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우승' 서승재-김원호 "황금계보 잇겠다…최종 목표는 올림픽" 작성일 09-02 1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세계선수권서 남복 세계랭킹 1위 위엄 드러내<br>"다가올 아시안게임·올림픽서도 좋은 성적 기대"</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02/NISI20250902_0020956239_web_20250902163525_20250902184424059.jpg" alt="" /><em class="img_desc">[인천공항=뉴시스] 최진석 기자 =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정상에 오른 김원호(왼쪽)와 서승재가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서승재·김원호는 지난 1일(한국 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천보양·류이를 게임 스코어 2-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2025.09.02. myjs@newsis.com</em></span><br><br>[인천공항=뉴시스]신유림 기자 =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황금 듀오'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가 배드민턴 남자복식 황금세대 계보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br><br>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배드민턴 대표팀은 2일 오후 3시5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br><br>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서승재와 김원호는 대한배드민턴협회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br><br>서승재는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김)원호랑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이었는데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 남은 목표를 이루는 데 좋은 동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br><br>김원호는 "남자복식으로 (세계선수권에) 처음 출전했는데 (서)승재 형과 우승하게 돼 영광이다.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전했다.<br><br>'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 조는 지난달 3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복 결승에서 중국의 천보양-류이(11위)를 2-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br><br>이 둘은 한국 남자복식의 황금 라인을 이어갈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br><br>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은 배드민턴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2년 바르셀로나에서 박주봉-김문수 조가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2000년대 김동문-하태권 조, 이동수-유용성 조, 2010년대 이용대-유연성 조 등으로 이어지는 황금 계보를 형성했다.<br><br>7년 만에 재결합해 지난 1월부터 다시 호흡을 맞춘 서승재-김원호 조는 올해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슈퍼 750 일본오픈, 슈퍼 300 독일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남자복식계를 장악했다.<br><br>2016년 이용대-유연성 조 이후 9년 만에 세계랭킹 남자복식 1위에 오른 서승재-김원호 조는 이번 세계선수권에서도 정상을 차지해 세계 최강 듀오임을 입증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02/NISI20250902_0020956231_web_20250902163408_20250902184424064.jpg" alt="" /><em class="img_desc">[인천공항=뉴시스] 최진석 기자 =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정상에 오른 김원호(왼쪽)와 서승재가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서승재·김원호는 지난 1일(한국 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천보양·류이를 게임 스코어 2-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2025.09.02. myjs@newsis.com</em></span><br><br>특히 서승재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대표팀 선수 중 유일하게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br><br>그는 직전 대회였던 2023 세계선수권 남자복식에서 강민혁(국군체육부대)과 함께 우승을 합작했고, 혼합복식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해 총 3개의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보유하게 됐다.<br><br>서승재는 "2연패라니 믿기지 않는다. (김)원호가 든든하게 받쳐줘 우승할 수 있었다. 원호에게 감사하다”고 환하게 웃었다.<br><br>현재 한국에서 가장 많은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보유한 '전설'이자 스승 박주봉 대표팀 감독(5개)을 따라잡겠다는 각오도 드러냈다.<br><br>서승재는 "선수 생활을 더 오래 할 계획"이라며 "차근차근 대회를 준비해 내년에 열리는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 앞으로 더 노력해 (박주봉 감독님의) 기록을 넘어보겠다"고 다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02/NISI20250902_0020956229_web_20250902163408_20250902184424069.jpg" alt="" /><em class="img_desc">[인천공항=뉴시스] 최진석 기자 =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정상에 오른 김원호(오른쪽)와 서승재가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서승재·김원호는 지난 1일(한국 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천보양·류이를 게임 스코어 2-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2025.09.02. myjs@newsis.com</em></span>서승재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김원호도 이번 대회를 통해 특별한 의미를 새겼다.<br><br>그의 어머니는 1995년 로잔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복식 금메달리스트인 길영아 삼성생명 감독이다. 김원호 역시 올해 대회에서 포디움 가장 높은 곳에 오르며 모자가 나란히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br><br>김원호는 "특별하게 생각하지는 않았다"면서도 "감격스럽다. 차근차근 어머니의 발자취를 따라가겠다"고 말했다.<br><br>두 선수의 최종 목표는 2028 LA 올림픽 우승이다.<br><br>김원호는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며 차근차근 나아가겠다. 최종적으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br><br>서승재 역시 "2028 LA 올림픽 정상이라는 목표를 위해 다가오는 대회들을 충실히 준비하겠다.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경정 베팅 적중률 높이려면 보트 성적도 살펴야 09-02 다음 땀과 열정으로 벽을 깬 도전 …“우리가 ‘경륜계 강백호’” 09-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