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 다른 '피지컬 AI' 대기업도 뛰어든다…"일자리 뺏네" 거부감은 숙제 작성일 09-03 2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MT리포트] 피지컬 AI로 뛴다 (上)</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9q8jsBWHw"> <blockquote class="pretip_frm" contents-hash="c3e31478d240b06b2e126016839f8b57b7e0332cb4ac3f4432d73945da436acc" dmcf-pid="b2B6AObYtD" dmcf-ptype="pre"> [편집자주] '피지컬AI(물리적 인공지능)'가 산업 혁신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출범을 앞둔 국가AI전략위원회도 국가 AI 대전환 전략의 핵심 축으로 온디바이스AI와 피지컬AI를 통한 제조업 혁신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기술 흐름과 산업 현황, 반도체 전략까지 피지컬AI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해본다. </blockquote> <div contents-hash="6b1403125347510742236149b20101226386ffcc39e6d7f246ce0d75afe35d23" dmcf-pid="KVbPcIKGZE" dmcf-ptype="general"> <div></div> <div></div> <div> ━ </div> <strong>[단독] 뛰고 달리고…컴퓨터 밖으로 나온 AI, 오픈소스로 공개</strong> <div> ━ </div> <div></div> <div></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4f690d8704b4fc986705e7d8fb24a7030cd2cf670d41bd35354692fb3087593" dmcf-pid="9fKQkC9H5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를 찾은 관람객들이 국내 첫 선을 보이는 차세대 이족 보행 로봇(휴머노이드) '아르테미스(ARTEMIS)'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로멜라연구소 관계자는 "로봇의 이름 아르테미스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여신의 이름을 따온 것으로 사실상 여성인 셈이다"라고 귀뜸했다. '혁신기술이 바꿀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미래모빌리티, 로봇, 반도체, ICT 등 다양한 미래 신산업 분야의 혁신기술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26일까지 계속된다. 2024.10.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3/moneytoday/20250903070139882souc.jpg" data-org-width="680" dmcf-mid="zimOtqc61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moneytoday/20250903070139882sou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를 찾은 관람객들이 국내 첫 선을 보이는 차세대 이족 보행 로봇(휴머노이드) '아르테미스(ARTEMIS)'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로멜라연구소 관계자는 "로봇의 이름 아르테미스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여신의 이름을 따온 것으로 사실상 여성인 셈이다"라고 귀뜸했다. '혁신기술이 바꿀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미래모빌리티, 로봇, 반도체, ICT 등 다양한 미래 신산업 분야의 혁신기술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26일까지 계속된다. 2024.10.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ad6ea52b491be69b033004e41ed6dc3ad9f946b4d7f99ffa8ca0d97eb7f058b" dmcf-pid="249xEh2Xtc" dmcf-ptype="general"><strong>"아르테미스(ARTEMIS)를 오픈소스 플랫폼으로 공개하겠다고 이달 IEEE-RAS(IEEE 로봇·자동화분과) 휴머노이드 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과거 저희가 개발했던 다윈-OP(DARwin-OP)가 오픈소스로 풀리면서 전 세계 휴머노이드 연구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일으켰듯 아르테미스도 피지컬AI 연구의 중요한 테스트베드가 되기를 기대합니다."</strong></p> <p contents-hash="23dd44bb658ab31b934c92a8bad535223a59594037cc9b1dc0d3cd8e4aacc10c" dmcf-pid="V82MDlVZYA" dmcf-ptype="general">'미국 최초의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찰리' '세계 최초 시각장애인용 자동차 브라이언' 등을 개발한 세계적 로봇 과학자 데니스 홍(Dennis Hong) UCLA(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 기계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머니투데이와 단독 인터뷰에서 "연구자들이 실험하고 도전할 수 있는 공개형 플랫폼과 데이터 공유문화가 필요하다"며 아르테미스를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이유를 밝혔다.</p> <p contents-hash="0beb48531ddc60c3997be1e30901d1001b678032b3529e9351df75e97e8db5e1" dmcf-pid="f82MDlVZGj" dmcf-ptype="general">홍 교수는 "한국의 로봇·피지컬 AI(인공지능) 생태계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며 "단순히 기술을 빠르게 도입하는 것을 넘어서 피지컬AI를 이해하고 개발할 수 있는 연구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이 이런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면 글로벌 피지컬AI 경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a84373e5950606e7b0469f11fb408b5ab5594de281c436caf477b99faacaea2a" dmcf-pid="46VRwSf55N" dmcf-ptype="general">홍 교수가 이끄는 UCLA 로멜라(RoMeLa, 로보틱스·매커니즘 연구소)의 아르테미스는 험지에서도 안정적 보행이 가능한 데다 초속 2.1m의 보행속도 및 달리기, 공 차기, 도약 등 기능을 갖췄다. 2023년 IEEE(미국전기전자공학회) 휴머노이드 로봇대회, 2024년 네덜란드 국제 AI로봇대회 등에서 우승을 차지한 아르테미스의 오픈소스화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이달 30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IEEE-RAS 학술대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5a670ab1475564abf1a116877024b7ed9ebee7d0bb9fb1fabf770072bbbd757d" dmcf-pid="8Pferv41Ya" dmcf-ptype="general">홍 교수는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AI 시스템은 컴퓨터 안에서만 존재한다. 