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F1 입문, 어떤 팀으로 해야 하지? - 'F1계의 대부' 스쿠데리아 페라리 HP [민진홍의 피트스탑] 작성일 09-02 11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9/02/0002231905_001_20250902175810324.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span style="font-size:22px;"><strong>스포츠 입문 지름길은 응원팀을 찾는 것! 최근 포뮬러원(F1)에 입문하고 싶지만, 어떤 팀으로 시작해야 할지 결정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이 기사를 작성했다. 국내 F1 시장 확장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편집자주]</strong></span><br><br><span style="font-size:24px;"><strong>페라리는?</strong></span><br><br>이탈리아에는 가톨릭교 외에 국민들을 모으는 또 하나의 종교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스쿠데리아 페라리 HP(Scuderia Ferrari HP)다. 페라리는 1929년 11월 16일 엔초 페라리에 의해 창단됐다. 올해로 95주년을 맞은 페라리는 무려 1,105회의 레이스에 참가해 1,102회를 무사히 출발하며 F1 역사의 한 축이 됐다. 이탈리아팀 답게 본부는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 주 모데나 현 마라넬로에 위치했다. 그 유명한 이몰라 서킷이 있는 지역이다.<br><br>오랜 역사를 지닌 팀인만큼 우승의 역사도 어마어마하다. 드라이버 챔피언과 컨스트럭터 챔피언에 각각 15회, 16회 오르며 최대 우승 팀이 됐고 레이스 우승 247회, 포디움 826회, 폴 포지션 253회, 패스티스트 랩 262회를 기록했다. 현재 '모나코 왕자' 샤를 르클레르(Charles Leclerc)와 루이스 해밀턴(Lewis Hamilton)이 시트를 차지하고 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9/02/0002231905_002_20250902175810381.jpg" alt="" /></span></div><br><br><span style="font-size:20px;"><strong>현역 드라이버 – 샤를 르클레르(Charles Leclerc)</strong></span><br><br>별명인 '모나코 왕자'에서 알 수 있듯, 그는 1997년 10월 16일 모나코의 모나코 몬테 카를로에서 태어났다. 2018년 알파 로메오 자우버 F1 팀(현 스테이크 F1 팀 킥 자우버, Stake F1 Team Kick Sauber)에서 F1 무대에 데뷔해 1년간 활동한 후 페라리에 합류했다.<br><br>르클레르는 총 162경기 레이스 스타트해 그랑프리 우승 8회, 포디움 48회, 폴 포지션 27회, 패스티스트 랩 10회, 해트트릭 2회와 그랜드슬램 1회를 달성했다. 커리어 포인트는 1581이다. 특히 폴 포지션은 현역 선수 기준 루이스 해밀턴, 막스 베르스타펜(Max Verstappen, 레드불)에 이은 3위다. 그의 첫 그랑프리 우승은 2019 벨기에 그랑프리고 최근 그랑프리 우승은 2024 미국 그랑프리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9/02/0002231905_003_20250902175810431.jpg" alt="" /></span></div><br><br>잘생긴 외모와 더불어 최근 그의 아버지에 관한 눈물겨운 스토리가 SNS를 통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2019년, 2017년 당시 위독했던 아버지에게 페라리와 계약을 맺었다고 거짓말을 한 일화를 밝혔다. 이후 2024시즌 첫 우승을 거둔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해설진들이 이 이야기를 해주었다. 본인도 "실제로 계약을 맺은 것보다 조금 이르긴 했지만 결국 끝에는 제가 거짓말을 하지 않은 게 됐다. 지금 여기 페라리에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br><br>이번 시즌 르클레르는 5번의 포디움과 드라이버 챔피언십 포인트를 151 획득하며 팀이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2위를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9/02/0002231905_004_20250902175810484.jpg" alt="" /></span></div><br><br><span style="font-size:20px;"><strong>현역 드라이버 – 루이스 해밀턴(Lewis Hamilton)</strong></span><br><br>쿠팡플레이에서 생중계 채팅을 보면 해밀턴이 어떤 행동을 할 때마다 '경의 ~'라며 채팅을 치는 시청자들을 볼 수 있다. 