fy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SPORTSSEOUL/20250903182951298fes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3일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랜치 오리지널 내한공연 프레스콜에서 (왼쪽부터) ‘에스메랄다’ 역 엘하이다 다니와 ‘페뷔스’ 역 존 아이젠이 대표 넘버 ‘아름답다(Belle)’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 | 표권향 기자 gioia@sportsseoul.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e15d249cecf1993ab8b36679586f9119e280893bbe0144ec5a7645294a0d777" dmcf-pid="1RJBT3LKSn" dmcf-ptype="general"><br> 작품의 배경은 1484년 파리. 당시 외모가 특출나고 상냥한 여자는 그의 사랑을 쟁취하지 못한 남자들이나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시기·질투한 여자들에 의해 마녀사냥을 당했다. ‘에스메랄다’에게 애절하게 사랑을 구걸했던 자들조차 죽음의 문턱 앞에 무릎을 꿇은 그를 구하지 않는다.</p> <p contents-hash="e44332bc0aa2ba51700939712b6c68dfb3575fdd04960a1233d7d174eb8e486b" dmcf-pid="tUzyaObYCi" dmcf-ptype="general">‘에스메랄다’를 향한 온전한 사랑이라고 말할 순 없다. 하지만 그도 한 여자이기에 이들 중 잠시나마 사랑의 감정을 느낀 순간은 없었을까.</p> <p contents-hash="c9e1730adccfe81689015c42843e91fe5e6ddb694bb8a435727d3a0be33846f7" dmcf-pid="FuqWNIKGvJ" dmcf-ptype="general">엘하이다 다니는 “‘페뷔스’와 사랑에 빠지지만, 그에겐 이미 약혼녀가 있다. 결국 배신을 당한 것이다. 반면 ‘콰지모도’의 순수한 사랑을 깨닫기엔 너무 늦어버렸다. 그래서 더 비극적 사랑인 것 같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224c251c0db91341f914871e5f1e8eafed76b67a26260318b103d6d60c676d7" dmcf-pid="37BYjC9HSd" dmcf-ptype="general">아름다움이 ‘악(惡)’으로 돌변하던 시대, 평생 불안한 삶을 산 ‘에스메랄다’. 엘하이다 다니는 “죽기 전 마지막 넘버 ‘살리라(Vivre)’는 연기하면서도 감정이 벅차오를 때가 있다. ‘에스메랄다’가 느낀 고통을 절규에 가깝게 뱉어낸다”라며 “‘에스메랄다’가 ‘사랑하고 싶다, 살고 싶다, 자유로워지고 싶다’라는 3개 메시지를 울부짖는다. 그가 사라지기 전 관객들에게 절실한 심정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3832a80f27d0555f097138109615b4943eea4c416455181504c9ba327d2a7bd" dmcf-pid="0zbGAh2Xy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3일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랜치 오리지널 내한공연 프레스콜에서 제작진과 주조연 배우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표권향 기자 gioia@sportsseoul.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3/SPORTSSEOUL/20250903182951580mzui.jpg" data-org-width="700" dmcf-mid="yhtOec0CS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SPORTSSEOUL/20250903182951580mzu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3일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랜치 오리지널 내한공연 프레스콜에서 제작진과 주조연 배우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표권향 기자 gioia@sportsseoul.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7bba2bc961970490d4bb6d2a69d6febff054e8bbf14b1f31fd02188199a7524" dmcf-pid="pqKHclVZCR" dmcf-ptype="general"><br> 이번 공연은 ‘노트르담 드 파리’ 프랜치 오리지널 20주년 기념 무대다. 엘하이다 다니는 지난 2020~2021년, 2021~2022년, 2022년 앵콜 공연에 이어 2025년 무대에 오르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 세계 공연계의 시간이 멈춰 아쉬움의 눈물을 훔친 시절을 한국에서 경험했다. 그렇기에 이번 내한공연은 그에게도 특별한 무대다.</p> <p contents-hash="0e8f894566d1d6287becd9f85a0b3a6e399ee1554bcccf2ac126b29f9dcf0654" dmcf-pid="UB9XkSf5TM" dmcf-ptype="general">엘하이다 다니는 “나는 나의 직업(뮤지컬 배우)을 정말 사랑한다. 하지만 직업상 노래를 부를 기회가 흔치 않다. 그런데 한국 관객들은 매 공연 나에게 큰 감동을 안겨줘, 그 순간들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올해도 많은 관객이 공연장을 찾아 함께 또 한 번의 감동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48d5fae959d677796db99c2d72c3a8681223133c0b2fe6f25e9e6f77d4bcdd0" dmcf-pid="ub2ZEv41Wx" dmcf-ptype="general">한편 20년간의 여정이 그대로 담긴 ‘노트르담 드 파리’ 프랜치 오리지널 내한공연은 오늘(3일) 개막해 오는 27일까지 단 4주 동안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gioia@sportsseoul.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개콘' 권미진, 셋째 딸 출산 "처음처럼 경이로워" 09-03 다음 신다은, 子 한국에 두고 ♥임성빈과 해외여행 "마지막 자유부인" 09-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