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돌아다니며 몰래 사진 찍는다고?”…한국 안방정보 빼가는 중국산 로봇청소기 작성일 09-03 2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국내시장 70% 장악한 중국산<br>나르왈·드리미·에코백스 등<br>카메라해킹, 사진유출 위험<br>비밀번호 강화, 정기관리해야<br>삼성·LG는 보안 합격점 받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dWs9xSgh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13e269d1dbb5de1180b438d65567cdd42188ee2651c0c45c470139ea7d3bb5a" dmcf-pid="fJYO2Mvah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나르왈 프레오 Z울트라(왼쪽), 드리미 로봇청소기(오른쪽) [사진=나르왈·드리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3/mk/20250903081503070ahme.png" data-org-width="700" dmcf-mid="qHK7kC9HT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mk/20250903081503070ahme.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나르왈 프레오 Z울트라(왼쪽), 드리미 로봇청소기(오른쪽) [사진=나르왈·드리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07589764d2940420bda8243fb44c4da596463190771a2b11455e141a1b1fd25" dmcf-pid="4iGIVRTNWw" dmcf-ptype="general"> 중국산 로봇청소기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집 안 모습이 자신도 모르게 외부로 고스란히 유출될 위험에 처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중국 로봇청소기 기업들은 한국에서 클라우드를 직접 운영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한국 소비자 정보가 중국 서버에 저장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div> <p contents-hash="5d91b62e05b3a7659fd92feb3d2dc63aac144f61fb115f8e38ffd6d1d0274782" dmcf-pid="8nHCfeyjWD" dmcf-ptype="general">2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발표한 로봇청소기 6개의 보안 실태 분석 결과는 그동안 우려했던 중국 제품의 한국 소비자 개인정보에 대한 허술한 보호 문제가 사실임을 보여줬다. 실제로 중국 제품인 나르왈 로봇청소기는 ‘모바일 앱 보안’이 미흡했고, 역시 중국산인 드리미 제품의 ‘정책 관리’ 등급도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의 경우 모바일 앱 보안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p> <p contents-hash="2412725127fa90c998bbbc60793a46d353a62fddd29e6fa886528fdaca9dcf2e" dmcf-pid="6LXh4dWAhE" dmcf-ptype="general">모바일 앱 보안 분야는 카메라에 외부에서 접근해 사진을 유출할 수 있는 위험을 따진 것인데 중국산 로봇청소기 대부분이 보안상 취약점을 보였다. 사용자가 자신도 모르게 권한을 부여했다가 해커를 비롯한 제3자에게 집 안 모습이나 사생활이 유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용자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점검한 정책 관리 분야에서도 중국산인 나르왈, 에코백스 제품이 지적을 받았다.</p> <p contents-hash="abe74a89c23da7e1419609b1b3be2b4535caf3c14740b7ea57e8766d934d2556" dmcf-pid="PoZl8JYcCk" dmcf-ptype="general">드리미 로봇청소기의 경우 사용자가 브랜드 웹사이트 게시판에 글을 작성하면 해커가 사용자 아이디(ID) 정보를 통해 별도 인증 없이 개인정보를 조회할 수 있었다. 드리미와 에코백스 제품은 각각 개인정보 보호정책, 보안 업데이트 정책 등 정책 관리에 미흡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fdddcbce840672c5853026d6f7f3cbea13b77416fc7b364ae8d417821ff2192" dmcf-pid="Qmq1LEUlC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삼성 로봇청소기(왼쪽), LG전자 로보킹(오른쪽)"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3/mk/20250903081504375rnee.jpg" data-org-width="700" dmcf-mid="Ba73arzTS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mk/20250903081504375rne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삼성 로봇청소기(왼쪽), LG전자 로보킹(오른쪽)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0abb8180e36d78e30bbafabff78feb26bbc14ec10731302c80018fc905497ed" dmcf-pid="xsBtoDuSSA" dmcf-ptype="general"> ‘기기 보안’에서도 드리미와 에코백스는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div> <p contents-hash="f21bb3683bfaddbbac6222068754c2f50b15b06c66274bc1baadbd6942e8338e" dmcf-pid="y9wotqc6lj" dmcf-ptype="general">KISA에 따르면 중국산 로봇청소기 중 일부 모델은 청소하면서 찍은 집 안 사진이나 영상을 기기가 아닌 클라우드에 자동으로 저장한다. 나르왈과 에코백스 제품은 청소 중 촬영된 사진·영상을 제조사 클라우드로 보내는데, 보안이 허술해 해커가 특정 정보를 알아내면 인증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위험이 있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0b4e7bc3ab76693dbb937847d0d7e79bb6ea3ca60c76fe5ac6717d019e30cc3" dmcf-pid="W2rgFBkPC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나르왈 프레오X 울트라 로봇청소기. [사진=나르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3/mk/20250903081505619sfkf.png" data-org-width="300" dmcf-mid="bPwAU2rRy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mk/20250903081505619sfkf.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나르왈 프레오X 울트라 로봇청소기. [사진=나르왈]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8f0b4b55fe2a39ea52fc68be1a92906a97f8f5afc0150c955fa8d71a5c27c7c" dmcf-pid="YVma3bEQha" dmcf-ptype="general"> 나르왈은 사진이 서버에 저장되면 개인키가 유출될 경우 쉽게 볼 수 있었고, 에코백스는 단순 서비스 계정만으로도 사용자 사진과 영상에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div> <p contents-hash="dd4cae2019fd62a6d37517a7688cf930ba366326517fbe690f19937b1505a854" dmcf-pid="GfsN0KDxWg" dmcf-ptype="general">KISA 관계자는 “실제 악용될 경우 사생활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보안 업데이트와 비밀번호 관리 등 소비자 주의를 당부했다</p> <p contents-hash="c6264480866e879b09a394a10bfa2e84e4d5649e2c32900470f8369a4b89d135" dmcf-pid="H4Ojp9wMvo" dmcf-ptype="general">소비자원은 “조사 대상 모든 사업자에게 모바일 앱 인증 절차, 하드웨어 보호, 펌웨어 보안 등 부족한 부분에 대해 보안성 향상을 위한 조치를 권고했다”며 소비자들에게 “로봇청소기 사용 시 안전한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주기적으로 보안 업데이트를 해달라”고 당부했다.