그는 2021년 12월 15일, 모터스포츠에 헌신한 공로로 윈저 성에서 찰스 3세(당시 왕세자)에 의해 기사로 수임되었다. 해밀턴의 F1 생활은 2007년에 시작됐다. 보다폰 맥라렌 메르세데스(현 맥라렌 포뮬러 1 팀, McLaren Formula 1 Team)에서 5년간 실력을 쌓은 후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포뮬러 원 팀(Mercedes-AMG PETRONAS FORMULA ONE TEAM)으로 이적했다.<br><br>그는 레이스 스타트 371회, 그랑프리 우승 105회, 포디움 202회, 폴 포지션 104회, 폴 투 윈 61회, 해트트릭 19회, 그랜드슬램 6회를 달성했다. 특히 무려 7회의 월드 챔피언 중 6회를 메르세데스 차량과 함께 기록했고 2013시즌부터 2024시즌까지 총 12시즌을 메르세데스와 함께하며 F1 사상 한 팀에서 가장 오랫동안 활동한 드라이버가 됐다. 이 외에도 거의 대부분 기록에서 역대 1위나 2위 기록을 써 내려갔다. 르클레르가 페라리의 역사라면 해밀턴은 메르세데스와 F1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br><br><span style="font-size:20px;"><strong>역대 유명 드라이버 – 월드 챔피언 2회 이상</strong></span><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9/02/0002231905_005_20250902175810537.jpg" alt="" /></span></div><br><br><strong>1. 알베르토 아스카리(1950~1954)</strong><br><br>레이스 스타트 : 27경기<br><br>레이스 우승 : 13회<br><br>폴포지션 : 13회<br><br>패스티스트 랩 : 10회<br><br>포디움 : 17회<br><br>총 포인트 : 106.5<br><br>월드 챔피언 : 1952, 1953(2회)<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9/02/0002231905_006_20250902175810577.jpg" alt="" /></span></div><br><br><strong>2. 니키 라우다(1974~1977)</strong><br><br>레이스 스타트 : 57경기<br><br>레이스 우승 : 15회<br><br>폴포지션 : 22회<br><br>패스티스트 랩 : 12회<br><br>포디움 : 32회<br><br>총 포인트 : 242.5<br><br>월드 챔피언 : 1975, 1977(2회)<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9/02/0002231905_007_20250902175810619.jpg" alt="" /></span></div><br><br><strong>3. 미하엘 슈마허(1996~2006)</strong><br><br>레이스 스타트 : 179경기<br><br>레이스 우승 : 76회<br><br>폴포지션 : 58회<br><br>패스티스트 랩 : 53회<br><br>포디움 : 116회<br><br>총 포인트 : 1066<br><br>월드 챔피언 : 2000, 2001, 2002, 2003, 2004(5회)<br><br><span style="font-size:20px;"><strong>마무리</strong></span><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9/02/0002231905_008_20250902175810666.jpg" alt="" /></span></div><br><br>페라리의 팬덤은 '티포시'라고 한다. 오랜 역사를 지닌 팀인 만큼 많은 수의 팬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도 티포시의 비중이 가장 높아서 입문하기 가장 쉬운 팀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비주얼적으로도 샤를 르클레르라는 존재는 엄청나므로 보는 맛도 있다. 붉은 색이 상징적인 색이기에 관련 굿즈들도 인기가 많다.<br><br>다만, 현재 성적이 그리 좋지 않다. 직전 네덜란드 그랑프리에서도 불운이 조금 겹치긴 했지만, 모두 탈락했다. 다만, 현지 보도에 따르면 내년 대규모 규정 변화를 미리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티포시들이 간절히 바라는 '내년은 꼭'이 드디어 실현될지도 모른다.<br><br>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br><br>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AI發 ‘신블루칼라 시대’···욕실수리·가전청소 인력 수요 2배 껑충 09-02 다음 [스포츠머그] 역대 최소 경기 경질, 텐하흐의 굴욕…레버쿠젠이 '헤어질 결심'한 이유 09-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