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13전 14기’ 끝에 나선 농심신라면배서 리친청 상대로 감격의 ‘데뷔승’ 도전! 작성일 09-02 3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9/02/0001064633_001_20250902231512940.jpg" alt="" /><em class="img_desc">이지현 9단이 2일 중국 칭다오의 쉐라톤 칭다오 자오저우 호텔에서 열린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개막식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칭다오 | 윤은용 기자</em></span><br><br>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개막전은 한국과 중국의 대결이 성사됐다. 14번째 도전 끝에 처음으로 농심신라면배에 출전하는 이지현 9단이 한국의 첫 승을 위해 나선다.<br><br>2일 중국 칭다오의 쉐라톤 칭다오 자오저우 호텔에서 열린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대진 추첨 결과 한국과 중국이 3일 열리는 1국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br><br>맞대결이 성사된 후 양국은 1국에 나설 선수를 발표했는데 한국은 이지현, 중국은 리친청 9단이 나서게 됐다. 둘은 2019년 월드바둑챔피언십 예선에서 한 차례 맞대결을 펼쳤는데 당시 이지현이 이겼다.<br><br>그토록 바래왔던 농심배 데뷔승을 거둘 수 있는 기회가 일찍 찾아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9/02/0001064633_002_20250902231513042.jpg" alt="" /><em class="img_desc">2일 중국 칭다오의 쉐라톤 칭다오 자오저우 호텔에서 열린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대진 추첨 결과 한국(왼쪽)과 중국(오른쪽)이 1국 대국을 상징하는 신라면 사진이 붙은 족자를 들고 있다. 칭다오 | 윤은용 기자</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9/02/0001064633_003_20250902231513167.jpg" alt="" /><em class="img_desc">제27회 농심신라면배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2일 중국 칭다오의 쉐라톤 칭다오 자오저우 호텔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정환 9단, 신진서 9단, 이지현 9단, 안성준 9단, 강동윤 9단.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이지현의 농심배 도전기는 그야말로 파란만장하다. 2010년 12회 대회 예선을 시작으로, 군 입대 기간을 제외하고 26회 대회 예선까지 무려 13번을 도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20회 대회와 21회 대회 때는 예선 결승까지 올랐으나 결국 고비를 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27회 대회 예선에서는 한국 랭킹 2위 박정환 9단을 꺾고 무려 14번째 도전 끝에 농심신라면배 출전 티켓을 얻었다.<br><br>2010년 프로 입단 후 한동안 ‘강한 중견기사’ 정도의 레벨에 머무르다 2020년 제21회 맥심커피배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기량이 만개하기 시작했다. 이후 군에 입대했지만, 제대한 이후에도 기량은 줄어들지 않았다.<br><br>특히 올해 초 18연승을 달리는 등 무시무시한 기세를 뽐냈고, 제26회 맥심커피배에서는 ‘최강’ 신진서 9단마저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랭킹도 치솟아 지금은 5위에 올라있다.<br><br>한편 같은날 열리는 제3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1국은 일본과 중국이 맞붙게 됐다. 일본에서는 이번이 첫 출전인 나카노 히로나리 9단이, 중국에서는 차오다위안 9단이 나선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9/02/0001064633_004_20250902231513261.jpg" alt="" /><em class="img_desc">2일 중국 칭다오의 쉐라톤 칭다오 자오저우 호텔에서 열린 제3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대진 추첨 결과 일본(가운데)과 중국(오른쪽)이 1국 대국을 상징하는 백산수 사진이 붙은 족자를 들고 있다. 칭다오 | 윤은용 기자</em></span><br><br>칭다오 |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임영웅, 결혼에 대한 생각 밝혔다!“지금 서른 다섯인데...”(섬총각 영웅) 09-02 다음 KIA, 한화에 3대 21 '패'...3연패 빠져 09-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