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지 타임, “‘케데헌’이 세계를 정복했다” 극찬

작성일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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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임' 커버./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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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인 시사주간지 타임이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를 극찬했다.
 타임은 2일(현지시간) ‘케데헌’을 커버 스토리로 다루면서 “‘케데헌’이 세계를 정복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이 매체는 “코미디, 액션, 음악, 약간의 초자연적 공포를 섞어낸 ‘케데헌’은 감동적이면서도 다시 보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고 평했다.
 타임은 “넷플릭스에서 조용하게 데뷔한 지 두 달이 넘었지만, ‘케데헌’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면서 “영화 수록곡 중 세 곡이 빌보드 핫 100 차트 TOP 10에 진입했는데, 이는 1995년 영화 '사랑을 기다리며'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한국적 디테일과 K-팝의 만남
 매기 강 감독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문화가 담긴 무언가를 보고 싶었고, 그것을 온전히 담아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타임은 이 영화에 서울 거리의 '주차 금지' 표시부터 주인공들이 외식할 때 젓가락 밑에 냅킨을 까는 방식까지, 모든 장면에 한국 문화적 디테일이 스며들어 있다고 전했다.
 강 감독은 “모든 것이 한국적인 시선으로 만들어졌다. 캐릭터들이 식당에 가서 식탁에 앉아 대화를 나누는 단순한 장면일지라도, 식탁에는 어떤 음식이 놓여 있는지, 배경은 어떤 모습인지, 한국 같은 느낌이 드는지 등 모든 것이 한국 문화의 진정성을 담아내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문화의 더 많은 요소를 영화에 담아내기 위해 고민하다가 K-팝을 선택했다”며 “K-팝은 이 영화에 꼭 필요한 볼거리와 규모, 화려함을 가져다주었다”고 덧붙였다.
 ‘
 ‘오징어 게임’ 넘어 넷플릭스 최다 시청 콘텐츠 등극
 한편 ‘케데헌’은 영화와 쇼를 포함해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작품에 올랐다.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Tudum)에 따르면, ‘케데헌’의 누적 시청 횟수는 2억 6,600만 회로, ‘오징어 게임’을 제치고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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