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 20주년 '노트르담 드 파리'…”韓사랑, 우리의 자부심”(종합) 작성일 09-03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LhBAw7vF5">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9dbbc1173dff8d204e75688ff8fc19e37b9e398f0493c925c2c07406f344c24" dmcf-pid="FolbcrzTu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3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레스콜이 열렸다. 배우들이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3/JTBC/20250903172722250aarp.jpg" data-org-width="559" dmcf-mid="GxkevGxp7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JTBC/20250903172722250aar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3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레스콜이 열렸다. 배우들이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02f941137f8286f7aa185a87e8976879785622f81aacaf776b687620c6cc83e" dmcf-pid="3gSKkmqyzX" dmcf-ptype="general">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공연이 내한 20주년을 맞은 가운데 제작진과 배우들이 한국 관객을 향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냈다. </div> <p contents-hash="4172562e49c898f7d658f30dec24be1830420148304a55f8f0ebec57d67f2e22" dmcf-pid="0av9EsBWuH" dmcf-ptype="general">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로듀서 니콜라스 타라, 예술감독 웨인 폭스, 안무가 마르티노 뮐러, 안젤로 델 베키오(콰지모도 역), 엘하이다 다니(에스메랄다 역), 플로 칼리(그랭구와르 역), 다니엘 라부아(프롤로 역), 존 아이젠(페뷔스 역), 제이(클로팽 역), 엠마 르핀(플뢰르 드 라스 역)이 참석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aa5becfe7475ef0e1b0ceb5258b4c3f1e5a1cc8c542daf13d9ab343738c5d31" dmcf-pid="pv7oHtiBu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3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레스콜이 열렸다. 배우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3/JTBC/20250903172723534jfuo.jpg" data-org-width="558" dmcf-mid="HqOgXFnb7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JTBC/20250903172723534jfu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3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레스콜이 열렸다. 배우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ee9621564b0e8892f205ad47069732c48d719fb0fc47dc9962000774e1bb6ee" dmcf-pid="UTzgXFnbUY" dmcf-ptype="general"> '노트르담 드 파리'는 빅토르 위고의 고전 '노트르담 드 파리'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15세기 파리를 배경으로 에스메랄다를 둘러싼 콰지모도, 프롤로, 페뷔스의 비극적인 사랑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편견, 사회의 부조리를 그린다. 모든 대사가 음악으로 구성된 '성스루' 형식으로 풀어냈다. </div> <p contents-hash="c6978eb3105e72af70148f433ebe11771dbabed7593cd43dd05d15202eb2522d" dmcf-pid="uyqaZ3LKuW" dmcf-ptype="general">오리지널 공연은 2005년 1월 첫 공연 이후 20년간 총 1275회 공연하며 누적 관객수는 약 167만 명을 돌파했다. 시적인 가사, 독특한 아크로바틱 안무 등이 큰 인기를 모으면서 한국에서 프랑스 뮤지컬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기도 했다. 한국투어 20주년을 맞은 올해에는 초연을 펼쳤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3일부터 27일까지 관객을 만난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2c8bda3af845a676c6c1944f81fc21b71c12f27bef40d48f9a2d6f68e34a5ed" dmcf-pid="7WBN50o97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3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레스콜이 열렸다. 배우들이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3/JTBC/20250903172724809laxz.jpg" data-org-width="559" dmcf-mid="XcP7akph3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JTBC/20250903172724809lax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3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레스콜이 열렸다. 배우들이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3168e5645402d3be9355bc206267a5824eac9d9ed8491412d0a0c7e1d549c55" dmcf-pid="zYbj1pg2FT" dmcf-ptype="general"> 니콜라스 타라 프로듀서는 “2005년 1월 이곳에서 한국 관객들에 처음 공연을 선보였다. 함께 했던 멤버들 모두 그 순간을 잊지 못할 것이다. 뜨거운 환대를 받아서 그룹 비틀스를 데리고 온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환상적인 기억으로 남아있다”면서 “외국에서 온 작품을 이렇게나 많은 관객이 봤다는 건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기록이라 생각한다”고 감격했다. </div> <p contents-hash="063448196ea42673437a38a4a9eb410a192b51f4708a19d9ea8b1f1e686b4958" dmcf-pid="qGKAtUaV3v" dmcf-ptype="general">이어 “어떻게 해서 20년째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지 우리끼리도 정말 궁금해 하고 있다. 극본과 가사가 좋고, 좋은 연출, 안무 등이 오래도록 사랑 받을 수 있는 창작물로 남은 덕분인 것 같다. 모든 감정을 쏟아낸 배우들의 힘이 감동을 안긴 덕분이라 생각한다. 최대한 심플하면서도 아름답게 연출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야기가 그런 아름다움과 어우러졌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1c09c52f3e17c75d0f01448b240a77cfae7e6005a43b7a01ad3c3973fe31661" dmcf-pid="BH9cFuNfz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3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레스콜이 열렸다. 