</p> <p contents-hash="5dfa5372f9b691465a1f69e46d59d703fa1ae9d0bb1da6091989602f73881707" dmcf-pid="X8IAU2rRWL" dmcf-ptype="general">중국 로봇청소기 업체들은 한국 소비자 정보를 중국 서버에 저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도 나타났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2d094b8661723edf401fba20e1f8d4605b264adc12bf73a1644b1b86f87421f" dmcf-pid="Z6CcuVmeC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에코백스 디봇 x8 프로 옴니 로봇청소기 [에코백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3/mk/20250903081506816xfzw.png" data-org-width="300" dmcf-mid="KkYO2MvaW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mk/20250903081506816xfzw.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에코백스 디봇 x8 프로 옴니 로봇청소기 [에코백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804d112f2fa538cde3221a775215c74b83f01475f58a0388934368c2bc7e751" dmcf-pid="5HM9sy6FCi" dmcf-ptype="general"> 약관에 따르면 나르왈은 중국 바이두, 에코백스는 중국 알리바바 등을 클라우드 업체로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기업인 로보락은 한국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미국에 있는 데이터센터에 암호화된 형태로 저장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해당 사업자가 어느 국가의 클라우드 업체인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div> <p contents-hash="6c872c16e81cbc66c4e924f11cc3999a392fb24dd996ad86e085e633324322eb" dmcf-pid="1XR2OWP3CJ" dmcf-ptype="general">다만 이는 약관상 공개된 내용으로 실제로 데이터가 중국으로 전송되는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KISA는 이번 조사에서 데이터의 중국 전송 여부에 대해서는 추가로 점검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04199d2a22a6ddaf7b2f028c99b6c624882a8235ab7e2f951af2b3dd6cb3fba8" dmcf-pid="tZeVIYQ0hd" dmcf-ptype="general">이처럼 중국산 로봇청소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한국 기업들은 보안을 강화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중국산 로봇청소기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70%에 달하는 상황에서 보안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놓고 있는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a6a4c733fc9279c8678e8b78dc8134bde03ef47a96c2ce21ee546b009695322" dmcf-pid="F5dfCGxpS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삼성전자 2025년형 로봇청소기, 과기정통부 IoT 보안 인증 ‘최고 등급’ 획득 [삼성전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3/mk/20250903081508135yggo.jpg" data-org-width="300" dmcf-mid="9JtTQLXDT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mk/20250903081508135ygg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삼성전자 2025년형 로봇청소기, 과기정통부 IoT 보안 인증 ‘최고 등급’ 획득 [삼성전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67aca632794447710a4d959baa10731b6119894addecf7df6e7feae8d31157f" dmcf-pid="31J4hHMUTR" dmcf-ptype="general"> 삼성전자의 2025년형 로봇청소기 신제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A가 주관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증’에서 최고등급인 ‘스탠다드’를 획득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fe1aeff1d9e76000b933a0cf5dd6ae1d4c456b41da354649eaa8e19e63f59c9" dmcf-pid="0ti8lXRuT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LG전자 코드제로 로보킹 AI 올인원 로봇청소기 [LG전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3/mk/20250903081509446ucfa.png" data-org-width="300" dmcf-mid="2ldfCGxpS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mk/20250903081509446ucfa.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LG전자 코드제로 로보킹 AI 올인원 로봇청소기 [LG전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e14ccee621f302a5ef66b6652b1becb83d7887148ada0890a38bea287766099" dmcf-pid="pFn6SZe7yx" dmcf-ptype="general"> LG전자의 로봇청소기 ‘로보킹’도 제품 부팅때 비인가 운영체제를 차단하는 등 필수 보안 기능을 모두 적용했다. 제품 작동에 활용되는 모든 정보를 수집 시점부터 개인을 식별할 수 없는 가명 데이터로 변환해 보안 채널을 통해 서버로 전달해 관리한다. </div> <p contents-hash="d58a50d8ead6677ae7bf5923fccec6a83932363a487106ace9d3ce8496dec11d" dmcf-pid="U3LPv5dzhQ" dmcf-ptype="general">김덕호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삼성 비스포크 가전에 탑재된 녹스 기반의 강력한 보안 성능은 다양한 기관에서 객관적으로 인정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삼성의 인공지능(AI) 가전을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아무것도 믿지말고 검증"…'제로트러스트' 가속에 보안업계 호조 09-03 다음 농심배 6연패 도전 한국 선봉장은 이지현…중국 리친청과 격돌 09-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