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논란 복서’ 칼리프, 유전자 검사 요구에 CAS 제소 작성일 09-02 1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세계복싱선수권, 유전자 검사 제도 도입<br>2023년 대회서 성별 검사 통과하지 못해<br>2024 파리올림픽에선 금메달 따내<br>여권 성별 기준 적용했으나 불공정 논란 불거져</strong>[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복싱 금메달리스트 이마네 칼리프(알제리)가 다시 한번 성별 논란과 마주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9/02/0006105346_001_20250902182110367.jpg" alt="" /></span></TD></TR><tr><td>2024 파리올림픽 당시 이마네 칼리프. 사진=AFPBB NEWS</TD></TR></TABLE></TD></TR></TABLE>영국 매체 ‘BBC’는 2일(한국시간) 칼리프가 오는 4일 개막하는 2025 세계복싱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달라고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요청했다고 전했다.<br><br>앞서 새로운 국제 복싱 기구 월드 복싱은 유전자 검사 없이는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br><br>칼리프 측은 출전 자격 요청과 더불어 본안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월드 복싱의 결정 집행을 멈춰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했으나 기각됐다. 양측은 서면으로 자료를 교환하고 있으며 향후 심리 일정을 정할 예정이다.<br><br>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올림픽 복싱 관장 자격을 잠정적으로 얻은 월드 복싱은 지난 5월 국제 대회에 출전하는 18세 이상의 선수에게 중합효소 연쇄 반응(PCR) 유전자 검사를 통해 출생 시 염색체 기준 성별을 확인하는 절차를 의무화했다.<br><br>월드 복싱은 “모든 참가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칼리프의 이름을 언급했다가 사과하기도 했다.<br><br>칼리프는 지난해 열린 파리올림픽에서 린위팅(대만)과 함께 성별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복싱 관장 기구였던 국제복싱협회(IBA)는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두 선수가 성별 검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출전을 막았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9/02/0006105346_002_20250902182110422.jpg" alt="" /></span></TD></TR><tr><td>2024 파리올림픽 당시 이마네 칼리프. 사진=AFPBB NEWS</TD></TR></TABLE></TD></TR></TABLE>하지만 IOC는 러시아가 주도하는 IBA를 올림픽 무대에서 퇴출한 뒤 여권 성별 기준을 적용해 두 선수에게 출전 자격을 줬다. 칼리프와 린위팅은 압도적인 기량을 펼치며 금메달을 따냈으나 곳곳에서 불공정한 경쟁이라는 비판이 나왔다.<br><br>각국 연맹의 압박을 받은 월드 복싱은 성별 자격 기준을 명확히 하기 위해 유전자 검사를 도입했다. 올림픽 종목 중에서는 세계육상연맹에 이어 두 번째로 도입된 엄격한 제도다.<br><br>세계육상연맹은 2023년 남성으로 사춘기를 거친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성부 출전을 금지했다. 올해는 여성으로 태어났으나 남성 수준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지닌 성 발달 차이(DSD) 선수에 관한 규정도 강화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5년 만에 '보급형 태블릿' 띄우는 삼성… 신흥국 점령 나선다 09-02 다음 경정, 기량-코스-모터는 기본… 보트까지 읽어야 진짜다! 09-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