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청 권은지, 사격 10m 공기소총 개인전·단체전서 모두 한국新

작성일 09-03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9/03/0004062161_001_20250903101408545.jpg" alt="" />한국 신기록을 경신한 울진군청팀 권은지, 모수정, 박예은, 조은서(왼쪽부터). 대한사격연맹 제5회 홍범도 장군배 전국사격대회 첫날 한국신기록 2개가 쏟아져나왔다. &nbsp; 울진군청 소속 권은지는 지난 2일 10m 공기소총 여자 일반부 본선에서 637.2점을 기록해 기존 한국 기록 (636.7점)을 0.5점 경신했다. 권은지는 안정적인 실력을 보여주며 흔들림 없는 집중력으로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nbsp;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울진군청이 1899.3점을 기록하며 종전 한국 기록(1895.9점)을 3.4점이나 상회하는 성적을 남겼다. 권은지, 모수정, 박예은, 조은서 등 출전 선수 모두가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울진군청의 뛰어난 저력을 과시했다. &nbsp; 국제대회에서는 단체전 출전 선수를 3명으로 제한하고 3명의 기록을 모두 합산해 단체전 순위를 결정하지만 국내대회에서는 최대 4명까지 출전이 가능하고 그 중 기록이 우수한 3명의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nbsp; 울진군청 이효철 감독은 "올해 한국 신기록을 4회나 세웠는데, 단체 2회 개인 2회 모두 권은지 선수가 관련돼 운이 따라준 것 같다"며 "큰 비결은 없지만 평소 훈련 시 선수들의 의지와 훈련태도가 좋고 각자가 대표 선수가 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개인 기록 경신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nbsp; 특히 권은지에 대해서는 "올해 국내외 대회에서 꾸준히 입상하며 좋은 기록을 내고 있는 선수로 세계 정상을 향한 강한 목표 의식과 꿈이 있다"며 "작년 파리올림픽 출전 좌절의 아픔을 겪은 후 한층 더 성숙해져 훈련을 시합처럼 하고 대회 시 집중 강도가 더욱 올라간다"고 평가했다. 대한사격연맹 강연술 회장은 "대회 첫날부터 한국신기록이 2개나 수립되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권은지 선수와 울진군청의 뛰어난 실력이 다른 선수들에게도 좋은 자극이 되어 앞으로 더 많은 기록 경신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nbsp;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관계자는 "홍범도 장군의 불굴의 정신을 기리는 대회에서 한국 사격의 새로운 역사가 쓰여지고 있다"며 "이번 기록들이 한국 사격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nbsp; 대회는 9월 8일까지 계속된다. 각 종목별 국가대표 및 후보선수 선발전을 겸하는 대회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div style="border:1px solid #e6e6e6; padding:25px; font-size:14px !important; color:#404040;;">※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ul><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이메일 : jebo@cbs.co.kr</li><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카카오톡 : @노컷뉴스</li><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사이트 : https://url.kr/b71afn</li></ul></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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