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현, ♥윤정수 열애 티냈다..커플링→해외여행 "지금처럼 행복하게" [Oh!쎈 이슈]

작성일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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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하수정 기자] '광저우 여신' 리포터 출신 원자현이 럽스타그램으로 윤정수와의 열애를 티 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지난 2일 윤정수와 혼인신고를 마친 아내가 원자현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이목이 집중됐다.
 1983년생인 원자현은 KBS 리포터, 웨더뉴스 글로벌 웨더자키, 교통캐스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으며, 2010년 MBC 스포츠 전문 리포터로 활약했다. 특히 광저우 아시안 게임 당시에는 ‘광저우 여신’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피트니스 모델로 전향해 2015년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세계대회 선발전에서 모델 여자 숏 부문과 미즈 비키니 종목에서 각각 2위를 차지했다. 2017년부터는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하는 중이다.
 이날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서 윤정수는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아내를 최초 공개한다며 "외모와 음성만으로 사람을 다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 어떤 사람인지 지켜봐달라. 좋은 댓글 부탁드린다. 혼인신고하는 콘텐츠에서 뒷모습만 나왔는데 악플에 천개나 달렸다. 혼인신고를 왜 혼자 하냐고 하시는데, 전날 밤에 아내가 만들어준 서류로 신고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윤정수는 "같이 가면 또 같이 갔다고 이야기가 나오지 않냐. 과도한 관심은 부부싸움을 일으킨다"며 "결혼식을 앞두고 ‘스드메 비용’에 골치가 아프다. 스드메인지 수두룩인지 아주 미치겠다. 대한민국 결혼 문화 바뀌어야 한다. 톱스타들이야 융통하겠지만, 밥값은 협찬이 안되지 않냐"며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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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원자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의 개인 SNS도 눈길을 끌었는데, 이곳에는 두 사람이 비밀 연애를 하면서 데이트를 다닌 곳, 동반 여행을 떠난 장소 등이 업로드 돼 있었다. 
 이미 국내는 강릉, 부산을 비롯해 해외는 일본 교토, 유니버셜 스튜디오, 이탈리아 로마까지 해외 여행을 다녀오는 등 럽스타그램 흔적이 가득했다. 지난 4월부터 원자현은 SNS에 남자친구가 생긴 듯한 뉘앙스를 풍기며 데이트 인증샷을 올렸고, 윤정수를 '오빠'라고 부르면서 수많은 게시물을 남겼다. 
 7월에는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윤정수의 집에서 홈 데이트를 즐기며, "무더운 7월의 마지막 주말 밤 시원한 집구석에서 주말의 명화 재밌었다 #집구석영화관 #울오빠취미생활"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에도 "오빠 촬영수트 맞추러 가기 전, 짧은 카페 데이트"라며 웨딩화보 촬영을 암시했고, 커플링 사진, 자동차 데이트 등을 얼굴만 가린 채 올리기도 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윤정수와 원자현이 이탈리아 로마로 3박4일 여행을 떠났고, 원자현은 "더울까봐 너무 걱정했는데 오히려 날씨도 너무 좋고 꿈만 같았던 로마에서의 하루. 그간 운동을 8개월 넘게 못했더니 체력이 많이 떨어져서 허리가 아팠지만 오빠가 너무너무 잘 데리고 다녀줘서 아침 시내산책부터(한국에선 꿈도 못꾸는_둘이 여유롭게 걷던 아침 시내산책_너무 좋았다) 뽑기운이 좋았는지 예쁘고 열정넘치고 말씀 너무 잘하시는 가이드 님이랑 함께해서 더욱 좋았던_바티칸 투어. 판테온과 트레비분수, 스페인광장과 콘도티명품거리까지 여유롭게 우리끼리 걸어다닌 자유투어까지 무사히 마쳤다! 오빠! 나 로마 데리고 와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로마 #여행2일차 #오빠랑 #바티칸 #행복해"라며 행복한 인증샷을 공개했다.
 또 원자현은 "오빠, 이제 빼박이야. 'The die is cast!' 나랑 오래오래 지금처럼 행복하게 잘 지내죠♥"라며 윤정수를 향해 애정을 드러냈고, 로마에 이어 시칠리아 5박 6일 여행을 이어가기도 했다. 
 윤정수, 원자현이 최근 혼인신고를 마무리한 가운데, 이탈리아 여행은 허니문을 대신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정수와 원자현은 오는 11월 30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 예식을 진행한다. 
 이에 대해 2일 오후 윤정수 측 관계자는 OSEN에 "윤정수 씨가 11월 말에 결혼하는 게 맞다"고 밝히기도 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원자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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