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신인 드래프트 '주목 선수'는 누구? 작성일 09-03 2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이지윤' 향한 관심... U18~21 대표팀 선수들도 주목</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9/03/0002486833_001_20250903164608046.jpg" alt="" /></span></td></tr><tr><td><b>▲ </b> 이지윤(중앙여고) 선수</td></tr><tr><td>ⓒ 박진철</td></tr></tbody></table><br>올 시즌 V리그 여자배구 신인 드래프트는 중앙여고 미들블로커 이지윤(188cm)이 어느 팀으로 가느냐가 최고 이슈다. 기량과 성장 가능성 면에서 단연 돋보여서다. <br><br>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는 5일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2025-2026시즌 여자배구 신인 선수 드래프트를 실시한다. 드래프트 행사는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된다. <br><br>이번 드래프트에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56명과 대학교 재학생 1명, 실업팀 소속 1명으로 총 58명의 선수가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br><br>드래프트 지명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페퍼저축은행 35%, GS칼텍스 30%, 한국도로공사 20%, IBK기업은행 8%, 현대건설 4%, 정관장 2%, 흥국생명 1%의 확률로 추첨을 통해 선수를 선발한다. <br><br><strong>U21 세계선수권 출전 선수들 '주목 대상'</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9/03/0002486833_002_20250903164608109.jpg" alt="" /></span></td></tr><tr><td><b>▲ </b> 2025 여자배구 U21 세계선수권 대표팀 '고교 5인방'...왼쪽부터 이지윤, 박여름, 오세인, 최윤영, 박서윤(195cm)</td></tr><tr><td>ⓒ 국제배구연맹</td></tr></tbody></table><br>이번 신인 드래프트도 U21, U18 대회 대표팀으로 활약한 선수들이 상위 순번으로 프로팀의 지명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br><br>최대어인 이지윤은 U18, U21 대표팀에서 주전 미들블로커로 맹활약했다. 지난 8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2025 여자배구 U21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도 프로팀 선수들과 함께 발탁돼 주전 미들블로커로 활약했다. 이 대회에서 한국은 24개국 중 13위를 차지했다. <br><br>이지윤은 미들블로커가 상대적으로 약한 팀에 지명될 경우 바로 주전 경쟁이 가능할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br><br>2025 U21 세계선수권에서 이지윤과 함께 출전한 선수들도 이번 드래프트에서 지명 가능성이 높다. 이 대회에 고교 선수는 이지윤, 박여름, 최윤영, 박서윤, 오세인 5명이 출전했다. <br><br>이지윤, 박여름(180cm·중앙여고), 최윤영(177cm·일신여상)이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박서윤(195cm·중앙여고), 오세인(182cm·중앙여고)은 현재 고교 1~2학년이다. <br><br>박여름은 아웃사이드 히터로 공격 파워와 기본기, 최윤영은 장신 세터로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평이다. <br><br><strong>U18 대표팀 주전들, 그리고 '숨은 진주' 찾기</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9/03/0002486833_003_20250903164608157.jpg" alt="" /></span></td></tr><tr><td><b>▲ </b> 김지윤(제천여고·왼쪽)-서지희(부개여고) 선수</td></tr><tr><td>ⓒ 박진철</td></tr></tbody></table><br>지난해 6월에 열린 '2024 여자배구 U18 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 주전 멤버로 활약한 선수들도 프로팀의 눈길을 끌 수 있다. 이 대회에서 한국은 5위를 차지했다. <br><br>당시 아웃사이드 히터는 박여름, 박윤서(174cm·중앙여고), 아포짓 김지윤(180cm·제천여고), 미들블로커 하예지(185cm·선명여고), 정아림(193cm·목포여상), 세터 최윤영, 리베로 정솔민(168cm·근영여고)이 주전 멤버로 활약했다. <br><br>김지윤은 아웃사이드 히터, 아포짓 모두 소화 가능하다. 하예지, 정솔민도 기량 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br><br>또한 인지도는 높지 않지만 프로에서 더 좋은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들도 있다. 이신영(181cm·강릉여고), 서지희(173cm·부개여고) 등이다. <br><br>이신영은 아웃사이드 히터로 신장이 좋고, 공격과 수비력을 겸비해 프로에서 기량이 업그레이드될 잠재력이 있다, <br><br>서지희도 세터로서 토스가 빠르고 볼끝이 힘있게 올라가는 스타일이다. 때문에 프로팀 외국인 선수들과 잘 맞을 수 있다는 평이 있다. <br><br>현재 실업팀 수원특례시청에서 주전 아포짓으로 활약 중인 윤영인(26·178cm)도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해 프로팀 진출에 도전한다. <br><br>V리그는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수련 선수 등 한참 후 순위로 지명받은 선수가 '성공 신화'를 쓴 사례도 적지 않다. 한다혜(페퍼저축은행), 김연견(현대건설), 김다솔(흥국생명)이 대표적이다. <br><br><strong>한국-유럽, '신인 육성 시스템' 차이 </strong><br><br>한편, 현재 한국 남녀 배구는 신인 선수들의 기량이 갈수록 하락세라는 지적이 있다. 프로팀 순위 판도에 변수가 될 만한 '특급 신인'의 출현도 오래전이다.<br><br>고교 배구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도 프로 첫 시즌에는 백업 선수로도 기용되기 어려운 현실도 있다. 1~2년 후 프로에 정착하지 못 하고 떠나는 신인도 있다. <br><br>반면, 유럽 배구 강국들은 매년 17~20세 어린 유망주들이 프로팀에 진출해서 주전 경쟁을 할 정도로 특급 신인들이 쏟아져 나온다. 당연히 대표팀도 선수 풀이 풍부하고 치열한 경쟁이 이뤄져 국제대회 경쟁력이 상당하다.<br><br>이런 차이는 팀과 선수의 총량 측면도 있지만, 유망주 발굴·육성과 프로팀 진출 시스템의 차이도 영향을 미친다.<br><br>한국은 현재 학교 배구가 유망주 발굴·육성을 전담하고, 프로팀은 매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선수를 배분 받는다. 학교 배구가 장신 유망주들에게 적극 투자하고, 선진 배구 시스템으로 체계적인 육성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어려운 방식이라 볼 수 있다.<br><br> 유럽 배구 강국들은 프로 구단이 직접 초중고 배구 팀을 운영하면서 어린 유망주 발굴·육성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기량이 뛰어난 선수는 조기에 소속 프로팀으로 입단시키는 클럽 시스템이 잘 정착돼 있다. <br><br>이에 한국 대표팀의 위기가 심화되고, 세계 최고 레전드인 김연경(37) 은퇴 이후 V리그 흥행에도 빨간불이 들어오면서 배구계와 전문가 일각에선 V리그 프로팀들도 유럽식 클럽 시스템으로 전환을 하루빨리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br><br><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이 기사는 브레이크뉴스에도 실립니다.<br> 관련자료 이전 구례군, '제65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조직위원회 발대식' 09-03 다음 데미 무어, '전 남편' 브루스 윌리스 치매 투병 속내.."완전 다른 모습" [Oh!llywood] 09-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