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칠 염려 없는 안전하고 예쁜 바벨 ‘스윙벨’ 인기 작성일 09-03 1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9/03/0001064695_001_20250903093309944.png" alt="" /><em class="img_desc">스윙벨로 운동하고 있는 여성</em></span><br><br>바벨은 꼭 철로 만들어야 하는 것일까. 아이, 여성, 노인이 부상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아령은 없을까.<br><br>이런 단순한 질문에서 시작해 만들어진 제품이 ‘스윙벨’이다. 로이인터네셔널 정현환 실장은 최근 “아이가 바벨을 갖고 놀다가 발가락이 다친 것을 보고 안전한 운동기구를 만들고 싶었다”며 “풍선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만든 제품”이라고 스윙벨을 소개했다.<br><br>스윙벨은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PVC로 만든 바벨이다. 무게는 모래와 아주 작은 철구슬로 조절했다. 손잡이가 달린 밀봉 상태 공 모양으로 바벨 외부를 만든 뒤 모래, 미세한 구슬을 주입했다. 뚜껑이 없는 구조라서 일부러 찢지 않는 한 내부 물질이 새지 않는다. 스윙벨을 3m 안팎 높은 곳에서 던져도 터지지 않는다. 정 실장은 “외부 재질과 제작 공정, 일관된 색상 등을 직접 검사하면서 재료와 공장을 선별했다”며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바벨을 떨어뜨려도 몸, 바닥이 손상되지 않고 소음도 아주 작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9/03/0001064695_002_20250903093310021.png" alt="" /><em class="img_desc">무게별 스윙벨</em></span><br><br>무게는 2㎏에서 12㎏까지 다양하다. 12㎏짜리는 남성이 운동해도 괜찮은 무게다. 색이 밝을수록 가볍고 짙을수록 무거운 바벨이다. 가격은 1만5900원부터 5만원까지다. 심플하면서도 유용한 아이디어는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정 실장은 “최근 1년 반 동안 약 2만5000개가 팔렸다”며 “전체 매출 대비 스윙벨 비중이 지난해 7%에서 올해 15%로 올랐다”고 말했다. 스윙벨은 지난해 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선정한 ‘2024년 우수 스포츠용품’에 선정됐다. 정 실장은 “공단으로부터 우수 스포츠용품으로 선정된 게 이미지 개선,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br><br>로이인터내셔널은 2021년 창립됐다. 초기 사업은 일반 생활용품 유통이었는데 지난해부터 스포츠 쪽을 크게 강화했다. 스포츠 브랜드 이름은 ‘로이윙’이다. 스윙벨 이외에도 밴드, 도넛형 짐볼, 슬라이딩 디스크, 밸런스 마사지볼, 매트 등 홈트레이닝 제품들이 다양하다. 단순히 제품만 파는 게 아니라 제품들을 이용한 스트레칭, 명상, 요가 등 다양한 운동법을 소개하는 영상도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정 실장은 “단순하면서도 유용한 아이디어로 안전한 아날로그 제품을 만들어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게 로이윙이 꾸는 꿈”이라고 말했다.<br><br>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PBA 챔피언' 초클루-마르티네스-모리, 나란히 64강 안착 09-03 다음 34kg 뺀 나선욱, 황금 인맥 자랑 "강민경이 섭외 전화·고윤정은 대기실 방문" [라스] 09-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