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부상 김하성, 7개월만에 애틀랜타 전격 이적 작성일 09-03 4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어깨 수술이어 허리 통증 잇달아<br>탬파베이서 24경기 출전 그쳤지만<br>‘유격수 허덕’ 애틀랜타서 손 내밀어</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5/09/03/0003658376_001_20250903030355513.jpg" alt="" /><em class="img_desc"> 김하성이 2일 탬파베이에서 애틀랜타로 이적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와 계약한 김하성은 7개월 만에 새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사진은 지난달 12일 애슬레틱스와의 방문경기 때 수비 모습. 새크라멘토=AP 뉴시스</em></span>탬파베이에서 뛰던 내야수 김하성(30)이 애틀랜타로 전격 이적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는 “탬파베이가 웨이버 공시 요청한 유격수 김하성을 영입했다”고 2일 발표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탬파베이와 2년 2900만 달러(약 404억 원)에 계약한 김하성은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다 7개월 만에 새 유니폼을 입게 됐다.<br><br>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소속이던 지난해 8월 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다. 올해 7월 5일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고 복귀했지만 이후 허리 통증으로 두 차례 부상자명단(IL)에 등재됐다. 김하성은 탬파베이 소속으로 24경기에 나와 시즌 타율 0.214, 2홈런, 5타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br><br> 김하성을 영입한 애틀랜타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를 대표하는 명문 팀이지만 올 시즌엔 이날까지 62승 76패(승률 0.449)로 같은 지구 5개 팀 중 4위에 머물러 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성공했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도 크지 않다.<br><br> 애틀랜타는 특히 올해 유격수 포지션에서 공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올 시즌 현재까지 애틀랜타 유격수로 출전해 홈런을 때린 타자는 아무도 없다. MLB 30개 팀 가운데 유일한 기록이다. 주전 유격수로 평가받았던 올랜도 아르시아(31)는 시즌 타율 0.194를 남긴 채 14경기 만에 방출됐고 이후 닉 앨런(27)이 유격수 자리에서 127경기를 소화했지만 현재 타율 0.222에 머물러 있다. <br><br> 일찌감치 내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애틀랜타는 김하성이 유격수 자리에서 수비력은 물론 공격력까지 끌어올려 줄 것으로 기대한다. 김하성은 2023년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수비력은 이미 검증이 끝난 상태다.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한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장타력도 갖추고 있다. <br><br> 애틀랜타는 올해 일단 김하성에게 잔여 연봉 200만 달러를 지급해야 하고 김하성이 선수 옵션을 행사하면 내년 연봉 1600만 달러(약 223억 원)도 부담해야 한다. 다만 이미 팀 내에 10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는 선수가 9명일 정도로 자금력을 갖춘 상황이다.<br><br> 관련자료 이전 "네가 왜 여기에"…경기 中 전남친 발견한 체코 테니스 스타 반응은? 09-03 다음 [종합] 차태현 “♥아내 산후조리할 때 3일 잠수…안 와도 된다고 해서” (‘돌싱포맨’) 09-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