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대표팀, 올림픽 앞두고 극심한 잡음…정치권도 가세 작성일 09-02 19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진종오 의원 "김선태 임시 감독 선임, 황당한 결정"<br>'징계 무효'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 지위 보전 가처분 신청 예정</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2/AKR20250902169100007_01_i_P4_20250902195915264.jpg" alt="" /><em class="img_desc">쇼트트랙 대표팀<br>[연합뉴스 자료사진]</em></span><br><br>(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개막을 불과 5개월여 남겨두고 극심한 잡음을 내고 있다.<br><br> 대한빙상경기연맹의 대표팀 지도자 자격 박탈 및 김선태 임시 총감독 선임과 관련해 정치권에서도 문제를 제기하기 시작했다.<br><br>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은 2일 "쇼트트랙 지도자 선임 방식과 보직 변경에 여러 의문점이 존재한다"며 "관리 소홀을 이유로 기존 지도자를 몰아내고, 과거 관리 소홀로 중징계받은 감독을 선임하는 황당한 결정을 했다"고 꼬집었다.<br><br> 이어 "문제가 있다면 국정감사 기간 바로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br><br>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5월 국제대회 기간 수십만원 규모의 식사비 공금 처리 문제를 이유로 윤재명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과 대표팀 A 코치를 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에 회부해 자격 정지 징계를 내린 뒤 소집 훈련에서 배제했다.<br><br> 윤 감독은 상위 기구인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재심을 청구해 인용 결정을 끌어냈고, A 코치는 법원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인용 결정을 받아 지도자 자격을 회복했다.<br><br> 그러나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대한체육회와 법원 결정과 별개로 인사위원회를 다시 연 뒤 재징계를 결정했다.<br><br> 연맹은 선수단 관리 소홀 문제 등의 사유를 들어 윤 감독을 보직 변경하기로 하면서 A 코치는 불성실한 태도와 갈등 유발 행위 등을 했다며 해임을 의결하기로 했다.<br><br> 아울러 김선태 연맹 이사 겸 성남시청 감독을 임시 총감독으로 선임했다.<br><br> 빙상계 안팎에선 연맹이 무리한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br><br> 진종오 의원실에 따르면, 김선태 임시 총감독은 대표팀 지도자로서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br><br> 김 감독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당시 한국 쇼트트랙 감독으로 금메달 3개를 따내는 등 우수한 결과를 끌어냈으나 조재범 당시 대표팀 코치의 폭행 사건과 관련해 거짓 보고 등의 사유로 자격 정지 1년의 중징계를 받았다.<br><br> 2019년 5월 징계 의결서에 따르면, 당시 연맹은 "선수단 관리를 소홀히 하고 사건을 허위 보고해 직무를 태만하고 사회적 물의를 야기했다"고 지적했다.<br><br> 이번 김 감독의 선임은 '사회적 물의로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경우 대표팀 지도자가 될 수 없다'는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제10조 11항)과 배치된다.<br><br> 연맹은 답변 자료를 통해 "관련 규정은 학교 폭력, 인권 침해 등의 사회적 물의로 징계 처분을 받은 사람으로 명시하고 있다"며 "김선태 감독은 관리 소홀의 책임이 주된 징계 요인으로 해석됐다"고 해명했다.<br><br> 아울러 "김선태 감독은 훈련 공백 문제를 시급하기 해소하기 위해 임시적으로 파견한 것"이라며 "정식 임용 가능 여부는 대한체육회 유권해석을 받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br><br>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재심의로 지도자 자격을 회복한 쇼트트랙 대표팀 윤재명 감독은 법정 싸움을 펼쳐 지위를 회복하기로 했다.<br><br> 윤 감독은 2일 통화에서 "지위 보전 가처분 소송을 제기해 명예 회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br><br> A 코치도 최근 노동위원회를 통해 문제를 제기했다.<br><br> 한편 연맹은 일각에서 제기한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의 대표팀 코치 선임 가능성에 관해 "논의한 적이 없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br><br> cycle@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국민청원 올린 이유였나..양치승, 강남구청 관계자=적반하장? 분노 폭발 [핫피플] 09-02 다음 스포츠에 빠진 두나무, 세계 가상자산 리더들 UDC 2025 집결… 스포츠 후원으로 ESG 실천 앞장 09-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