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K팝신의 가장 단단한 공식 [뉴트랙 쿨리뷰] 작성일 09-03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무대 위에서 10년을 버틴 자들이 던진 가장 단단한 공식 'THE X'</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plgcIKGDl"> <div contents-hash="05f1248306b43b5f367cda70a80bf134ac8b986fb772ad2f2f63b4e77450f39e" dmcf-pid="fMuvG0o9Eh"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8849f0f1646d2050ef5934f0a2103c73dd073f069729ce4041b8a0197e62528" dmcf-pid="4R7THpg2D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몬스타엑스 /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3/IZE/20250903090548731cvxy.jpg" data-org-width="600" dmcf-mid="KbInNmqyE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IZE/20250903090548731cvx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몬스타엑스 /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265f15b38dff96b60cfbea574e8d11448bcac55af3536ccd94e2dd0853bff0b" dmcf-pid="8ezyXUaVsI" dmcf-ptype="general"> <p>보이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가 새 앨범 'THE X(더 엑스)'로 다시금 자신들의 공식을 흔든다. 'X'는 미지수이자 동시에 숫자 10을 의미한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팀이 선택한 제목은 곧 지난 시간을 압축하는 상징이자 앞으로도 정답 없는 길을 걸어가겠다는 선언이다.</p> </div> <p contents-hash="d28e27610156770457770a325d071ef5c7ea7c210aa9e67c0a05e46979a5b233" dmcf-pid="6dqWZuNfEO" dmcf-ptype="general">몬스타엑스가 지난 10년 동안 남긴 궤적은 단순히 성과로 설명되지 않는다. K팝 신의 치열한 톱니바퀴 속에서 끊임없이 부딪히고 갈리며 동시에 그 틈새를 비집고 나오는 음악적 실험을 이어왔다. 때로는 장르를 확장하고 때로는 팀의 서사를 치밀하게 엮는 방식으로 자신들만의 길을 개척해 온 것이다. 무대 위에서 흔들림 없이 존재를 증명해 온 팀에게 'THE X'는 10년이라는 시간의 축하라기보다 또 다른 시작의 폭죽에 가깝다. 몬스타엑스는 여전히 정답 없는 길을 택하며 변화를 감각하고 또 흔드는 방식을 택한다.</p> <p contents-hash="c9b02ea2b987676545c8306a6fac36a8174f55394aeeee435dd2aec202af5830" dmcf-pid="PJBY57j4Is" dmcf-ptype="general">타이틀곡 'N the Front(엔 더 프론트)'는 몬스타엑스의 현재를 가장 또렷하게 설명하는 곡이다. 묵직한 베이스와 드럼 위에 강단 있는 보컬과 랩을 걸치며 '우리가 기준이 된다'는 메시지를 힘 있게 외친다. 이 단순하면서도 직설적인 메시지는 그들이 지난 시간 동안 체득한 태도에서 비롯된다. 타인의 프레임에 끌려가지 않고 정면을 스스로의 위치로 규정하는 힘. 이는 단순히 강해 보이려는 과시가 아닌 실제로 강함을 입증한 자들의 여유다.</p> <p contents-hash="5afcf5d74b71a74554a761ca1c707b6c3c6c423cfecaa9249e2ae3ab324aea64" dmcf-pid="QibG1zA8Om" dmcf-ptype="general">가사 또한 이 메시지를 뒷받침한다. "틀을 깨고 돌입해 New mission / 자, 정면으로 부딪혀"라는 대목은 정면이 단순한 물리적 방향이 아니라 몬스타엑스의 태도임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데뷔곡 '무단침입'에서부터 보여준 강한 어조의 포부는 10년이 지난 지금 스스로를 중심에 둔 확신의 목소리로 진화했다.</p> <div contents-hash="fee2ef2f922101cf6697daf885c739de3f4ccbc092d8d1a5db419d5c8c4930e5" dmcf-pid="xnKHtqc6rr" dmcf-ptype="general"> <p>뮤직비디오는 이를 시각적으로 확장한다. 