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침해사고마다 등장하는 '다크웹'…익명성 악용한 범죄 온상 작성일 09-03 2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군사 보안 통신 목적으로 개발…3중 암호화로 익명성 강해<br>접속 자체만으로도 위험…IP 해킹 경유지로 악용 가능성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UTjQ2rRZ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ecc7903c99753a02421394c378ceacdc1be2c49aee2a0af8c6f40a170f266e2" dmcf-pid="YuyAxVmeG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News1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3/NEWS1/20250903053120494hmbv.jpg" data-org-width="800" dmcf-mid="yIOi27j4Z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NEWS1/20250903053120494hmb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News1 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a1d9a8c3c7874df33b1d4355e339b0d3300946b92f28f928b6c58bc79df8c6d" dmcf-pid="G7WcMfsdYm"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군사 보안 통신 목적으로 개발됐던 다크웹이 사이버 범죄의 온상이 됐다. 다크웹에서는 익명성을 악용해 개인정보, 불법 금융 거래 등 범죄가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다.</p> <p contents-hash="672c05b50e4a8674846834f47bd7d3e4fdd34bf02a93d5d004a1c6644b23f64b" dmcf-pid="HzYkR4OJ1r" dmcf-ptype="general">3일 ICT 업계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의 내부 시스템에서만 존재해야 할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는 해킹 의심 정황이 포착됐다. KT와 LG유플러스는 "침해정황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침해사고 여부 확인을 위해 점검에 나섰다.</p> <p contents-hash="464c4af295ba794c1acc5b29d65bc929f01ab8f8ac8a8b16a85b3cbfa31d8bb0" dmcf-pid="XOL91WP3tw" dmcf-ptype="general">보안 침해는 다양한 방법으로 획득한 계정정보를 다른 웹사이트에 입력하고 로그인·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크리덴셜 스터핑 방식으로 계속된다. 올해에만 GS25, 알바몬, 티머니 등이 이와 같은 방식으로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봤다. KT와 LG유플러스도 해킹 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p> <p contents-hash="ce9a6e3c926d3ad51ad0120d2e09d4afc2c441f105d3ad637e6338f94931d11c" dmcf-pid="ZIo2tYQ0YD" dmcf-ptype="general">유출된 개인정보 거래가 이루어지는 대표적인 곳은 다크웹이다. 미군 해군연구소에서 보안 통신을 목적으로 개발된 다크웹은 암호화된 네트워크에 존재하고 일반 브라우저가 아닌 토르(Tor) 등 특정한 웹 브라우저를 통해서만 접속이 가능하다.</p> <p contents-hash="f891a7be3d07da4a2ebded4ca2582b259c79ac9229ee627dc42b2241b722a303" dmcf-pid="5CgVFGxp5E" dmcf-ptype="general">다크웹이 사이버 범죄에 악용되는 가장 큰 이유는 익명성이다. 다크웹 서버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3중 암호화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개인의 신분과 IP를 숨길 수 있다. 범죄자들은 자신의 신분을 노출하지 않고 개인정보, 마약, 성범죄 영상 등 다양한 불법 행위를 저지를 수 있다.</p> <p contents-hash="58a65ac883ca10c334451f4da4b878380d5904fa5873ec0a90897010b76d135d" dmcf-pid="1haf3HMUtk" dmcf-ptype="general">다크웹은 2010년대 들어 세상에 알려졌다. 2013년 미국 FBI가 온라인 마약 거래 웹사이트 실크로드를 적발하며 알려졌고, 아동 성착취물 불법 웹사이트 중 하나였던 웰컴투비디오 등도 다크웹에서 운영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5e9a7179578f466f7738f4dee559a06eebcc58490824dcdd26a4568e2d53653a" dmcf-pid="tlN40XRuZc" dmcf-ptype="general">현재 기술력으로는 다크웹 암호화를 풀고 신원정보를 특정하는 게 불가능하다. 김지연 대구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다크웹 관련해 검거 사례도 있지만 실수로 본인이 정보를 올린 경우나 함정수사 등에 의한 것"이라며 "다크웹의 기술적 취약점을 파고든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564179622fcd52e3b36e0f4c32bf9d10f2410c73c424216ade15a3aa0af2fe3" dmcf-pid="FSj8pZe7GA" dmcf-ptype="general">국내에서도 다크웹 접속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토르 매트릭스 사이트 집계 결과 2023년 한국의 다크웹 일평균 접속자는 1만8801명이었다. 2024년에는 일평균 접속자가 6만43명으로 늘어났다.</p> <p contents-hash="07262531d19e22db931921fbc25a599372647c3a9f93c69a4489f1f10f12066e" dmcf-pid="3vA6U5dz5j"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다크웹에 접속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한다. 김 교수는 "다크웹에 접속한 경우 IP가 해킹 경유지로 활용됐다는 보고도 있다"며 "접속 자체가 범죄는 아니지만 악용될 가능성이 있어 가능하면 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b6596315e7e757506910066ff57bcc0ff0c4a260364d59e232de9c3d9c8e6ad" dmcf-pid="0TcPu1Jq5N" dmcf-ptype="general">yjra@news1.kr<br><br><strong><용어설명></strong><br><br>■ 다크웹<br>다크웹(Dark Web)은 일반적인 인터넷 사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암호화된 네트워크 상의 웹사이트들을 의미한다.<br><b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전지현의 복근 노출룩… 수천만 원으로 완성[MD이슈] 09-03 다음 믿고보는 K애니 '브레드이발소: 베이커리타운의 악당들' 27일 개봉 09-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