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으로 체육인 현혹하려는, 체육을 빙자한 가짜의 민낯 [기고] 작성일 09-03 8 목록 [데일리안 = 데스크] <br><br><strong> </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09/03/0002998177_001_20250903105309011.jpg" alt="" /><em class="img_desc">유승민 대한체육회장.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em></span>대한민국 체육은 국민적 자부심의 원천이자,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여 온 소중한 자산이자 문화다.<br><br>올해로 105주년을 맞이한 대한체육회는 대한민국 체육의 중심에서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선수들의 헌신, 지도자들의 희생, 그리고 스포츠 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린 수많은 체육인의 노력 위에 우리는 오늘의 성과를 일궈왔다. 제42대 유승민 회장은 대한민국 체육인들의 부름으로 대한체육회장으로서 체육계의 신뢰회복과 지속가능한 체육발전을 이끌고 있다.<br><br>그러나 최근 체육계 전반에 걸쳐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무분별하게 제기하며 여론을 자극하고, 체육인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부 세력이 우려스럽게 부상하고 있다. 이들은 사실의 확인 없이, 의혹이 마치 진실인 듯 체육계 전체를 부정적으로 몰아가는 경향이 있다.<br><br>진실과 거리가 먼 주장들을 언론을 통해 쏟아내고, 그 과정에서 평생을 스포츠에 헌신한 수많은 체육인들이 도매금으로 비난받는 현실은 매우 심각하다. 더욱이 이러한 왜곡된 여론몰이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새롭게 나아가려는 체육계 내부의 자정과 혁신을 위한 건강한 논의조차 방해한다.<br><br>감시와 비판은 반드시 필요하다. 투명성과 공정성은 어느 분야보다 체육계에 절실한 과제임에 분명하다. 그러나 감시란 사실에 기반해야 하며 의혹은 증거를 통해 검증될 때 비로소 공론화될 수 있다. 일부 세력들이 ‘정의’를 자처하며 진실 확인 없이 의혹만을 앞세운다면, 그것은 결코 정의의 실현이 아니라 체육을 혼란에 빠뜨리는 또 다른 폭력이 될 뿐이다.<br><br>문제는 이러한 세력들이 체육계 내부의 자생적 개선 노력을 무시한 채, 외부적 통제와 강압적 개입만을 유일한 해법으로 주장한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오히려 체육계는 위축되고, 구성원들은 불신과 피로에 시달리며, 건강한 비판마저 왜곡되어 받아들여지는 악순환에 빠진다.<br><br>일부 세력이라는 표현 밖에는 쓸 수 없는, ‘아니면 말고’ 식의 의혹을 던지고 언론 뒤에 숨는 그들에게 우리 체육인들은 묻고 싶다. 진정으로 체육인의 권리를 위해 싸운 적이 있었는가? 체육 현장의 어려움을 몸소 체감해 본 적이 있는가? 그리고 자신의 이익이 아닌 헌신을 통해 체육의 목소리를 대변한 적이 있는가?<br><br>우리는 체육의 정의를 왜곡된 선동이 아닌, 사실과 상식에 기반한 논의로 지켜내야 한다. 잘못된 것은 바로잡되 그 과정은 신중하고 공정해야 하며, 무엇보다 체육인들의 목소리가 존중받아야 한다. 체육은 결코 일부의 정치적 도구나 개인의 이익을 위한 희생양이 되어서는 안 된다. 건강한 체육 생태계는 진실 위에 세워진다. 체육의 미래는, 그리고 체육인들의 명예는 우리가 어떤 태도로 진실을 대하느냐에 달려 있다.<br><br>대한민국 체육은 이미 수많은 도전을 견뎌내며 성장해왔다. 그러나 체육을 왜곡하고 이용하려는 자들의 허위와 위선을 단호히 경계하지 않는다면, 체육의 미래는 왜곡된 목소리에 의해 침식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체육인들은 분명히 말해야 한다. 진정한 체육은 말로 지켜지지 않는다. 진짜 체육인은 기사 몇 줄에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현장에서, 땀과 헌신과 행동으로 증명하는 이들만이 체육을 대표할 자격이 있다. 체육의 이름을 빌려 개인의 무대를 꾸미는 위선자들에게 우리의 미래를 내줄 수는 없다.<br><br>글/대한체육회 개혁위원회 위원장 김로한 관련자료 이전 베트맨, ‘아시아의 캡틴, 북미 최고 프로축구 무대를 달리다!’ 이벤트 진행 09-03 다음 슈퍼레이스 하반기에도 이창욱 독주 이어갈까? 09-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