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손처럼 유연하고 정밀” 국산 로봇 ‘알렉스’의 도전 [테킷] 작성일 09-03 2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KMcU5dzG5"> <div class="video_frm" dmcf-pid="p9Rku1JqZZ" dmcf-ptype="embed"> <div class="layer_vod"> <div class="vod_player"> <iframe allowfullscreen class="player_iframe" dmcf-mid="Q1wYMfsdGK" dmcf-mtype="video/youtube" frameborder="0" height="370" id="video@Q1wYMfsdGK" scrolling="no" src="https://www.youtube.com/embed/n9utqJvZ5Ds?origin=https://v.daum.net&enablejsapi=1&playsinline=1" width="100%"></iframe> </div> </div> </div> <p contents-hash="a490adad705cba2afc09c35d355c056a90b17c00d7ce54b174b88ddbfa73d984" dmcf-pid="U2eE7tiBYX" dmcf-ptype="general">로봇 스타트업 위로보틱스가 사람처럼 정교한 팔동작, 손동작을 할 수 있는 로봇을 공개했다. 휴머노이드 ‘알렉스’다. 조선일보 IT 유튜브 ‘테킷’ 제작팀이 알렉스가 탄생한 충남 천안의 한 연구소를 찾아 알렉스를 만났다.</p> <p contents-hash="c6eb4ea6ec75a3d14f241b23460c6c98ed62eed2333fb02818e2e24aa969ff52" dmcf-pid="uVdDzFnbGH" dmcf-ptype="general">알렉스와 악수를 할 때 사람과 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웠다. 알렉스 손에서 적당한 힘이 느껴졌고, 손목과 손가락 움직임도 유연했다. 포옹을 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로봇 재질이 사람 피부와 같았다면 사람과 악수하고 포옹했다고 해도 믿을 정도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4d081d619efa6a5bb3d6c9dd5f1e084213b6007ffaa689725b46c55ce205e4f" dmcf-pid="7fJwq3LK5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조선일보 IT 유튜브 '테킷'."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3/chosun/20250903060149761lgjo.jpg" data-org-width="3840" dmcf-mid="3IW3geyjX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chosun/20250903060149761lgj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조선일보 IT 유튜브 '테킷'.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4210c9e74331ba09620199dedab84f4fcfe496b8399742babd7e043d59123e0" dmcf-pid="z4irB0o9HY" dmcf-ptype="general">알렉스가 이처럼 작동할 수 있는 이유는 외부 힘에 유연하게 반응하는 ‘역감(力感)’ 기술 덕분이다. 기존 로봇들은 센서를 이용해 힘의 크기, 방향 등을 측정한다. 위로보틱스의 알렉스는 로봇 관절을 움직이는 모터이자 전류 변화를 분석해 감지하는 액추에이터(구동기)를 독자 개발했는데, 이를 통해 외부 힘을 감지하고 반응한다. 이 구동기에는 ‘역구동성’ 원리가 적용되는데, 힘을 가했을 때 그 힘에 맞춰 적당한 힘을 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00g짜리 물건을 들 때는 약하게, 10kg짜리 물건을 들 때는 강하게 힘 조절이 가능하다. 그 결과 찌그러트리지 않고 물병을 따거나 핀셋으로 작은 물건을 옮길 수 있다.</p> <p contents-hash="9cbc8b6556d77991e72ddca556a0e4d1d0f4fdf94e70c015caf49fd93eeed83a" dmcf-pid="q8nmbpg2ZW" dmcf-ptype="general">로봇에게는 팔짱이나 깍지를 끼는 게 어려운 과제다. 스스로 팔이나 몸에 닿는 것을 센서가 ‘충돌’로 인식해 회피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위로보틱스의 알렉스는 구동기가 ‘접촉’으로 인식해 필요한 만큼 힘을 줘서 이같은 동작이 가능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3967c05e4da81257a812693dd1ee7ac986b105074d529798623829c7a0331f0" dmcf-pid="B6LsKUaVt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조선일보 IT 유튜브 '테킷'."