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장 선거' 33만명 직선제 가능?… 각계, 머리 맞댄다

작성일 09-03

9일 태릉선수촌서 체육단체 선거제도 개선 토론회<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9/03/0004062393_001_20250903180308972.jpg" alt="" />지난 1월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제42대 대한체육회장선거에서 당선된 유승민 후보가 손을 들어 기뻐하고 있다. 박종민기자 대한체육회가 체육단체 선거제도 개혁 방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nbsp; 3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오는 9일 오후 2시,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체육단체 선거제도 개선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서는 대한체육회장·지방체육회장·회원종목단체장 등 각급 체육단체 선거제도의 공정성과 대표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이 논의된다. &nbsp; 주제 발표(체육단체 선거제도 개선의 핵심 과제와 제언)와 현안 발표(지방체육회장 선거 제도 개선안)에 이어 심층 토론이 이어진다. 토론에는 학계와 선거·법률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토론의 주요 의제는 ▲직선제 도입 ▲모바일 투표 실시 ▲선거의 공정 및 기회 균등 강화 ▲후보자 자격 요건 강화 등이다. 토론 이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도 청취한다. &nbsp;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9/03/0004062393_002_20250903180309004.jpg" alt="" />'체육단체 선거제도 개선 토론회' 홍보 포스터. 대한체육회 제공 대한체육회는 올해 3월 선거제도개선부를 신설했다. 4월에는 체육단체 선거제도개선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후 20여 차례 관련 회의와 연구 용역을 병행하며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 1월 14일 진행된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대의원 2244명에게 투표권을 부여했던 '간접 선거'였다. 추진 중인 직선제가 도입된다면 약 33만 명에 달하는 체육회 구성원 전원이 투표 권한을 받게된다. &nbsp; 체육회 유승민 회장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현장의 의견을 제도 설계에 충분히 반영하고 체육계 전반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전환점을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토론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div style="border:1px solid #e6e6e6; padding:25px; font-size:14px !important; color:#404040;;">※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ul><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이메일 : jebo@cbs.co.kr</li><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카카오톡 : @노컷뉴스</li><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사이트 : https://url.kr/b71afn</li></ul></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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