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합쇼', 촬영분 폐기설→김승우 해명에 비판ing…시즌2 가능할까 [종합]

작성일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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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김승우가 '한끼합쇼'의 녹화분 폐기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전한 가운데, 방송사인 JTBC는 침묵을 지켰다.
 앞서 마이데일리는 지난달 5일 방송된 '한끼합쇼' 이진욱, 정채연 편에서 김승우, 김남주 집 촬영을 3시간 가량 이어갔으나 방송에는 나오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녹화가 끝날 즈음 김승우가 제작진에게 '녹화분을 방송에 내보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며 "3시간 여의 녹화분이 있었지만 내보내지 말라고 강하게 어필했다"고 전했다. 당시 이진욱, 정채연 편은 미션 실패로 편의점에서 한끼를 해결하는 모습으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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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대해 김승우의 소속사 더퀸AMC 측은 당시 김승우가 음주 상태였다며 "전국 방송에 술을 조금이라도 마신 상태로 나가는 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약 30~40분이 지난 시점에 제작진에게 양해를 구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한 촬영이 3시간 동안 진행되었다는 것도 사실과 다르다며 "매니지먼트에 제작사로부터 따로 연락이 온 적도 없다. 당시 해가 진 후 저녁 시간에 들렀던 상황인데 (3시간 촬영을 했다면) 타임라인상 맞지 않는다. 매니저에게 전달받은 시간도 그렇다"고 설명했다.
 다만 JTBC 측은 이번 사태에 대해 별다른 입장은 없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김승우는 괜히 욕먹었었네", "아니 3시간 촬영한 것도 아닌데 뭐하러 실패한 걸로 처리한거지?", "김승우는 올바른 판단을 한건데"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제작진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누군가의 집에 무작정 찾아간다는 기본적인 프로그램의 포맷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선이 늘어나고 있다.
 한편, '한끼합쇼'는 지난달 26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으며, 연내 정규편성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다만 이번 사태에 대한 비판이 워낙 큰 탓에 다시 방송이 재개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사진= JTBC,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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