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3/chosun/20250903060151133pijw.jpg" data-org-width="3840" dmcf-mid="8WwnZT8t1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chosun/20250903060151133pij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조선일보 IT 유튜브 '테킷'.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3778fbd45103882d5f1bb5efebe616fb7bf9bef1d1adc4ed454fbd3b87a0b0b" dmcf-pid="bPoO9uNfZT" dmcf-ptype="general">알렉스는 손가락도 정교하게 움직일 수 있다. 한 손에 15자유도(손가락 하나 당 3자유도)를 갖췄다. 자유도란 손가락과 손목이 얼마나 다양한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보통 사람 손의 자유도는 23인데, 로봇 손은 15 자유도 이상부터 고(高) 자유도로 분류된다.</p> <p contents-hash="a79671415b75525f9ee0aefe854f7bd4d8b90df081cfbd12d6e24fcc5602cb3b" dmcf-pid="KchtLMvaXv" dmcf-ptype="general">손끝을 반복해서 위치시켰을 때 얼마나 오차가 없는지를 나타내는 손끝 반복 정밀도는 종이 3장 두께 정도인 0.3㎜ 이하로 측정됐다. 그만큼 정밀한 작업이 가능하다. 알렉스는 엄지와 검지로 잡은 핀셋으로 쌀알보다 작은 부품도 옮길 수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eda04d040df08a2b2c77be8c666426437e9eed2d64eb183d724ce54585f3bd8" dmcf-pid="9klFoRTNZ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조선일보 IT 유튜브 '테킷'."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3/chosun/20250903060152553imjq.jpg" data-org-width="3840" dmcf-mid="5s4UjiGkt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chosun/20250903060152553imj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조선일보 IT 유튜브 '테킷'.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141486475fe154a64b533b25315a60bf2afbcaed3e42fa3d7973eaa61a36a31" dmcf-pid="2ES3geyj5l" dmcf-ptype="general">이렇게 정밀한 힘 제어와 유연한 동작을 하게 되면 로봇 활용도가 높아진다. 예를 들어 기존 물품 포장 로봇은 무거운 물건을 넣으면서, 뽁뽁이와 같이 섬세하게 다뤄야 하는 물건을 동시에 취급하는 게 불가능했다. 이제는 한 번에 포장 업무를 전부 수행할 수 있다. 집안일도 마찬가지다. 조심히 다뤄야 하는 식기와 무거운 탁자를 옮기는 일을 모두 할 수 있게 된다. 향후 의료 분야, 의수(義手) 개발에도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p> <p contents-hash="27e4e6b45ec3d615991f7add49b450631d593849bb5e488e8d802f79d9e835e9" dmcf-pid="VDv0adWAHh" dmcf-ptype="general">다만 아직은 알렉스가 동작을 수행하려면 프로그램을 직접 입력해야 한다. 위로보틱스는 향후 인공지능(AI)을 통해 스스로 정보를 인지하고 자동화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할 방침이다.</p> <p contents-hash="0927d0ad04b1a2d1fb5ebae0ab13596d2fa7a92877d2aa2cfa40735a431a5b5f" dmcf-pid="fwTpNJYctC" dmcf-ptype="general">알렉스를 개발한 위로보틱스는 삼성전자 출신 개발자들이 창업한 기업이다. 웨어러블(입는) 로봇 (윔)‘WIM’을 출시해 산업 현장이나 일상생활에서 보행을 보조하고 무게를 분산하는 기술을 선보여 왔다. 이러한 기술력을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확장했다. 알렉스(Alex)라는 이름은 ‘ALL EXPERIENCE’, 즉 모든 경험을 담는다는 의미를 가졌다.</p> <p contents-hash="d317b728d5d5b812c2d40ae29f65bd76e01115b45e8035ef4ba4a0158191129b" dmcf-pid="4ryUjiGktI" dmcf-ptype="general">상세한 내용은 조선일보 테크 유튜브 ‘테킷’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윤정수, '예비신부' 원자현♥ 향한 악플에 속상 "과도한 관심 괴로워해" 09-03 다음 '환골탈태' 중인 삼성 엑시노스…파운드리 반등에 힘 보태나 09-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