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김우진·엘리슨…최강의 궁사들, 빛고을 총집결 작성일 09-03 14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5일 개막해 12일까지 열전<br>리커브 5개 전 종목 석권 도전…'올림픽 종목' 컴파운드도 주목</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3/PYH2024030707010000700_P4_20250903063116316.jpg" alt="" /><em class="img_desc">광주 출신 양궁 리커브 국가대표 안산<br>[대한양궁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span><br><br>(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세계 최강의 궁사들이 빛고을에 모여 활 솜씨를 겨룬다.<br><br>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5일부터 12일까지 광주 국제양궁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5·18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 치러진다.<br><br> 2년에 한 번 열리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국내에서 개최되는 건 2009년 울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br><br> 70여개국에서 온 500명의 궁사와 코치진 등 관계자 190명이 광주에 모여 리커브와 컴파운드 종목(남녀 개인전·남녀 단체전·혼성 단체전) 10개의 금메달을 놓고 8일간 열전을 치른다.<br><br> 한국 선수들이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리커브는 8∼12일,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컴파운드는 공식 연습을 포함해 5∼8일 진행된다.<br><br> 각 종목 결승전은 5·18민주광장에서, 결승전을 제외한 토너먼트 경기와 예선 라운드는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열린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3/PYH2025090215010005400_P4_20250903063116322.jpg" alt="" /><em class="img_desc">세계양궁선수권대회 D-3<br>(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막을 사흘 앞둔 2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관계자들이 결승전 경기장을 설치하고 있다. <br>광주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 광주 국제양궁장과 5ㆍ18민주광장에 마련된 특설경기장에서 열린다. 2025.9.2 iso64@yna.co.kr</em></span><br><br> 송승현 감독(남자)과 호진수 감독(여자)이 지휘하는 리커브 대표팀은 2024 파리 올림픽에 이어 이번에도 금메달 5개 싹쓸이를 해보겠다는 각오다.<br><br> 한국 리커브 양궁은 이미 2021년 미국 양크턴 대회에서 세계선수권 5개 전 종목 석권의 위업을 이룬 바 있다.<br><br> 당시 3관왕에 오른 김우진(청주시청)과 그와 함께 남자 단체전 우승을 이뤄낸 김제덕(예천군청)이 이번 남자 대표팀에도 선발됐다.<br><br> 두 선수와 더불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 2023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이우석(코오롱)이 이번에도 함께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3/PYH2024080417610001300_P4_20250903063116329.jpg" alt="" /><em class="img_desc">파리 올림픽 3관왕 오른 리커브 국가대표 김우진<br>[파리=연합뉴스]</em></span><br><br> 여자 대표팀의 면면은 더 화려하다.<br><br> 양크턴 대회에서 여자 단체전 우승에 기여한 안산(광주은행), 강채영(현대모비스)이 이번 대표팀에도 나란히 선발됐다.<br><br> '도쿄 올림픽 3관왕' 안산은 광주에서 태어나 광주 문산초, 광주체중, 광주체고, 광주여대를 졸업한 데다 현 소속팀도 광주은행이다. '광주의 딸' 안산의 활약을 140만 광주 시민이 기대하고 있다.<br><br> 강채영은 도쿄 올림픽과 양크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단체전 우승에 기여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지만, 한동안 국가대표 1군에 선발되지 못했다.<br><br> 4년 만에 대표 1군에 복귀한 강채영은 7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여자 개인전과 여자 단체전 2관왕에 오르며 물오른 기량을 자랑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3/PYH2024101616870005200_P4_20250903063116334.jpg" alt="" /><em class="img_desc">리커브 여자 대표팀 임시현<br>[진주=연합뉴스]</em></span><br><br> 여기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파리 올림픽에서 연달아 3관왕에 오른 자타공인 최고의 여궁사 임시현(한국체대)이 여자 대표팀의 '에이스'로 나선다.<br><br> 세계적인 강자들이 총집결하기에 리커브 대표팀의 목표 달성이 쉽지만은 않을 거로 보인다.<br><br> 김우진과 10년 넘게 경쟁해온 라이벌이자 리커브 남자 세계랭킹 1위 브레이디 엘리슨(미국), 브라질의 '양궁 네이마르' 마르쿠스 달메이다, 양크턴 대회 남자 개인전 우승자 메테 가조즈(튀르키예) 등이 우리 대표팀의 대항마다.<br><br> 특히 남자 단체전에서는 올해 4차례 월드컵에서 금, 은, 동메달을 하나씩 가져가며 상승세를 보인 프랑스의 상승세가 매섭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3/PEP20240804234001055_P4_20250903063116338.jpg" alt="" /><em class="img_desc">남자 양궁 리커브 세계 1위 엘리슨<br>[EPA=연합뉴스]</em></span><br><br> 여자부에서는 미국과 중국이 올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br><br> 미국 대표팀은 세계 2위이자 파리 올림픽 혼성 단체전 동메달리스트 케이시 코폴드가 주축이다.<br><br> 중국 대표팀에서는 세계 5위 리자만이 올해 월드컵에서 두 차례 개인전 동메달을 따내는 등 부쩍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br><br> 이번 대회는 어느 때보다 컴파운드에 높은 관심이 쏠릴 거로 보인다.<br><br> 컴파운드가 LA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고서 처음으로 치러지는 세계선수권대회이기 때문이다.<br><br> 컴파운드 보우는 도르래가 달려 리커브보다 정확도가 높다. 세트제가 아닌 누적 점수로 승부를 가르기 때문에 한 번의 실수가 곧 패배로 이어지는 긴장감이 컴파운드의 매력이다.<br><br> 컴파운드는 남녀 공히 한국이 최강인 리커브와 달리 전통적으로 유럽과 북미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도의 활약이 두드러진다.<br><br> 악조건에서도 한국 컴파운드 양궁은 역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1개, 동메달 6개를 수확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3/PYH2025080113620005400_P4_20250903063116343.jpg" alt="" /><em class="img_desc">컴파운드 남자 대표팀의 베테랑 최용희<br>[광주=연합뉴스]</em></span><br><br> 다만 2020년대 들어서는 한 번도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br><br> 남자 대표팀의 최용희, 김종호(이상 현대제철), 최은규(울산남구청)는 올해 월드컵 4차 대회에서 7년 만의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하는 등 상승세가 뚜렷하다.<br><br> 여자 대표팀의 한승연(한국체대), 심수인(창원시청), 소채원(현대모비스) 역시 6월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린 월드컵 3차 대회에서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br><br> 소채원은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하고 싶다. 이어 2028년 LA 올림픽에서도 메달까지 따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br><br> ahs@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윤희는 걸어들어온 그를 보고 울었다… 기적을 믿게 된 순간(인간극장) 09-03 다음 차태현, 국민남편 과대포장? “아내 출산 후 3일 잠수” (돌싱포맨)[결정적장면] 09-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