카메라는 고정된 시야를 거부하고, 거리와 군중 속 낯선 시선을 겹쳐내며 정면의 개념을 흔든다. 흔히 정면은 하나의 방향으로 고정되지만 몬스타엑스는 그것을 유동적인 개념으로 뒤집는다. 무작정 밀어붙이는 힘이 아니라 무게 중심을 스스로에게 두는 강함. 이 곡은 지금의 몬스타엑스를 요약하는 가장 강렬한 지표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cb3dc6fa4792f21cac9190c08c04e58244954c930e2bb15ebb8644e5707e59e" dmcf-pid="yyA6Ra1mI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몬스타엑스 /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3/IZE/20250903090550017jygk.jpg" data-org-width="600" dmcf-mid="2m3CT1JqE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IZE/20250903090550017jyg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몬스타엑스 /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e082ee862522fe866f02eb993a7674fcd88a105440d279c56f38573d96cbb30" dmcf-pid="WWcPeNtsrD" dmcf-ptype="general"> <p>타이틀곡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수록곡도 일품이다. 앨범의 포문을 여는 'Do What I Want(두 왓 아이 원트)'는 선공개곡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 곡은 'THE X'의 정서를 가장 먼저 드러낸 서문과 같다. 시작부터 리드미컬한 보컬 찹이 곡의 분위기를 이끌고, 미니멀한 구성 속에서도 중독성 있는 훅과 베이스가 돋보인다. 메시지는 단호하다. '나를 믿고 따라와'가 아닌 '우린 원래 이랬다'는 태도다. 강해 보이려는 과시가 아니라 강한 자가 지닌 자연스러운 여유가 곡 전체를 관통한다. 무대 경험이 축적된 팀만이 낼 수 있는 여유로움이 이 곡의 디테일에서 빛난다. </p> </div> <p contents-hash="3455d773f68bc374d6babbba9d58b6318e45bddb446fa944e392939fccb59271" dmcf-pid="YYkQdjFODE" dmcf-ptype="general">이어지는 곡들도 앨범의 결을 더욱 풍부하게 한다. 'Savior(새비어)'는 구원을 날카로운 감정으로 끌어올리고, 'Tuscan Leather(투스칸 레더)'는 향수에서 영감을 받은 비트로 절제된 섹시함을 드러낸다. 'Catch Me Now(캐치 미 나우)'는 사랑과 불안, 추락과 해방을 드라마틱하게 설계하고, 마지막 트랙 'Fire & Ice(파이어 & 아이스)'는 뜨거움과 차가움이 교차하는 감정의 극점을 보여준다. 이 곡들은 각기 다른 결을 품으면서도 결국 몬스타엑스가 쌓아온 감정의 스펙트럼과 성장의 궤적을 하나의 흐름으로 정리한다.</p> <p contents-hash="78807180f06e4be64b7aeaf55eb16dbd3ff1d31e7a35c1ee8800e7487e07c591" dmcf-pid="GGExJA3Imk" dmcf-ptype="general">'THE X'는 그 브랜드가 여전히 살아 있고 더 단단하게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앨범은 복잡하게 묻지 않는다. 대신 단단하게 말한다. 정답은 몰라도 자신들의 방식은 유효하다는. 10년 동안 쌓아온 힘과 팀워크는 이제 하나의 공식처럼 작동하고 그 공식은 이번 앨범에서 다시 한번 진화한다.</p> <p contents-hash="6165e87758e298a78b5761a82cba0c005c58acb53dce89ff45d885ca5497aca8" dmcf-pid="HHDMic0Cmc" dmcf-ptype="general">무대를 통해 증명해 온 이름, 그리고 그 이름이 다시금 들려주는 목소리. 몬스타엑스는 정면을 두려워하지 않는 방식으로 자신들의 시간을 채워왔다. 10년의 무게를 증명하듯 몬스타엑스는 이번에도 'THE X'라는 이름으로 신의 기준선을 다시 흔들고 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컴백’ 킥플립, 새 앨범 ‘My First Flip’ 프로모션 스케줄러 공개 09-03 다음 ‘새 둥지 새 출발’ 모모랜드, 3년만 신곡 ‘로데오’로 컴백 09-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