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태극호' 농심신라면배 6연패 향해 출격…이지현 선봉장 작성일 09-03 4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농심백산수배에선 조훈현 등 4인의 '바둑 전설' 정상 탈환 노려</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9/03/0000336942_001_20250903014407226.jpg" alt="" /><em class="img_desc">농심신라면배 한국 선수단. 왼쪽부터 박정환, 신진서, 홍민표 감독, 이지현, 안성준, 강동윤.(사진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MHN 엄민용 선임기자) '6연패를 향해 돌격 앞으로!'<br><br>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과 제3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이 2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에 위치한 쉐라톤 칭다오 지아오주 호텔에서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승부에 돌입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9/03/0000336942_002_20250903014407266.jpg" alt="" /><em class="img_desc">농심신라면배 추첨에서 일본이 부전을 뽑아 개막전은 한-중전으로 치러지게 됐다.(사진 한국기원 제공)</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9/03/0000336942_003_20250903014407313.jpg" alt="" /><em class="img_desc">농심백산수배 추첨에서 한국이 부전을 뽑았다.(사진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이날 개막식에는 후원사 박준 ㈜농심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해 한상열 한국기원 부총재, 창하오 중국위기협회 주석, 류창수 주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와 각국 선수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준 부회장은 "이번 대회가 농심이 중국 진출을 시작한 의미 있는 도시인 칭다오에서 열리게 돼 기쁘다"며 "바둑은 단순한 승패를 넘어 존중과 집중, 상대를 향한 예의 등 이 시대가 간절히 필요로 하는 가치를 담고 있다. 이번 대회가 AI(인공지능)는 결코 가르쳐 줄 수 없는 영역을 비추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br><br>이어 한상열 부총재는 "농심신라면배는 지난 26년간 많은 감동을 준 대회로 선수들은 국가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해 싸웠고, 그 땀과 노력이 오늘의 농심신라면배를 만들었다. 아울러 백산수배는 바둑 전설들의 경험과 지혜가 녹아든 대국으로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면서 "이번 대회도 깊이 있는 대국을 보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9/03/0000336942_004_20250903014407350.jpg" alt="" /><em class="img_desc">박준 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이어진 추첨식에서는 각국 단장의 추첨을 통해 개막전을 펼칠 국가를 결정했다. 추첨 결과 3일 벌어지는 농심신라면배 1국에서는 한국 첫 주자 이지현 9단과 중국 리친청 9단의 대결이 성사됐다. 부전을 뽑은 일본은 "후쿠오카 고타로 7단이 선발로 2국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농심백산수배 1국은 중국 차오다위안 9단과 일본 나카노 히로나리 9단이 맞대결하며, 한국은 김영환 9단이 2국부터 출전한다.<br><br>한국의 선봉장 이지현 9단은 그동안 리친청 9단과 한 차례 대결한 적 있다. 2019 월드바둑챔피언십 국제예선에서 이지현 9단이 승리했다. 자국 랭킹은 이지현 9단이 5위, 리친청 9단이 7위다. 둘 모두 농심신라면배는 첫 출전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9/03/0000336942_005_20250903014407390.jpg" alt="" /><em class="img_desc">농심신라면배에서 새로운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는 신진서 9단.(사진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김영환 9단은 차오다위안 9단 대 나카노 히로나리 9단 간 승자와 4일 일전을 치른다. 농심백산수배 데뷔전을 갖는 김영환 9단은 차오다위안 9단에게는 1승을 기록 중이며, 나카노 히로나리 9단과는 대결한 적이 없다.<br><br>한편 개막식에 앞서 농심신라면배와 농심백산수배 기자회견이 열렸으며, 각국 선수단 대표들이 임전소감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 선수단 대표 신진서 9단은 "한국이 농심신라면배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부담 없이 대국에 임해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중국과 일본 선수 모두 강해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지만, 선수들이 함께 힘을 낸다면 한국의 우승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br><br>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신라면배에서는 6연패와 함께 통산 18번째 우승을 노린다(중국은 8회, 일본은 1회 우승). 또 백산수배에서는 1회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9/03/0000336942_006_20250903014407433.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을 넘어 세게의 바둑 전설로 불리는 조훈현 9단이 임전 소감을 전하고 있다.(사진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한편 3일 중국 칭다오 농심공장에서 열리는 1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우승 경쟁에 돌입하는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6일까지 매일 오후 2시 치러지며,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은 8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에 대국을 펼친다.<br><br>㈜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우승 상금은 5억 원이다. 본선 3연승부터는 1000만 원의 연승 상금을 지급하며 1승을 추가할 때마다 1000만 원씩 적립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또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우승 상금은 1억 8000만 원이며, 본선 3연승 시 500만 원의 연승 상금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40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다.<br><br><strong>■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출전선수 명단</strong><br>한국: 신진서, 박정환, 강동윤, 안성준, 이지현 9단<br>중국: 딩하오, 왕싱하오, 양카이원, 탄샤오, 리친청 9단<br>일본: 이치리키 료, 이야마 유타, 시바노 도라마루, 쉬자위안 9단, 후쿠오카 고타로 7단<br><br><strong>■제3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출전선수 명단</strong><br>한국: 조훈현, 유창혁, 김종수, 김영환 9단<br>중국: 류샤오광, 위빈, 루이나이웨이, 차오다위안 9단<br>일본: 야마시로 히로시, 요다 노리모토, 고바야시 고이치, 나카노 히로나리 9단<br> <br><br> 관련자료 이전 '돌싱포맨' 차태현 "탁재훈 결혼하면 울 것 같아…다시는 못 갈 줄" 09-03 다음 엔하이픈 성훈 피규어, 표절 논란 확산…팬덤 전쟁에도 빌리프랩 '묵묵부답' [MD이슈] 09-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