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예능적 재미와 스포츠 공정성 사이…팬들이 묻는다 작성일 09-02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3EoX5dzee"> <p contents-hash="65d082d568a02c376e27bd67f92d6e28d974f190325006c6c89401c81e1e8d50" dmcf-pid="V0DgZ1JqeR" dmcf-ptype="general">1,659일 만에 터져 나온 환희의 우승컵,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G리그 결승전은 한 편의 감동적인 성장 드라마였다.</p> <p contents-hash="a6d56e1e4780017840a3c12508b2a4f334bc3de412d74a749ddb10a19f1c0cab" dmcf-pid="fpwa5tiBdM" dmcf-ptype="general">하지만 그 뜨거운 서사 뒤편에서, 경기의 공정성과 편집의 투명성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이 제기되며 논란의 불씨가 타오르고 있다.</p> <p contents-hash="1ffbe4ad169e5d373b241263724fa1cb70b41ca363faea7b73ba78e2fb4b401b" dmcf-pid="4UrN1Fnbex" dmcf-ptype="general">최근 ‘골때녀 시리즈 갤러리’는 제작진을 향해 8개 항목의 요구사항을 담은 공식 성명문을 발표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2d5730708537f1940e2c4bb6b973cc246001ce7cbba7a33f6b5142fe8d7ee8e" dmcf-pid="8umjt3LKe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659일 만에 터져 나온 환희의 우승컵,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G리그 결승전은 한 편의 감동적인 성장 드라마였다.사진=SBS ‘골때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2/mksports/20250902234803570zdry.png" data-org-width="641" dmcf-mid="KqQ0Lg5ri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2/mksports/20250902234803570zdry.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659일 만에 터져 나온 환희의 우승컵,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G리그 결승전은 한 편의 감동적인 성장 드라마였다.사진=SBS ‘골때녀’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83a7aea17fdeea056e6e7d29991c748da92f61ed12929fdfb6ec5f6cb672ffb" dmcf-pid="67sAF0o9JP" dmcf-ptype="general"> 논란의 장면은 지난 8월 27일 방송된 FC구척장신과 FC원더우먼의 결승전 경기 내용 중, 공식 기록지에는 명시된 FC원더우먼 마시마 선수의 경고 장면이 본방송과 공식 유튜브 ‘풀버전’ 영상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이다. </div> <p contents-hash="4e7f163b04ecf3234f14e55399dbda98d55da787b556e442b248a9979c7d3b61" dmcf-pid="PzOc3pg2e6" dmcf-ptype="general">팬들은 이것이 단순한 누락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경기 내내 FC구척장신 선수들의 과격한 플레이가 이어졌음에도 별다른 제재가 없었던 상황에서, 유독 마시마 선수에게만 주어진 경고 카드의 전후 상황은 경기의 공정성을 판단할 매우 중요한 ‘맥락’이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ccbedc32a6b270c13f253b3d4b6a2351c2d5592bbf2466d153d64ca7a84162b3" dmcf-pid="QqIk0UaVd8" dmcf-ptype="general">여기에 경기기록지 공개가 평소보다 3일이나 지연되고, 당일 심판진의 성명조차 제대로 고지되지 않았다는 의혹까지 더해지면서, 팬들의 의구심은 ‘편집 실수’를 넘어 ‘의도적 누락’으로 향하고 있다.</p> <p contents-hash="5a11b2aa914a92e09934ad6de0ee204526e5919af699edfcf05ea42b31f5e829" dmcf-pid="xBCEpuNfJ4" dmcf-ptype="general">물론 방송에는 편집권이 있다. 제한된 시간 안에 극적인 서사를 완성하기 위해 일부 장면을 덜어내는 것은 예능 프로그램의 숙명과도 같다. 하지만 ‘골때녀’는 단순한 예능이 아닌, ‘스포츠’라는 장르를 표방한다. 선수들은 실제 프로에 준하는 열정으로 땀 흘려 훈련하고, 시청자들은 그들의 진심 어린 도전에 실제 스포츠 경기를 보듯 열광하며 몰입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3c534cf0476367c07cae2a3203f52b52828be1ffbf4284d67e7057e03b1ed3c" dmcf-pid="yUrN1Fnbe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골때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2/mksports/20250902234804870sdpg.png" data-org-width="641" dmcf-mid="9XcnGXRuM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2/mksports/20250902234804870sdpg.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골때녀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1e431ebd870e4260b21af54d5a2038ec9efd12cf484487610ffde6de64409f6" dmcf-pid="Wumjt3LKJV" dmcf-ptype="general"> 바로 이 지점에서 ‘예능적 편집권’과 ‘스포츠적 공정성’의 가치는 충돌한다. 스포츠에서 심판의 판정은 경기의 일부이며, 승패의 향방을 가를 수 있는 가장 민감하고 핵심적인 정보다. </div> <p contents-hash="0acdcd635f621d520519dd852eb1f4da4333d9a0ecb605237afc8195075fda1b" dmcf-pid="Y7sAF0o9R2" dmcf-ptype="general">시청자의 오인을 야기할 수 있는 핵심 판정 장면을 ‘편집’이라는 이름 아래 비공개 처리하는 것은, 경기의 신뢰도를 스스로 훼손하는 행위다.</p> <p contents-hash="aff08df31e018179510d0275823b5686c9c3aff83bcb9bb0ea31e1b8f09c6020" dmcf-pid="GzOc3pg2n9" dmcf-ptype="general">최근 여자배구 한일전의 ‘홈콜’ 논란이 스포츠윤리센터 조사 단계까지 번진 것처럼, 이제 대중은 방송 경기에 대해서도 실제 스포츠와 동일한 수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요구하고 있다.</p> <p contents-hash="2f75d03f7fd90e9ddfbcd2a7777c221c4cdb32a3c7c7bfec1e2a1addd2be74b1" dmcf-pid="HqIk0UaVeK" dmcf-ptype="general">이번 팬들의 성명서는 특정 선수나 팀을 향한 비난이 아니다. 이는 ‘골때녀’를 아끼는 시청자들이 제작진에게 보내는 간절한 요청에 가깝다. 선수들의 땀과 노력을 존중하고, 스포츠가 가진 예측 불가능한 드라마를 인위적인 서사로 덮지 말아 달라는 외침이다.</p> <p contents-hash="7c318a6165d73e0168ec0babd0cdc45df72aaa26aab8aa76f45d71fbe5fb18f1" dmcf-pid="XBCEpuNfLb" dmcf-ptype="general">‘골때녀’가 보여준 여자 축구의 진정성은 수많은 시청자를 열광시켰다. 이제 제작진이 그 진정성에 ‘투명성’이라는 존중으로 화답할 차례다.</p> <p contents-hash="cb8a5fb5d123c76052bd9fdc601b11bfb1330448036f8d5c603b2bc032035f8f" dmcf-pid="ZbhDU7j4MB" dmcf-ptype="general">[진주희 MK스포츠 기자]</p> <p contents-hash="cb090fe62e18d12de02e8311dc8a0b4842cbe01bccb4ecb8ce61c4bf017f38fc" dmcf-pid="5KlwuzA8eq" dmcf-ptype="general">[ⓒ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강원도의회 5분 자유발언 누가 할까…북극항로, 강원FC 등 현안 두고 경쟁 치열 09-03 다음 김종민, 2세 준비 깜짝 고백…"침대 위에서 매일 대화" ('돌싱포맨') 09-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