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는 걸어들어온 그를 보고 울었다… 기적을 믿게 된 순간(인간극장) 작성일 09-03 1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10년 재활로 걷게 된 세욱 씨, 루푸스를 이겨낸 윤희 씨와 결혼<br><br>역경 속에서도 웃으며 살아가는 두 사람의 감동 실화</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9/03/0000336946_002_20250903063010159.png" alt="" /></span><br><br>(MHN 윤지원 기자) 하반신 마비를 이겨낸 청년과 희귀병을 안고 살아가는 여성이 만들어가는 기적 같은 삶이 전해진다.<br><br>인간극장 3일 방송에서는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고도 재활을 통해 다시 걷게 된 양세욱(33) 씨와 자가면역질환 루푸스를 앓고 있는 원윤희(30) 씨의 이야기를 조명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9/03/0000336946_001_20250903063010065.png" alt="" /></span><br><br>10년 전, 스물셋의 나이에 4층 베란다에서 추락해 하반신 완전 마비 판정을 받은 양세욱 씨는 매일 열 시간 넘는 재활 운동을 이어갔다. 오른쪽 엄지발가락이 미세하게 움직이기 시작한 순간을 기억하며,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일반인의 10분의 1 근육만으로 걷게 된 그는 현재 인천시 장애인 역도 선수로 활약하며 전국대회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수상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9/03/0000336946_006_20250903063010508.png" alt="" /></span><br><br>그런 그에게 1년 전 또 다른 기적이 찾아왔다. 친구의 소개로 만난 원윤희 씨는 첫 만남에 '존경한다'는 꽃말을 가진 꽃을 선물하며 호감을 표현했다. 루푸스라는 희귀병으로 햇빛을 피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도 윤희 씨는 온라인 영어 강사와 유튜버로 활동하며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가꿨다. 비혼주의자였던 양세욱 씨는 그녀를 만나고 나서 불과 4일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9/03/0000336946_004_20250903063010326.png" alt="" /></span><br><br>두 사람은 지난 3월 함께 마련한 신혼집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고, 양가 어른들의 바람에 따라 결혼식을 한 달 앞두고 준비 중이다. 최근에는 양세욱 씨를 수술했던 의사를 찾아가 걸어 들어가며 감동적인 재회를 하기도 했다.<br><br>홍천에서 열린 전국 장애인 역도대회에서 메달 세 개를 목에 건 양세욱 씨는 일주일에 여러 차례 부모님의 통닭집을 찾는다. 세욱 씨의 부모는 아들의 재활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병원과 재활센터를 찾아다녔으며, 그의 회복에는 가족들의 헌신과 지지가 큰 역할을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9/03/0000336946_003_20250903063010229.png" alt="" /></span><br><br>현재도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과 골절 위험에 시달리고 있지만, 세욱 씨는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 윤희 씨는 그런 그에게 큰 힘이 되고 있으며, 두 사람은 "평범한 일상이 기적"이라 말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9/03/0000336946_005_20250903063010415.png" alt="" /></span><br><br>이날 방송에서는 양세욱 씨가 청첩장을 들고 총각 역도팀을 방문하고, 부모님과 함께 떡을 준비해 결혼 소식을 전하는 모습도 공개된다. 아들의 말 한마디에 10년 전 사고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짓는 어머니의 모습은 가족의 아픔과 회복을 함께 담아낸다.<br><br>사진 = KBS<br><br> 관련자료 이전 KT·LGU+는 보안 괜찮나…화이트해커 "당국 조사 필요" 09-03 다음 안산·김우진·엘리슨…최강의 궁사들, 빛고을 총집결 09-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