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농심배' 출전 이지현 9단, 개막전서 中 리진청 제압 작성일 09-03 1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6연패 도전' 한국, 기분 좋은 출발<br>이지연, 4일 日 후쿠오카 상대 2연승 도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9/03/0008464952_001_20250903183510766.jpg" alt="" /><em class="img_desc">농심신라면배에 첫 출전해 첫 경기에서 승리한 이지현 9단.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6회 연속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이 기분 좋게 출발했다.<br><br>이지현 9단은 3일 중국 청도의 농심 공장에서 열린 리진청 9단(중국)과 제27회 농심신라면배 개막전에서 흑 불계승을 거뒀다.<br><br>한국이 농심신라면배 개막전에서 승리한 것은 2021년 원성진 9단 이후 4년 만이다.<br><br>이지현 9단에게도 의미 있는 승리다. 이지현 9단은 지난 2010년부터 농심신라면배 출전을 위해 대표팀 문을 두드렸지만 늘 예선에서 탈락했다.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총 13번 도전했지만 번번이 본선행이 무산됐는데, 14번째 도전이었던 올해 국내 랭킹 2위 박정환 9단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획득했다.<br><br>생애 처음 농심배에 출전한 이지현 9단은 긴장한 기색도 없이 자기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면서 데뷔전 승리를 따냈다. 이지현 9단은 4일 일본의 1번 주자 후쿠오카 고타로 7단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br><br>이지현 9단은 대국 초반부터 강하게 리진청 9단을 몰아붙였다. 리진청 9단이 실수를 범하면 이를 놓치지 않고 격차를 벌렸다. 주도권을 잡은 이지현 9단은 대국 막판까지 경기를 주도하면서 승리를 챙겼다.<br><br>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우승 상금은 5억 원이다. 본선 3연승부터는 1000만 원의 연승 상금을 지급하며 1승을 추가할 때마다 1000만 원이 적립된다.<br><br>앞서 펼쳐진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개막전에서는 나카노 히로나리 9단(일본)이 차오다위안 9단(중국)에게 159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br><br>4일 한국의 첫 번째 주자 김영환 9단은 나카노 9단을 상대한다. 김영환 9단과 나카노 9단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br><br>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이며, 본선 3연승 시 500만 원의 연승 상금이 지급된다. 관련자료 이전 이재성, 실업단대항육상 남자 100m 우승…10초 33 09-03 다음 차태현, '국민 남편' 이미지 내려놨다…"♥아내 산후조리 때 3일 잠수" 고백 (돌싱포맨)[종합] 09-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