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이적' 김하성, '명문' 애틀랜타서 부활할까 작성일 09-03 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탬파베이와 '짦고 실망스러운' 동행 마침표, 애틀랜타서 새로운 시작</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9/03/0002486748_001_20250903104908849.jpg" alt="" /></span></td></tr><tr><td><b>▲ </b>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td></tr><tr><td>ⓒ 탬파베이 레이스</td></tr></tbody></table><br>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던 김하성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옮겼다.<br><br>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일(한국시각) 탬파베이가 김하성을 방출했고, 애틀랜타가 김하성을 영입했다고 알렸다.<br><br>김하성은 올 시즌 연봉 1천300만 달러, 2026시즌 1천600만 달러에 탬파베이와 계약했으며 이번 이적으로 애틀랜타가 올해 남은 급여 200만 달러와 내년 연봉까지 총 1천800만 달러를 부담하게 된다.<br><br>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하성은 탬파베이를 거쳐 세 번째 유니폼을 입게 됐다.<br><br><strong>기대 컸던 탬파베이, 왜 김하성 놓아줬나</strong><br><br>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스몰마켓 구단 중 하나인 탬파베이는 구단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으로 김하성을 영입했다. 내야진 강화를 넘어 김하성이 선수단의 리더 역할까지 해주길 기대했기 때문이다.<br><br>그러나 결과는 기대와 달랐다. 김하성은 지난해 8월 어깨 수술을 시작으로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올해 6월에는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서 오른쪽 허벅지 근육을 다치면서 뒤늦게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br><br>8월에는 허리에 염증까지 발견되면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그사이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로 떨어졌다.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사라진 탬파베이는 일찌감치 내년을 대비하고 나섰다.<br><br>MLB닷컴은 "탬파베이는 7월 31일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김하성에 관심을 보이는 몇몇 구단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지만, 시즌 중반의 부진을 만회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그를 지켰다"라고 전했다.<br><br>하지만 탬파베이는 몸값이 비싸지만 부상을 거듭한 김하성을 정리하고, 2003년생 유망주 카슨 윌리엄스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 김하성이 올해 탬파베이에서 남긴 성적은 24경기에서 타율 0.214, 홈런 2개, 5타점이다. 탬파베이는 "김하성의 짧고 실망스러웠던(brief and disappointing) 계약이 끝났다"라고 전했다.<br><br>에릭 니앤더 탬파베이 구단 사장은 "우리가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하고 있었다면 김하성을 보낼 일은 전혀 없었을 것"이라며 "하지만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윌리엄스에 대해 더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br><br><strong>내야 보강 절실한 애틀랜타, 김하성이 해결 할까</strong><br><br>그렇다면 애틀랜타는 김하성을 왜 영입했을까. 애틀랜타는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명문 구단이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고, 2021년에는 대망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br><br>애틀랜타는 내야의 핵심인 유격수 세대교체를 위해 올 시즌을 앞두고 애슬레틱스에서 뛰던 닉 앨런을 데려왔다. 하지만 앨런은 128경기에 출전해 수비는 평균 이상이었으나 공격은 홈런 없이 타율 0.222에 그쳤다.<br><br>2루수 자리도 고민이다. 애틀랜타의 주전 2루수 오지 올비스는 138경기에서 타율 0.236로 부진하며 데뷔 이후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br><br>애틀랜타는 올 시즌 현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로 떨어지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기대하기 어렵다. 특히 내야진이 무너진 애틀랜타로서는 샌디에이고 시절 2루수와 유격수를 오가며 골드글러브를 받았던 김하성에게 도박을 걸기로 했다.<br><br><디애슬레틱>은 "애틀랜타는 내년 시즌 서부지구 우승을 다시 노리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라며 "불확실한 내야 문제를 해결하려고 유격수와 2루수뿐만 아니라 3루도 볼 수 있는 김하성을 영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애틀랜타는 김하성이 건강했을 때 얼마나 좋은 활약을 펼쳤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br><br>애틀랜타의 브라이언 스닛커 감독도 "샌디에이고 시절의 김하성을 좋아했다. 그는 좋은 선수다"라면서 "김하성도 애틀랜타에 오고 싶어 한 것으로 알고 있어 그가 이곳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너무 궁금하다"라고 기대했다.<br><br>메이저리그 최고의 내야수였으나, 부진과 부상으로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 김하성이 과연 애틀랜타에서 옛 영광을 되찾을지 주목된다.<br> 관련자료 이전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화는 과잉 의료화" 09-03 다음 베트맨, ‘아시아의 캡틴, 북미 최고 프로축구 무대를 달리다!’ 이벤트 진행 09-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