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66세 우승 작성일 09-03 19 목록 <span style="border-left:4px solid #959595; padding-left: 20px; display: inline-block"><strong>승자 4강 ○ 박진솔 9단 ● 김진휘 7단 초점12(123~135)</strong></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09/03/0005552489_001_20250903173624348.jpg" alt="" /></span><br><br>20세기를 수놓은 천재들은 생명력이 길었다. 10대부터 세상에 이름을 알렸어도 앞 세대 천재를 따라붙기까지 세월이 걸렸다. 1964년 한 해 일본에서 7관왕이 나왔다. 29연승을 달리며 30승째를 따내고 2패를 안았다. 한 해 승률이 90% 넘은 사람, 오직 41세 사카다 에이오뿐이다. 1인자에서 내려간 지 한참 뒤 63세에 마지막 64번째 우승을 이뤘다.<br><br>사카다를 만나면 이를 악물고 두었던 후지사와 슈코는 50대에 일본 1위 대회 기성전에서 6연속 우승하며 1인자를 누리다가 20대 조치훈에게 밀렸다. 66세에 우승하고 이듬해 또 우승했으니 깨질 것 같지 않은 가장 나이 많은 우승 기록이다. 15년을 1인자로 누린 뒤 10년을 2인자로 보낸 조훈현은 49세에 세계대회에서 9번째 우승을 이뤘다. 21세기 들어서는 어느 나라에서도 30대 1인자를 볼 수 없다. 30대에 성적이 오름세를 그리면 '시계가 거꾸로 돈다'고 말한다. 박진솔이 그러했다.<br><br>백24로 둘 때가 아니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09/03/0005552489_002_20250903173624384.jpg" alt="" /></span><br><br><참고 1도> 1 자리를 펼 기회였다. 흑25가 물렁했다. <참고 2도> 1로 공격하면 백이 어떻게 살길을 열지 앞이 캄캄하다.<br><br>[김영환 9단]<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전 세계 레전드들의 향연 ‘2025 아이콘매치’, FC 이용자 관심 ‘집중’ 09-03 다음 ‘문원♥’ 신지, 결혼 앞두고 전원주택 가구 쇼핑 “할 게 너무 많아” 09-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