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해킹 사고에 '강제 조사' 법 개정 추진…해킹 방지 총력 작성일 09-03 3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정보통신망법' 개정 추진…침해정황 기업 출입 조사 권한 부여<br>"침해사고 조사 재발 방지 대책 수립 위해 필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xUN9xSgH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c136bd7004c60fef717a35e94d2d72ba8f0a7eb8e3f817d5f02784d010d46da" dmcf-pid="0qWQtqc6t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News1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3/NEWS1/20250903062114845ibsb.jpg" data-org-width="560" dmcf-mid="FRFLq8IiX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NEWS1/20250903062114845ibs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News1 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b8c01ea60c9f351d603d2dbf70babfa40b2d5a7901d8607c37851a109204231" dmcf-pid="pBYxFBkPXm"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최근 해킹 사고가 잇따르면서 정부의 조사 권한을 키우는 내용의 '정보통신망법' 개정이 추진된다. 기업의 신고 없이도 정부가 사이버 침해 정황이 있는 기업을 출입해 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골자다. 업계는 이 같은 법안 추진을 놓고 침해 사고 조사가 기업의 규제가 아닌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위한 제도가 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p> <p contents-hash="a2403cfff4ea9043cd976f32048a9290096bf3ce643e6028f149acdab5d2fdd0" dmcf-pid="UbGM3bEQXr" dmcf-ptype="general">3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국회는 기업의 해킹 사고 발생 혹은 침해 정황 발생 시 기업에 출입해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의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준비 중이다.</p> <p contents-hash="c799ea59869ced278dcc0f39fe12f747829a3df0069ccbf92af7859e6f7851a5" dmcf-pid="uKHR0KDxYw" dmcf-ptype="general">전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KT와 LG유플러스의 침해 사고 의혹을 제기하며,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9c3ab389581a6b24957f8497cc582bf8b5abf3f18b79eb0ba198c40620f61ad3" dmcf-pid="79Xep9wMHD" dmcf-ptype="general">실제 현행 정보통신망법은 제48조의4에 따라 중대한 침해사고가 발생한 경우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현장 조사를 하고, 같은 법 64조 제1항에 따라 사업자에게 관련 자료를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기업이 침해 사고를 자진 신고해야 현장에 출입해 조사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80455ad475b35256c9a01bc7d208230894b0264cec616156b3baae301c950e96" dmcf-pid="z2ZdU2rRHE" dmcf-ptype="general">이와 관련해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현재 법적 근거가 없어 침해 사고 신고가 안 되면 과기정통부가 사고가 발생한 기업 현장 출입이 제한된다"며 "정보통신망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878a45ecbd7bae463b4d58e6a24470ed00f76c70b98828cf05e330f3545c90e" dmcf-pid="qV5JuVmeXk" dmcf-ptype="general">또 "여러 방식으로 침해 사고 정황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기업 조사 권한 자체가 없다"며 "직접 현장을 확인하게 되면 침해 사고 여부와 관련해 신뢰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1b1476826a55569db3ccb25c8142a5abb05abe2bf74431c72a07d2f9b868d5f0" dmcf-pid="Bf1i7fsdZc" dmcf-ptype="general">앞서 과기정통부는 2023년 LG유플러스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계기로 지난해 8월 사이버 침해 사고 대응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시행한 바 있다. 침해 신고 인지 후 24시간 이내 최초 신고를 하도록 해 신고가 지연되지 않도록 했으며, 침해 사고 발생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 재발 방지 등 필요한 조치를 '권고'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명령'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p> <p contents-hash="b1f725ecc9a8d16f4cc4e9968308f536e2ef31e1afc6e9cde71638d1ef4e8e70" dmcf-pid="b4tnz4OJ5A" dmcf-ptype="general">이번 법안 개정이 이뤄질 경우 침해 사고 조사의 실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p> <p contents-hash="026f7c2008386e9d9c82f52d3c39e56dae9f04bbefdb988d971e591ac1ade813" dmcf-pid="KP0gbPhLZj"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이 같은 법안 추진을 환영한다면서도 규제보다는 대안 마련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p> <p contents-hash="66108b9141b28d42e51d4352c75a8be2f81f42919b4cbb5c0d4bacffdf2e079b" dmcf-pid="9QpaKQloZN" dmcf-ptype="general">한 통신 업계 관계자는 "사이버 침해가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상황에서 정부가 제도적 보완책을 내놓고, 정보보호를 위해 노력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처벌이나 규제 위주로 가기보단 해킹 사고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됐으면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8336e78f69acb007ed125056fb4a7c99fd84da1fe7bb12a2493d60e658ea59f" dmcf-pid="2xUN9xSg1a" dmcf-ptype="general">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과거에는 침해 사고가 훨씬 적었는데 상황이 바뀌었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침해 사고 정보 수집 역량도 커졌기 때문에 실질적인 조사를 위한 법·제도가 뒷받침돼야 기업을 지원할 수 있다"며 "조사는 기업 징벌을 위한 게 아닌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위한 것으로, 실익은 기업에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d3271e5de9a26851be201e6156c0f8243ea475e8b88244636bcd1fa4388b1e1f" dmcf-pid="VMuj2Mva1g" dmcf-ptype="general">Ktiger@news1.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룰이 완전히 바뀌었다"…'한일가왕전' 순위 탐색전, 韓·日 같은 순위끼리 맞대결 09-03 다음 '거장의 귀환' 임재범, 17일 3년만에 신곡 발표…11월부터 40주년 전국투어 09-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