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앞 단식 농성…故 오요안나, 끝나지 않은 목소리 [MD이슈] 작성일 09-02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j46YXRuE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99c0ba626f7288656df160af8a0ee403d5a9eb9ad60cd376760fad2213bc20c" dmcf-pid="5A8PGZe7m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고 오요안나 / 소셜미디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2/mydaily/20250902201011542iudr.jpg" data-org-width="640" dmcf-mid="HZNAB9wME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2/mydaily/20250902201011542iud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고 오요안나 / 소셜미디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7878e67f6080c32f3fb2c85ad5acf6ba70e6340b2542a81273214b859c15391" dmcf-pid="1c6QH5dzEl" dmcf-ptype="general">[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직장 내 괴롭힘으로 세상을 떠난 故 오요안나 전 MBC 기상캐스터의 유족이 1주기를 앞두고 MBC를 상대로 본격적인 투쟁에 나선다. 유족들은 지난 7월부터 MBC 측과 실무 협상을 진행했으나, 핵심 요구안인 비정규직 고용구조 개선과 기상캐스터 정규직 전환에 대해 회사가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dff9242475ad84aba775d9d75ea5d059ba22f09a244671a6aad8154456913380" dmcf-pid="tkPxX1JqDh" dmcf-ptype="general">오요안나의 친오빠 오상민 씨는 지난달 31일 SNS를 통해 “MBC가 끝내 묵묵부답으로 일관한다면 1주기를 앞두고 추모 주간을 선포하고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1377bb33a0e29db3c4307034c2fe0614a5e6963014c4b596d6681bab4c3b382d" dmcf-pid="FEQMZtiBOC" dmcf-ptype="general">그는 “그동안 저희는 시민단체들과 함께 MBC에 요구안을 전달하고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하지만 MBC는 임원 회의에서 논의 후 답변하겠다고 했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연락도, 의지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9월 3일 ‘방송의 날’에는 추모 주간 투쟁 연대 호소문을 발표하고, 8일에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9월 15일 1주기 전까지 반드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MBC의 공식 입장 발표 시한을 9월 2일로 명시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e232abea18a34d969bf9c3299a13eb31fdcd18bf9004e3dd41e419245f3306f" dmcf-pid="3DxR5FnbE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고 오요안나 / 소셜미디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2/mydaily/20250902201012905dnyk.jpg" data-org-width="640" dmcf-mid="XJWGLa1mE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2/mydaily/20250902201012905dny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고 오요안나 / 소셜미디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a2c11e0387b903548ff687478e8d1c23600a079b4bb91239de9e978d6af9c41" dmcf-pid="0wMe13LKwO" dmcf-ptype="general">오요안나의 어머니 장연미 씨도 오는 8일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본사 앞에서 단식 농성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 씨는 “MBC에 남은 기상캐스터들과 후배들을 정규직으로 바꿔달라고 요구했다. 요안나가 당한 일은 MBC가 기상캐스터를 경쟁시키고 언제 자를지 모르는 시스템 안에 있기 때문”이라며 단식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요안나가 그 많은 증거들을 모아 남겨놓은 건 본인의 죽음이 헛되지 않고 변화로 이어지길 바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회적으로 의미가 있어야 하지 않는가”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427d6242645a37b2c708a71c0006051f53d8e17479fd2e71d19c022bc74321f6" dmcf-pid="prRdt0o9rs" dmcf-ptype="general">유족 측 요구안에는 ▲ MBC 사장의 공식 사과 및 재발 방지 대책 발표 ▲ 비정규직·프리랜서 노동 실태 전수조사 ▲ 기상캐스터 등 비정규직 정규직화 ▲ 명예 회복과 예우 ▲ 추모 공간 마련 및 책임에 상응하는 보상 등이 포함됐다. 시민사회단체들도 동참해 방송사 내부의 비정규직 문제와 구조적 차별 해소를 촉구하며, 오요안나의 죽음이 의미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압박하고 있다.</p> <p contents-hash="e497cbdcbdfbbe1947b3679a41f1f1ab53da582e29e3aed03fc6a9fa07b63abe" dmcf-pid="UXDrf6CnIm" dmcf-ptype="general">MBC 측은 일부 사안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내비쳤지만, 핵심 요구안에 대해서는 “검토 중”이라는 원론적 답변을 반복했다. 관계자는 “비정규직 직고용 문제에 대해선 계속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외부 기관을 통한 실태 전수조사에 대해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명예사원증과 추모공간은 “빠르면 이번 주 안에 마련하는 등 일부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임신 8개월’ 이시영, 드디어 해냈다…왼손 子 잡고 오른손 배 받친 눈물의 드라마 09-02 다음 데이식스 성진 "군백기 이후 인기 예상 못해…겸업 고려했었다" 09-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