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탈락시킨 4부 리그 팀, '부정 선수 출전'으로 벌금 작성일 09-03 1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9/03/0001289214_001_20250903070613244.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잉글랜드 리그컵에서 맨유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기뻐하는 그림즈비 선수들.</strong></span></div> <br>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리그컵에서 조기 탈락시킨 리그2(4부 리그) 소속 그림즈비 타운이 당시 경기에서 부정 선수를 출전시킨 것으로 드러나 벌금을 물게 됐습니다.<br> <br> 잉글랜드 풋볼리그(EFL)는 "리그컵(카라바오컵) 대회 규정 위반으로 그림즈비에 2만 파운드(약 3천740만 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고 발표했습니다.<br> <br> 이 중 1만 파운드는 2025-2026시즌이 끝날 때까지 납부를 유예했습니다.<br> <br> 그림즈비가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에 다시 부정 선수를 출전시키면 집행이 유예된 제재금 1만 파운드도 내야 합니다.<br> <br> 그림즈비로서는 재경기나 몰수패 등을 피한 것이 다행입니다.<br> <br> 그림즈비는 지난달 28일 열린 2025-2026 카라바오컵 2라운드 맨유와 홈 경기에서 90분 정규시간 동안 2대 2로 비긴 뒤 연장전 없이 바로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12대 11로 이겼습니다.<br> <br> 대회 2라운드부터 참가한 맨유는 이 한판으로 조기 탈락이라는 수모를 당했습니다.<br> <br> 문제는 후반 28분 교체 투입된 그림즈비의 미드필더 클라크 오두어였습니다.<br> <br> 오두어는 승부차기에서 그림즈비 선수 중에서는 유일하게 실축하기도 했는데, 대회 규정상 오두어는 이날 경기에 뛸 수 없는 부적격자였습니다.<br> <br> 리그컵 운영위원회 역할을 하는 EFL 이사회에 따르면 그림즈비는 경기 전날 잉글랜드 리그1(3부 리그)팀인 브래드퍼드 시티에서 오두어를 임대 영입하면서 낮 12시 1분에 선수등록을 했습니다.<br> <br> 이번 시즌 대회 규정에 선수 등록 마감 시한은 경기 전날 정오로, 1분이 지난 것입니다.<br> <br> EFL은 "그림즈비 구단은 경기 다음 날 이러한 규정 위반 사실을 발견하고는 자진 신고했다"면서 "이사회는 모든 증거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리그컵 대회 규정 위반에 따른 이전 결정을 고려한 후 선례에 따라 벌금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br> <br> 이어 "이사회는 구단의 규정 위반이 고의적인 것이 아니며, 기만하거나 오도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br> <br> 그림즈비 구단은 성명을 내고 EFL의 결정을 받아들인다면서 "오두어의 선수 등록이 마감 시간을 1분 지나서 EFL에 제출됐는데 컴퓨터 문제로 구단에서 즉시 문제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br> <br> (사진=AP,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고우림♥' 김연아, 튜브톱 드레스로 완성한 섹시미 09-03 다음 최수호, 日 국민가수 아들 압도했다…72대28 첫 승 “콘도 마사히코 데뷔 무대 같아” 09-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