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베테랑' 윌리엄스, '메이저' US오픈 여자 복식 8강 진출 작성일 09-02 5 목록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베테랑 테니스 선수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시즌 마지막 대회인 US오픈 여자 복식 8강에 안착했다.<br><br>윌리엄스는 2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복식 16강전에서 레일라 페르난데스와 짝을 이뤄 장 슈아이(중국)-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러시아) 조를 2-0(6-3 6-4)으로 꺾었다.<br><br>앞서 대회 여자 단식에선 1회전에서 탈락, 라일리 오펠카(미국)와 나선 혼합 복식에서도 첫 경기였던 16강에서 탈락의 쓴맛을 맛본 윌리엄스는 22살 차이 후배 페르난데스와 나선 여자 복식에선 순항을 이어갔다.<br><br>윌리엄스가 메이저대회 여자 복식 8강에 오른 것은 지난 2016년 윔블던 우승 이후 약 9년 만이다. US오픈에선 지난 2014년 8강까지 올랐다.<br><br>1980년생으로 올해 만 45세인 윌리엄스는 와일드카드를 통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그가 메이저대회에 나선 것은 지난 2023년 US오픈 이후 2년 만이다.<br><br>2000년 윔블던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한 윌리엄스는 윔블던에서 5차례, US오픈에서 두 차례(2000년·2001년) 정상에 섰다.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는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br><br>그는 여자복식에서도 동생 세레나 윌리엄스와 함께 메이저대회에서만 14차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정상의 자리에서 군림했다.<br><br>자궁근종 수술 등으로 지난해 3월 마이애미오픈 이후 공식 대회에 나서지 않았던 윌리엄스는 지난달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무바달라 시티DC오픈을 통해 16개월 만에 코트에 돌아왔다.<br><br>경기 후 윌리엄스는 "동생 세레나가 오늘도 전화해 힘내라고 해줬다. 세레나가 꼭 응원 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br><br>그는 오는 3일 테일러 타운센드(미국)-카테리나 시니아코바(체코) 조와 함께 준결승 진출을 두고 겨룬다.<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02/NISI20250829_0000589551_web_20250829095457_20250902174834078.jpg" alt="" /><em class="img_desc">[뉴욕=AP/뉴시스] 비너스 윌리엄스(미국)와 레일라 페르난데스(캐나다)가 2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 오픈 여자 복식 1회전에서 엘린 페레스(호주)-류드밀라 키체노크(우크라이나) 조를 물리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윌리엄스-페르난데스 조가 2-0(7-6 6-3)으로 승리하고 2회전에 올랐다. 2025.08.28.</em></span><br><br> 관련자료 이전 韓 안방·거실 정보, 중국에 다 넘어가나 09-02 다음 한국 바둑, 농심배 6연패 사냥 시작... '18연승' 신진서, 최다 연승 기록 자체 경신 도전 09-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