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비너스 윌리엄스, US오픈 테니스 여자복식 8강 진출 작성일 09-02 2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9/02/0001289101_001_20250902182310434.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US오픈 여자복식 8강 오른 비너스 윌리엄스(오른쪽)와 레일라 페르난데스</strong></span></div> <br> 올해 45세인 테니스 스타 비너스 윌리엄스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 여자복식 8강에 진출했습니다.<br> <br> 자신보다 23살 어린 레일라 페르난데스(캐나다·22세)와 호흡을 맞춘 윌리엄스는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9일째 여자복식 16강전에서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러시아)-장솨이(중국) 조를 2대 0(6-3 6-4)으로 물리쳤습니다.<br> <br> 윌리엄스가 메이저 대회 여자복식 8강에 오른 건 2016년 윔블던에서 우승한 뒤 9년 만이고, US오픈에서 8강에 안착한 건 2014년 이후 11년 만입니다.<br> <br> 윌리엄스는 와일드카드를 받아 페르난데스와 함께 이번 대회에 출전했습니다.<br> <br> 23세로 나이 차가 큰 데다 처음 짝을 이뤄 주목받은 이들은 1회전부터 이날까지 3경기에서 무실세트 행진을 펼치며 찰떡궁합을 과시했습니다.<br> <br> 윌리엄스는 지난해 3월 이후 공식 대회에 나오지 않았다가, 지난 7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무바달라 시티DC오픈에 출전하며 1년 반 가까운 공백을 깼습니다.<br> <br> 이번 대회엔 여자복식은 물론이고 혼합복식과 여자 단식에도 출전했는데, 여자 단식과 혼합복식에서는 모두 1회전 탈락했습니다.<br> <br> 윌리엄스는 여자복식 8강에 오르자 14차례 메이저 대회 복식 우승의 순간들을 모두 함께한 '영혼의 파트너'이자 동생인 세리나의 이름을 불렀습니다.<br> <br> 비너스 윌리엄스는 경기 후 "세리나가 나와 레일라가 호흡을 맞추는 걸 보며 매우 기뻐하며 조언을 많이 해준다. 우리는 세리나가 (코치들이 앉는) 박스석에 있기를 바란다"면서 "세리나, 경기장에 꼭 와야 해!"라고 외쳤습니다.<br> <br> 윌리엄스-페르난데스 조는 카테리나 시니아코바(체코)-테일러 타운센드 (미국) 조와 준결승 진출을 다툽니다.<br> <br> 타운센드와 시니아코바는 각각 복식 랭킹 1, 2위인 이 종목 강자로 이번 대회엔 1번 시드로 출전했습니다.<br> <br> (사진=Imagn Images,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경륜계 '슬램덩크 강백호', 비선수 출신 특선급 4인방 주목 09-02 다음 '캄보디아 특급' 스롱, 64강 압승으로 LPBA 3연속 우승 도전 시작 09-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