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테니스 4강 조코비치도 케데헌 댄스…"딸이 가르쳐 줬다" 작성일 09-03 1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3/PAF20250903133501009_P4_20250903182113619.jpg" alt="" /><em class="img_desc">케데헌 안무를 선보이는 노바크 조코비치<br>[AFP=연합뉴스]</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도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열풍에 동참했다. <br><br> 조코비치는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테일러 프리츠(미국)를 3-1(6-3 7-5 3-6 6-4)로 제압한 뒤 댄스 세리머니로 4강 진출을 자축했다. <br><br> 이날 조코비치가 선보인 댄스는 바로 케데헌에 나오는 '소다팝'이라는 노래의 안무다. <br><br>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의 애니메이션 '케데헌'은 인기 케이팝 걸그룹인 헌트릭스가 주인공으로 나오며 헌트릭스가 악귀의 위협으로부터 세상을 지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br><br> 이날이 딸 타라의 8번째 생일이라고 밝힌 조코비치는 "집에서 여러 춤 연습을 했는데 이게 그중 하나"라며 "아침에 눈을 떴을 때 타라가 (이 춤을 보고) 웃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r><br> 그는 이어 "딸이 이 춤을 가르쳐줬다"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나오는 소다팝이 노래 제목"이라고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소개했다. <br><br> 조코비치는 또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딸에게 들었지만, 사실 나는 잘 모르고 있었다"고도 털어놨다. <br><br> 평소에도 재치 있는 인터뷰나 다른 선수들의 루틴을 흉내 내는 등 쇼맨십이 강한 편인 조코비치지만 이날은 딸의 생일을 맞아 특별히 '케데헌'에 나오는 춤을 선보이며 이 작품의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br><br> 조코비치는 8월 말 이번 대회 개막을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9월 초 딸의 생일이 US오픈 기간과 겹치는데, 앞으로는 이런 일정을 놓치고 싶지 않다"며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br><br> emailid@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씨름협회, 폭력 근절·예방 위한 특별 교육 실시 09-03 다음 대한씨름협회, ‘폭력 근절 및 예방 특별 교육’ 진행 09-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