배우들이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3/JTBC/20250903172726158zlbb.jpg" data-org-width="560" dmcf-mid="ZNUnY5dzU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JTBC/20250903172726158zlb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3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레스콜이 열렸다. 배우들이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b91e2285097b91b96a700339233ac8f6522af41a1e235b2473ada043c436a95" dmcf-pid="bX2k37j43l" dmcf-ptype="general"> 공연의 생생한 매력을 배가시키는 아크로바틱 안무를 만든 마르티노 뮐러 안무가는 “이 공연으로 뮤지컬을 처음 시작했다. 모던댄스에서 많은 걸 가져왔고, 다른 뮤지컬에서는 축제 신 등 단적인 장면에서 댄서들을 이용하곤 하는데 의도적으로 그 길을 가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돌이켰다. 또한 “다양한 국적과 피부색을 가진 댄서들이 언어 장벽을 넘어 이야기와 감동을 전할 수 있어 영광이다. 내한 20주년은 우리의 자부심이자 감동”이라고 강조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053d22418bfeeafd90130e0cdc9fb286c5a6f42beef2cad51e5cf4e636fbddd" dmcf-pid="KWyVwIKG0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3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레스콜이 열렸다. 배우들이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3/JTBC/20250903172727431bzdk.jpg" data-org-width="559" dmcf-mid="5PLW8Mvap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JTBC/20250903172727431bzd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3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레스콜이 열렸다. 배우들이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e755944935188a7114ac86e3e804d07858b75e3831133d64689a99b7e7c2f78" dmcf-pid="9YWfrC9HpC" dmcf-ptype="general"> '나폴레옹' 등 다양한 공연으로 한국 관객에 익숙한 존 아이젠은 한국어로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해 박수를 받았다. 그는 “'노트르담 드 파리'로 20년째 한국 서울을 찾는 게 특별하다”면서 “다른 뮤지컬로도 한국을 많이 찾고 있다. 내게 한국은 첫사랑 같은 느낌이다. 한국에 사랑에 빠져서 최근 한국에 거처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한국어로 “한국어 공부도 하고 있지만 아직은 잘 못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div> <p contents-hash="e26198f45c040adce15aadfeecbc8553b12b69c0105a959538672cb4d96791dd" dmcf-pid="2GY4mh2XpI" dmcf-ptype="general">1998년 프랑스 초연부터 27년간 '프롤로' 역을 연기해 프랑스 뮤지컬계 상징적 배우가 된 다니엘 라부아는 일흔이 넘는 나이에도 여전히 공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일각에서는 그가 마지막으로 한국을 찾는 공연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이에 대해 그는 “난 이 공연이 내 마지막 내한 공연이라 생각하고 있지 않다. 마지막 전, 혹은 전전쯤 되지 않을까, 한국 관객들은 우리에게 매우 특별하다”고 내한 의지를 전했다. 이를 본 '콰지모도'역 안젤로 델 베키오도 “우리가 다 바뀌어도 다니엘 라부아는 계속 할 것 같다”고 말해 동료들의 공감을 받았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9178d40d9b318084349ff3535261ae7d5b98e722155c44bea099d475f6c7ec8" dmcf-pid="VHG8slVZ0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3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레스콜이 열렸다. 배우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3/JTBC/20250903172728711rvyp.jpg" data-org-width="559" dmcf-mid="1T8rubEQ0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JTBC/20250903172728711rvy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3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레스콜이 열렸다. 배우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6bbbe6afa954a61aac86c6da70ce8f13e1f37e299bb3eed79a55797cb95d42c" dmcf-pid="fXH6OSf5zs" dmcf-ptype="general"> 한국 관객의 꾸준한 사랑과 관심은 프랑스 배우들의 공연 원동력이 되고 있다. 안젤로 델 베키오는 “세종문화회관은 공연장이 크고 울림도 크다. 그래서 반응이 더욱 배가 되어 느껴진다”면서 “매순간 어떻게 이런 사랑을 보내줄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벅차다”고 말했다. 에스메랄다 역 엘하이다 다니도 “펜데믹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공연계가 멈춘 적이 있었다. 그때 여기서 공연을 했다. 직업을 사랑하는 내게 무대에 오르는 감동을 안긴 순간이었다. 그때 관심을 보내준 한국 관객들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div> <p contents-hash="78f20141f015bf03b3a8d29eeb9a216b656215f1ab7a5a98d9e9a08fa37c8546" dmcf-pid="4ZXPIv410m" dmcf-ptype="general">그랭구와르 역의 플로 칼리는 “공연에 그려지는 사회적 아픔과 비극, 고통이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 그런 면에서 관객들이 여전히 공감을 보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한국은 특히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는 곳이다. 그만큼 다채로운 취향을 가진 관객들이 많은 것 같다. 그런 한국에서 '노르트람 드 파리'가 폭넓은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기에 앞으로도 한국 관객들을 자주 만날 수 있을 거라 자신한다”고 힘줘 말했다. </p> <p contents-hash="25b10bb721153e2196cb06627ba9dd6df517454bf2ee1594b0a85e0d5845b544" dmcf-pid="85ZQCT8t0r" dmcf-ptype="general">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jtbc.co.kr <br> 사진=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래퍼 드레이크, 신네르 US오픈 우승에 4억2000만원 걸었다 09-03 다음 '高 출연료' 이은지, 21년 차 선배 박명수 경고 '불응'…"건드렸어요" [RE:스타] 09-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