매우 유용하지만 실제로 어떤 물리적인 일을 해주지는 못한다"며 "물리적인 일을 하기 위해서는 '몸을 가진 AI'(Embodied AI), 즉 로봇이 필요하고 로봇이 진정으로 유용해지려면 실제 물리 세계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변수를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a8d74a016240a5040900397b574d8b27bbf1673408ab07d3008d8f16952404e9" dmcf-pid="6Q4dmT8tXg" dmcf-ptype="general">그는 "인간은 물체의 무게나 마찰력, 물리적 제약 같은 것들을 당연하게 알고 직관적으로 행동하지만, 로봇에게는 이런 것이 전혀 당연하지 않다"며 "이 부분을 채워주는 것이 바로 피지컬 AI"라고 설명했다. 이어 "피지컬 AI가 제대로 구현된다면 로봇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수준의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될 것"이라며 "단순히 미리 정해진 환경에서 반복작업만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가정, 병원, 재난 현장 등 예측 불가능한 환경에서도 스스로 상황을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로봇이 우리 일상 속에서 진짜 유용하게 활용되려면 반드시 피지컬 AI와 같은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0060b28289abcb6e87a6de962bedcad655f038c953bda40600add2091b8c3b2b" dmcf-pid="Px8Jsy6FYo" dmcf-ptype="general">로봇이 사람과 협업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기술적 요소에 대해서는 "로봇이 주변 상황을 이해하고 안전하게 움직이며 인간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센서 융합, 직관적인 제어,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에게 예측 가능한 행동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협업의 본질은 '신뢰'이고 기술적으로는 이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인식·제어기술이 필요하다"는 게 홍 교수의 설명이다.</p> <p contents-hash="a676babcb5047c481e171d6619dab923543428740dc317cbf59920b7416a54d5" dmcf-pid="QM6iOWP3GL" dmcf-ptype="general">AI 반도체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홍 교수는 "피지컬 AI는 엄청난 양의 연산을 요구한다. 로봇이 실시간으로 물리적 세계를 모델링하고 판단하려면, 기존보다 훨씬 빠르고 효율적인 연산 자원이 필요하다"며 "AI 반도체 기술의 발전은 단순한 '성능 향상'을 넘어, 피지컬 AI를 가능하게 하는 기반 기술"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ed42e66737fbca737ed793821c5eb36f3c961f49d5b727d58bfa8f37c6ef6a14" dmcf-pid="xRPnIYQ0Xn" dmcf-ptype="general">또 로봇은 전력과 무게에 제약이 있어 고효율·저전력 반도체가 필수적이다. 홍 교수는 "최근 학습(Training) 과정에서의 전력 효율도 중요해졌다"며 "로봇이 다양한 상황을 학습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전력 효율적인 AI 반도체가 뒷받침돼야만 실질적 진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156bc3dee4fe66598b733c0175624d4661636c2fd10e905457b278d4cf9475fe" dmcf-pid="yYv5VRTN1i" dmcf-ptype="general">산업 현장에서 피지컬 AI가 가장 먼저 자리잡을 분야로는 제조업 현장이 꼽혔다. 그는 "자동화가 많이 진행된 환경에서 예상치 못한 부품 배치, 불규칙한 환경 등 지금까지는 로봇이 다루기 어려웠던 비정형 작업에 피지컬 AI가 적용될 수 있다"며 "제조업 환경은 비교적 환경을 통제할 수 있고 사람의 수가 적어 안전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초기 적용에 적합하다"고 했다.</p> <p contents-hash="ef03a0f1c6697a32d6d02f492e375cc78318ceaf169f1fc4acd0e5abf33ddd68" dmcf-pid="WGT1feyjXJ" dmcf-ptype="general">다만 기업들이 피지컬 AI를 도입할 때 가장 저지르기 쉬운 실수로 "피지컬 AI를 '마법같은 해결책'으로 보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피지컬 AI가 단 기간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에 어느 정도의 경계가 필요하다"며 "기업들이 단기적으로 과도한 기대로 접근하기보다 장기적인 연구개발과 점진적 적용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e2986e8e306ec0cb13f8e98b0b5556a24c06df51383a39945cdcee5a385b7a6" dmcf-pid="YHyt4dWAt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데니스 홍(Dennis Hong) UCLA 기계항공우주공학과 교수 / 사진제공=데니스 홍 교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3/moneytoday/20250903070141116pxrb.jpg" data-org-width="680" dmcf-mid="G97t4dWAX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moneytoday/20250903070141116pxr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데니스 홍(Dennis Hong) UCLA 기계항공우주공학과 