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8개월’ 이시영, 4kg 밖에 안 쪘다더니 마라톤까지 완주 “짧아서 아쉽다”

작성일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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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시영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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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배효주 기자]
 둘째를 임신한 이시영이 8개월 만삭 배를 부여잡고 마라톤을 완주했다.
 이시영은 9월 2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아들과 함께 시드니 마라톤에 참여한 인증샷을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인 이시영은 8개월의 배를 하고서도 "우리 세 가족 첫 동반 마라톤 성공"이라며 "첫날 5km도 다음날 10km도 정윤이까지 모두 무사히 완주했어요. 너무 아름다운 곳에서 뛰니까 10km도 3km처럼 느껴지는 마법. 오히려 짧아서 아쉬웠다는"이라며 열정을 불태웠다.
 또 이시영은 "이렇게 멋진 마라톤을 너와 함께했다니 너무 뭉클하고 네가 대견해. 엄마가 정말 고마워"라며 아들에게 애정을 전한 후, "세계 7대 마라톤인 시드니 마라톤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영광이었습니다. 저희 가족 초대해 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해요.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을 가져갑니다"라 덧붙였다. 
 이시영은 현재 둘째 임신 8개월 차다. 이시영은 최근 자신의 ‘뿌시영’ 채널에 ‘임신 8개월에 +4kg 찐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다이어트를 하고 있지 않음에도 임신 후 불과 4kg밖에 체중이 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7월 이시영은 이혼에도 불구하고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둘째를 갖게 됐다며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 아기를 준비했다. 하지만 막상 수정된 배아를 이식받지 않은 채 긴 시간이 흘렀고, 이혼에 대한 이야기 또한 자연스럽게 오가게 됐다. 그렇게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되어 갈 즈음, 공교롭게도 배아 냉동 보관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선택을 해야 하는 시간이 왔고, 폐기 시점을 앞두고 이식받는 결정을 제가 직접 내렸다.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제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제가 안고 가려 한다"고 밝혀 파장을 일으켰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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