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 대뿐인 5000억 반도체 장비, SK하이닉스가 끌어안았다 작성일 09-03 1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네덜란드 ASML '트윈스캔 EXE:5200B' 도입<br>상용화 목적으로 도입한 것은 SK하이닉스가 유일<br>생산 수율 높이고 전력 효율·성능 향상 기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9sR4xSgL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908943837960cbc3ebdcf6aa51cd905c801562716f720b12204617a44867396" dmcf-pid="Q2Oe8MvaM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SK하이닉스가 3일 경기 이천시 이천캠퍼스에서 메모리 업계 최초로 양산용 '하이(High) NA EUV' 장비를 이천 M16 팹에 반입하고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김병찬(왼쪽 다섯 번째부터) ASML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김성한 SK하이닉스 구매 담당 부사장, 차선용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장 부사장, 이병기 SK하이닉스 제조기술 담당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3/hankooki/20250903170249737swcd.jpg" data-org-width="640" dmcf-mid="4h1wNEUle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hankooki/20250903170249737swc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K하이닉스가 3일 경기 이천시 이천캠퍼스에서 메모리 업계 최초로 양산용 '하이(High) NA EUV' 장비를 이천 M16 팹에 반입하고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김병찬(왼쪽 다섯 번째부터) ASML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김성한 SK하이닉스 구매 담당 부사장, 차선용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장 부사장, 이병기 SK하이닉스 제조기술 담당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1864f200022a26cb9ae46137e6c43d07e683cd931a2f7666d03a77290539fdf" dmcf-pid="yIVHSYQ0Mx" dmcf-ptype="general">SK하이닉스가 메모리 업계 최초로 차세대 노광장비 '하이 뉴메리컬애퍼처(NA)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양산용으로 도입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가치 메모리 시장 입지를 강화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시대를 이끌어나가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p> <p contents-hash="47a7711c3a4ef7bc89ab94373b896797bb5d6831f8924383a5b2716e6ed01e1e" dmcf-pid="WCfXvGxpJQ" dmcf-ptype="general">SK하이닉스는 3일 경기 이천시 M16 팹에서 장비 반입 기념식을 열고 가동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에 들인 장비는 <strong>네덜란드 ASML이 만든 '트윈스캔 EXE:5200B'</strong>로 현재 <strong>세계에서 상용화 목적으로 도입한 것은 SK하이닉스가 처음</strong>이다. 사실상 단 한 대뿐인 최첨단 장비를 확보한 셈이다.</p> <p contents-hash="8f100c9e8179c1f461b368224a9212b4a40200698839111d274082a816f73285" dmcf-pid="Yh4ZTHMULP" dmcf-ptype="general">'하이 NA EUV'는 기존 EUV 장비보다 개구수(NA)를 0.33에서 0.55로 40% 끌어올렸다. <strong>NA 값이 클수록 미세 패턴을 더 정밀하게 구현</strong>할 수 있는데 이 장비는 <strong>기존 대비 1.7배 정밀한 회로 형성과 2.9배 높은 집적도를 이뤄낼 수</strong> 있다. 한 대 가격만 5,000억 원 수준의 값비싼 장비로 현재까지 삼성전자, 인텔, TSMC 등 일부 기업이 연구개발(R&D)용 '트윈스캔 EXE:5200' 장비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0079938acfb26277c410746484f136ec9dde558d8eb553125438c8684c79c8a3" dmcf-pid="HpjVz9wMd8"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885c31f894dc492fa3643a16ce478a2b5aba705aba42fe7d7fddb62e45b90c0f" dmcf-pid="XUAfq2rRi4" dmcf-ptype="h3">D램 시장 입지 공고화... HBM 경쟁력 향상 핵심 기반도</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8d110e42a680a8543dc6e1fb6fabfb7666f9621f0ef6b79d57b846af3ee21c9" dmcf-pid="Zuc4BVmeL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SK하이닉스의 HBM4 샘플. SK하이닉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3/hankooki/20250903170251024usnp.jpg" data-org-width="640" dmcf-mid="6rN27KDxd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hankooki/20250903170251024usn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K하이닉스의 HBM4 샘플. SK하이닉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a1872aeb1295aff23c1e1224b09e333e73b54ee77936d66672eafb8ffa7344b" dmcf-pid="1zE6K4OJi2" dmcf-ptype="general">SK하이닉스의 최신 노광 장비 도입은 이 회사가 최근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탄탄하게 다지려는 전략과도 맞물린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strong>올 2분기(4~6월) SK하이닉스의 D램 매출은 이전 분기 대비 25% 이상 성장한 122억2,900만 달러(약 17조 원)</strong>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의 시장 점유율은 38.7%로, 32.7% 점유율을 보인 삼성전자에 앞선 세계 1위를 차지했다.</p> <p contents-hash="9d8dace17ed4ea2778e9e2ec230fc45b30b3b4c4c413c0e6a60b643b0d968e3f" dmcf-pid="tqDP98Iii9" dmcf-ptype="general">또 AI와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차세대 노광 기술 확보는 장기적으로 원가 절감과 성능 우위 모두를 기대할 수 있다. 극도로 미세한 회로 설계가 가능해 웨이퍼당 칩 생산 수율이 크게 높아지고 전력 효율과 성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4510471ce197e3a8bb5738facd3e747a38ccf924b6cea0c7d9a6435f7a2bb1af" dmcf-pid="FBwQ26CnRK" dmcf-ptype="general">차선용 SK하이닉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장비 도입으로 회사가 추진 중인 미래 기술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를 확보했다"며 "급성장하는 AI와 차세대 컴퓨팅 시장이 요구하는 최첨단 메모리를 가장 앞선 기술로 개발해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김병찬 ASML코리아 사장 역시 "하이 NA EUV는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여는 핵심 기술"이라며 "SK하이닉스와 긴밀히 협력해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기술 혁신을 앞당길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6d7df1fadc3978e08be75bcfbf568078635e38d4ec15b54804c86102f66a5884" dmcf-pid="3brxVPhLdb" dmcf-ptype="general">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KAIST, 대전 로봇밸리 조성 '글로벌 유니콘 로봇기업 키운다' 09-03 다음 [우리가 AX 주역]〈68〉프렌들리AI, 'AI 에이전트' 간편 구성·배포도 지원한다 09-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