교수 / 사진제공=데니스 홍 교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9ac0a400a858b1bf3d0c77ba6c0efe3d7aa7a6daf07f7f29c6985064327639b" dmcf-pid="GXWF8JYcXe" dmcf-ptype="general"> <div></div> <div></div> <div> ━ </div> <strong>삼성·현대차 등 '피지컬 AI' 도입 확산…기술한계·일자리 문제도</strong> <div> ━ </div> <div></div> <div></div>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61b58438161a65341ba55059e03d988c44b3787814858348ee57c90f80fda46" dmcf-pid="HZY36iGkZ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래픽=이지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3/moneytoday/20250903070142364qpcw.jpg" data-org-width="420" dmcf-mid="HgnxEh2XY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moneytoday/20250903070142364qpc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래픽=이지혜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c40c6ec0209a0a74cb24df6a5def3b04ef4dbbdeb0399d06b8b7841992f5c28" dmcf-pid="X5G0PnHEYM" dmcf-ptype="general"> 삼성·현대차·LG·HD현대 등 국내 주요 기업은 피지컬 AI(인공지능) 부문 투자, 나아가 제조 현장 적용 사례를 점차 늘려가고 있다. 다만 기술적 한계, '로봇이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거부감 등으로 현장 안착까진 해결 과제가 많다는 분석도 나온다. </div> <p contents-hash="7aac083e3dfb21b9199ca562f93f11c31a2148173e9b3636735c1c04ab280380" dmcf-pid="ZThHKQloGx" dmcf-ptype="general">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국내 대표 로봇 전문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피지컬 AI 업계에 뛰어들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최초로 2족 보행 로봇 '휴보'를 개발한 카이스트 휴보 랩(Lab) 연구진이 2011년 설립한 로봇 전문기업이다.</p> <p contents-hash="004584111aae5773ea08b4d6a3fb2a4be9920aaac19615fd1710fa0a93520c44" dmcf-pid="5ylX9xSgZQ" dmcf-ptype="general">삼성전자는 로봇 계열사 확보를 계기로 대표이사 직속의 미래로봇추진단을 신설하고 원천기술 확보에 나섰다. 두 회사 간 시너지 협의체도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양팔로봇, 자율이동로봇 등을 제조·물류 등 업무 자동화에 활용하고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영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식이다. 삼성전자는 내부에 피지컬 AI 기술을 활용한 제조 자동화 등을 추진하는 '이노엑스 랩'도 8월 신설했다.</p> <p contents-hash="cc2c6b2b9d3ed5ecdaa11baaf7f1f472cb813116da85b9663575a34db070b27b" dmcf-pid="1WSZ2MvaXP" dmcf-ptype="general">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021년 미국 로봇 전문 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인수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4족 보행 로봇 '스팟', 2족 보행 로봇 '아틀라스', 물류 로봇 '스트레치' 등을 개발한 기업으로, 자율주행·인지·제어 등에서 세계 최고 기술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말 아틀라스를 미국 신공장 HMGMA(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에 시범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미국에 연 3만대 생산 규모 로봇 공장을 신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제품 보급을 늘려갈 예정이다.</p> <p contents-hash="6ea5b248cce03bfe9b018cfc83d9e8671cff24b5c0ebb1528d554910c2f4b3d3" dmcf-pid="tYv5VRTNt6" dmcf-ptype="general">LG전자는 CTO(최고기술책임자) 부문 산하에 로봇선행연구소와 인공지능연구소를 두고 피지컬 AI 관련 선행 R&D(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자체 AI 지향점인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을 중심에 놓고 소비자를 이해하는 경험에 방점을 찍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d286730c7a79c07087443da3f6e55d4cf5c4913675654734274868ea98cbd5d" dmcf-pid="FGT1feyjG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삼성전자 제56기 정기 주주총회가 열린 19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주주체험 강화를 위해 삼성전자 AI Home, 볼리(Ballie), 차세대 디스플레이, 갤럭시 AI, 의료기기, 하만 전장과 오디오도 전시했다. (공동취재) 2025.03.19. /사진=김종택"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3/moneytoday/20250903070143688nill.jpg" data-org-width="680" dmcf-mid="7bd6AObYH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moneytoday/20250903070143688nil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삼성전자 제56기 정기 주주총회가 열린 19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주주체험 강화를 위해 삼성전자 AI Home, 볼리(Ballie), 차세대 디스플레이, 갤럭시 AI, 의료기기, 하만 전장과 오디오도 전시했다. (공동취재) 2025.03.19. /사진=김종택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81026bc86749b51b0f3a134609bf0fcd7dd49957a60c246a17e7f06310c440c" dmcf-pid="3Hyt4dWAY4" dmcf-ptype="general">조선업에서도 피지컬 AI 도입이 가속화하고 있다. HD현대삼호 전남 영암조선소에선 로봇이 용접 작업을 한다. 