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특구 기획]국가균형발전의 성장엔진 ‘강소특구’

작성일 09-0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강소특구지원사업으로 글로벌 딥테크 기업 ‘발돋움’ 글로벌 스케일업 중심지로 ‘강소특구’ 변모 추진 2단계 특화발전 토대 마련...대형성과 창출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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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3 contents-hash="cb5e93afe4eb35cb8e47836f1a8e742ccce53b58194ce0d827d83de1bd9239f2" dmcf-pid="GWnk13LKS0" dmcf-ptype="h3">&lt;3&gt; 글로벌 딥테크 차세대 강자로 ‘주목’</h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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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강소특구 내 연구소기업인 이플로우는 2017년 한국전기연구원의 기술이전을 받아 설립된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이다. 설립 이후 수소연료전지 충전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파워트레인 배송용 모빌리티 상용화에 성공하면서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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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창원강소특구 기업 ‘이플로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2/dt/20250902190247436tmjg.png" data-org-width="640" dmcf-mid="WBhH8QloC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2/dt/20250902190247436tmjg.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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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강소특구 기업 ‘이플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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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이플로우의 수소연료전지 자전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2/dt/20250902190119757stli.jpg" data-org-width="348" dmcf-mid="yT7bNc0CC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2/dt/20250902190119757stli.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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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플로우의 수소연료전지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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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플로우 제공" class="img_LSize" /&gt; ◇이플로우, 친환경 모빌리티로 해외 시장 공략 주력 제품은 축방향 자속형(AFPM) 모터와 수소 연료전지 파워솔루션이다. 축방향 자속형 모터는 비행체, 마이크로 모빌리티, 자율주행 등 첨단 분야에 최적화된 핵심 기술로 기존 모터 대비 크기와 무게가 3분의 1 수준임에도 출력 토크는 2배 이상 강력하다. 수소연료전지 파워 솔루션은 기존 3시간 이상 소요되는 충전시간을 2분 가량으로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어 중소형 전기차 시장과 골프카, 지게차 등 소형 산업용 모빌리티에 적용할 수 있다. 이런 혁신적 기술력을 토대로 유럽 시장에서 경쟁사 대비 우위를 확보하며 100% 재주문율을 기록할 정도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2020년 강소특구 기술이전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단기간 내 가시적 성과를 내며 차세대 친환경 모빌리티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플로우는 프랑스 프라그마사와 수소연료전지 기반 마이크로 모빌리티 개발 및 생산에 관한 구매 조건부 계약 체결을 통해 유럽시장을 타깃으로 한 수소 자전거 ‘알파 네오’를 개발,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이어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기업과 950만달러 규모의 마이크로 모빌리티용 파워 트레인 공급 계약을 맺는 등 해외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를 계기로 2022년 독일에 현지 사무소를 개소한 데 이어 2023년에는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플로우는 2028년까지 근거리 배송용 모빌리티 파워 트레인 시장의 20%를 점유해 1000만달러 이상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수한 이플로우 대표는 “창원 강소특구의 지원과 지역 혁신기관 간 협력이 있었기에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에서 세계 무대와 경쟁하며 성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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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천안아산 강소특구 내 지앤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2/dt/20250902190120986zrwa.png" data-org-width="90" dmcf-mid="W9hT9fsdv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2/dt/20250902190120986zrwa.png" width="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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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아산 강소특구 내 지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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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앤티, 글로벌 전장 전문기업의 신흥주자 천안아산강소특구의 유망 기업인 지앤티는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전력변환장치(컨버터, 인버터)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며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의 차세대 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전력변환장치는 전기에너지를 다양한 형태로 변환해 원하는 전압, 전류, 파형으로 공급하는 장치다. 지앤티는 2023년 설립 이후 차량 내 전력 효율과 안정성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 시장에서 자체 개발한 ‘트랜스포머 인덕터’와 ‘2in1 통합 IDC 컨버터’ 등 혁신적 전력 변환 솔루션을 내세워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확실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싱글스테이지 방식의 컨버터는 복잡한 2단계 과정을 거치지 않고 AC 전력을 직접 DC로 변환해 변환 효율과 소형화, 경량화 등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고급 트로이달(Toroidal) 코일 구조를 적용한 트랜스포머 인덕터는 전력 밀도와 주파수 효율을 크게 높여 전기차 환경에서 경쟁사 대비 우수한 성능을 구현한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앤티는 독일 자동차 전장 기업인 프레틀 그룹과 4600억원 규모의 전기차용 컨버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매출 기반을 강화하고, 유럽 전기차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천안아산 강소특구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 등 지원을 받아 단순한 부품 공급을 넘어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전환을 가속화하는 핵심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손일수 지앤티 대표는 “단순한 전력변환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 효율성과 안전성을 담보하는 핵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전장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플로우, 지앤티 사례에서 보듯이 강소특구 기업들은 딥테크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향해 도약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강소특구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단순한 해외 교류에 그치지 않고 기술실증(PoC), 해외 법인 설립, 글로벌 투자 유치 등 글로벌 기술사업화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특구 기업들이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내년도 글로벌 기술사업화 예산을 100억원 규모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강소특구 기업은 딥테크 기술을 무기로 세계 진출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강소특구가 대한민국 딥테크 기업들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위한 현실적이고 전략적인 출발점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은영 과기정통부 연구성과혁신관은 “국내 유일한 기초지자체 단위 소규모 혁신클러스터인 강소특구에서 에이로봇, 포인드, 이플로우, 지앤티 등과 같은 우수한 기업들이 잇따라 배출되고 있다”며 “1단계를 마무리하고 있는 강소특구 사업이 2단계 특화발전 단계에 안정적으로 진입해 지역 자율성을 확대하고 대형 성과들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자체, 기술핵심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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