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선택과 집중 작성일 09-03 13 목록 <b>본선 24강전 제4국 <흑 6집반 공제ㆍ각 3시간><br>◌ 심재익 七단 ● 최정 九단</b><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09/03/0003926836_001_20250903003912223.jpg" alt="" /></span><br> <b><총보></b>(1~197)=최정 9단이 21ㆍ24회에 이어 16강에 올랐다. LG배에서는 최고 성적인데 삼성화재배에서는 2022년에 준우승한 바 있다. 여자 기사 최초 메이저 세계 대회 준우승으로 굉장한 뉴스가 됐다. 2년 전 생방송 인터뷰 중 “번아웃이 왔다”고 말해 깜짝 놀라게 한 후로는 대회 출전을 조절하는 ‘선택과 집중’으로 건재를 보여주고 있다.<br><br>쌍방 기풍대로 출발한 바둑은 선악을 떠나 방향 전환(61)과 변칙 수법(68) 등에 심리전과 탐구 정신이 투영됐다. 공격할 장면에서 96은 쉬운 곳부터 정리하겠다는 뜻이었으나 전장을 이탈한 한가한 수. 101, 103이 좋은 반격으로 흑이 흐름을 가져왔다. 108, 116(패착), 136, 164 등의 실수와 136~150의 비참한 삶이 겹쳐 회복 불능. 197 이후 계속해서 두면 참고도. 1에는 2, 4가 선수이고 6으로 잡아 흑이 반면으로 10~12집 남긴다.<br><br>최규병 해설위원은 “수수에 비해 몹시 어려운 바둑”이라며 “결국 정리되지 않은 복잡한 장면의 형세 판단이 승패를 결정했다”고 요약했다. 백은 낙관한 느낌을 준 반면 흑은 상대 실수를 유발한 최강수로 승리를 확정했다. (165…57, 197수 끝 흑 불계승, 소비 시간 백 2시간 58분, 흑 2시간 48분)<br><br> 관련자료 이전 [스포인트] FC안양 환호 속 숨겨진 사연은? 09-03 다음 [스코어 보드] 2025년 9월 2일 09-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