반복성과 정밀성이 요구되는 평블록 용접 단계에 우선 투입되고 있다. 사람보다 작업 속도는 느리지만 하루 평균 16시간 작업이 가능해 하루 기준 총 작업량은 2배 이상 차이를 보인다.</p> <p contents-hash="91e7cdc298515e21b2bfcf465e3b405a1a4cc8465ce0a73560d7a0b88f403e4c" dmcf-pid="0XWF8JYcXf" dmcf-ptype="general">한화오션은 한화로보틱스가 개발 중인 용접 로봇을 도입할 전망이다. 한화로보틱스는 선박 용접에 최적화된 소형 로봇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봇 무게를 10㎏ 초반까지 낮추는 게 목표다.</p> <p contents-hash="ce646503ab3e92e1842b6f09cdac04101da431a6f69dc5e115110f234e5bac93" dmcf-pid="pZY36iGktV" dmcf-ptype="general">배터리 기업의 AI 기반 로봇 도입 사례도 늘고 있다. SK온은 미국 조지아 공장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이어 최근 대전 미래기술원의 원통형 파일럿 생산 라인에 로봇을 도입했다. 배터리 셀 제조 과정에서 내부 부품을 완성한 후 트레이에 셀을 적재하는 단계까지 활용되고 있다. 사람들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을 하며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p> <p contents-hash="412eedd0ff9bd572b402a8bb9e8813483e40434ad34cc63729748f0312236976" dmcf-pid="U5G0PnHE12" dmcf-ptype="general">국내 주요 기업의 피지컬 AI 도입이 늘고 있지만 아직 초기 단계며, 기술적 해결 과제가 많다는 분석이 나온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는 최근 '피지컬 AI의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씨티은행 자료를 인용해 글로벌 AI 기술과 관련 "실제 환경에서 인간 수준으로 자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로봇 개발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피지컬 AI가 완전히 실현되기까지는 여전히 상당한 기술적 장벽이 존재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bb5c4f67e73bed9a217de17f9e5227805c688c3eab5ef408fcdb9c7f2913e034" dmcf-pid="u1HpQLXDY9" dmcf-ptype="general">피지컬 AI 부문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정부 지원이 필요하단 목소리도 나온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는 "한국은 ICT(정보통신기술) 강점과 제조업 기반 등 산업적 특성을 반영한 국가적 차원의 피지컬 AI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며 "산업·공공부문의 실증과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fd87d8ab5f9a104c8a0e4bb41bf1a4cb76f5107d30930cc356f4171a362497be" dmcf-pid="7tXUxoZwZK" dmcf-ptype="general">로봇을 활용한 노동 생산성 제고가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도 피지컬 AI 도입에 있어 선결 과제다. 지난 8월 24일 국회에서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이 통과하자 이튿날 국내 주식 시장에서 '로봇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시장은 노란봉투법 영향으로 파업이 잦아질 것을 우려, 기업들이 산업 현장 채용을 줄이는 대신 로봇 도입을 늘릴 것이란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7e8e8cae5b2324c3cf40d38ba85e86411ac0762ad69882f780f0e7f0f1f63dc" dmcf-pid="zFZuMg5rY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스1) = 현대자동차그룹은 로봇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최근 공개한 이족보행 로봇 '올 뉴 아틀라스'의 작업 영상에 대한 해외 주요 미디어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아틀라스가 옮겨야 할 부품의 정확한 파지점을 판단해 집어 드는 모습.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2024.11.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3/moneytoday/20250903070144936mkxp.jpg" data-org-width="680" dmcf-mid="q5WF8JYc1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moneytoday/20250903070144936mkx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스1) = 현대자동차그룹은 로봇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최근 공개한 이족보행 로봇 '올 뉴 아틀라스'의 작업 영상에 대한 해외 주요 미디어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아틀라스가 옮겨야 할 부품의 정확한 파지점을 판단해 집어 드는 모습.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2024.11.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5e2ded9ed274cef943685404429d5a5cd426264a2373684b48a206bb5caec15" dmcf-pid="q357Ra1mXB" dmcf-ptype="general"><br>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김지현 기자 flow@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LG의 'K-엑사원' 자신감 "글로벌 AI 추격 아닌 선도" 09-03 다음 '고우림♥' 김연아, 튜브톱 드레스로 완성한 섹시미 09-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