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투자 늘린 크래프톤·넷마블·넥슨게임즈… 새 성장동력 모색 작성일 09-02 2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상반기 AI 투자 확대한 국내 게임사 <br> 게임용 AI 시장 연평균 36% 성장 전망</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fV2Nh2Xo6">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a9700bae522cf67ddb5c95f2d43b752b5a53f5dc4cc0f817be64ef46db81771" dmcf-pid="V4fVjlVZj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일러스트= 챗GP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2/chosunbiz/20250902165447883cxnk.jpg" data-org-width="1536" dmcf-mid="KRDUeEUla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2/chosunbiz/20250902165447883cxn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일러스트= 챗GP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635288e52575297c0376545fd67ea7a936b296469f7a6357b48a0d4e9c9264e" dmcf-pid="f84fASf5o4" dmcf-ptype="general">미래 먹거리로 인공지능(AI)을 낙점한 국내 게임사들이 올 상반기 AI 관련 투자를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AI를 활용해 게임 개발 비용을 낮추는 동시에 게임 품질을 높이고,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p> <p contents-hash="b1987f9fa5df388da89da928b5bf83742bddd94c92dbd210ce21889be80e3c32" dmcf-pid="4684cv41cf" dmcf-ptype="general">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게임사는 올 상반기 연구개발(R&D) 비용의 상당 부분을 AI에 투입했다. 업계는 최신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게임의 몰입도를 높이고, AI 원천 기술을 확보해 게임 기반 AI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정부가 한국형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을 추진한 점도 AI 투자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p> <p contents-hash="be3160be9589633223c377e96604fe4ee60e824d7281faf3523906c14c64207d" dmcf-pid="8P68kT8taV" dmcf-ptype="general">크래프톤은 올 상반기 전체 매출의 18.6%인 2860억원을 R&D에 썼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상당 부분을 AI 연구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래프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초거대모델 학습, 딥러닝 학습, 딥러닝 데이터 설계·수집·가공, GPT를 사용해 대화·추리의 재미를 가진 게임 개발 등 다양한 R&D 과제를 수행했다. 상반기 추진한 주요 연구 과제 61개 중 3분의 1 이상이 AI 관련 연구였다.</p> <p contents-hash="acce3c16d17bc04c3d98e63b7f9b9e70682923a2cffe520c7a8ed2fe0f293d39" dmcf-pid="6QP6Ey6Fk2" dmcf-ptype="general">크래프톤은 2022년 AI 전담 연구 조직인 딥러닝 본부를 설립하고 게임에 접목할 수 있는 AI 기술에 투자했다. 지금까지 누적 AI 투자액은 1000억원이 넘는다. 현재 딥러닝 본부 소속 직원은 120여명이고, 회사의 AI 기술 투자 확대 기조와 전문 인재 영입 확대 전략에 따라 연말에는 130~140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p> <p contents-hash="13cd2c3e6b66e7662f70c202490c869750bbc84239d6c2b8ace59ddf832b9929" dmcf-pid="PxQPDWP3c9" dmcf-ptype="general">그동안 엔비디아와 협력해 게임 특화 소형언어모델(SLM) 개발에 주력해온 딥러닝 본부는 최근 크래프톤이 정부 ‘국가대표 AI 모델’ 사업에 SK텔레콤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면서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도 뛰어들었다. 텍스트·이미지·음성·비디오 등 서로 다른 형태의 데이터를 통합 처리하는 차세대 멀티모달 LLM을 만드는 게 목표다. 로봇·자율주행차 등 물리적 실체가 있는 장치에 AI를 탑재한 피지컬 AI 연구도 올 들어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크래프톤은 게임 플레이 패턴 데이터를 활용해 물리적 세계에서 작동할 수 있는 피지컬 AI를 구현한다는 구상이다.</p> <p contents-hash="c3eac1a6d7c235c99878d2ba6d14b705e3d1c7796d51249124d18438e8ebe7bc" dmcf-pid="QMxQwYQ0cK" dmcf-ptype="general">넷마블의 상반기 R&D 비용은 303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2.6%였다. 회사는 생성형 AI 연구 조직인 ‘AI&Tech랩’을 중심으로 딥러닝 기반 게임 이상 탐지 시스템 개발, 게임 내에서 감정 표현이 가능한 음성 AI 기술 구현, 얼굴 애니메이션을 생성하는 AI 모델 개발, 이미지 생성 AI를 활용한 게임 아트 생성 등의 연구 과제에 투자했다고 반기보고서에 밝혔다. 넷마블 관계자는 “향후 주력할 R&D 연구 계획은 기존 AI 프로젝트에 최신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적용하는 것”이라며 “게임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용자 맞춤형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AI 기반 애니메이션 생성, AI 플레이어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46a4856ea383b4b08e1d6f8dc03bffdfaad95f38ac8931ddc388b8b16976ae3" dmcf-pid="xRMxrGxpgb" dmcf-ptype="general">카카오게임즈는 상반기 AI 관련 연구 성과로 딥러닝을 이용한 사용자 예측 시스템 구축, 딥러닝 AI 모델 개발 등을 반기보고서에 기재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상반기 R&D 비용은 83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35%를 차지했다. 매출 대비 R&D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19.2%)보다 크게 높아졌다.</p> <p contents-hash="29921e683fd9c22c29cc133427e99a47257bfbf4a2e7cce42e44e0c850865f5f" dmcf-pid="yIOs3fsdkB" dmcf-ptype="general">넥슨게임즈도 상반기 총격전 AI 제작, 캐릭터 1대1 AI 대화, 딥 러닝 연구 등에 투자했다. 회사 관계자는 “장애물을 찾거나 적에 대한 공격 효율성을 파악하는 게 중요한 현대전에는 전용 총격전 전술 AI가 필요하다”며 “게임 캐릭터에 대한 감정 몰입을 높이는 차원에서 1대1 AI 대화 기능을 구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넥슨게임즈는 상반기 R&D에 404억원을 투자했는데, 이미 지난해 전체 R&D 비용(721억원)의 절반을 넘어섰다. 전체 매출에서 R&D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도 45%로 절반에 육박했다.</p> <p contents-hash="413ccb504a62ca59fbda4e4028de16b405157cdb191806d200e5324074f20b44" dmcf-pid="WCIO04OJoq" dmcf-ptype="general">앞서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는 지난 6월 NDC25에서 게임 산업 최대 위협 요인으로 유튜브, 틱톡 등 비게임 앱을 지목하면서 AI 기반 흥행 예측 기술을 비롯한 AI 기술을 활용해 게임산업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e0c6a3e99b87346fe912b531117e0718d8da1e4103fd0efbec9e6be932f88c12" dmcf-pid="YhCIp8Iioz" dmcf-ptype="general">‘승리의 여신: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시프트업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AI 기술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시프트업은 “구글의 알파고로 시작해서 오픈AI까지 딥러닝을 기반으로 한 연구는 비약적으로 발전해 게임 개발 환경과 콘텐츠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며 “AI를 기반으로 많은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해 개발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게임 플레이의 다양성을 확보해 시프트업의 제작 라인업을 다양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p> <p contents-hash="4a672637899802da7d9b1550117bc0196bc353a389f1a7ed58c58f72a971b343" dmcf-pid="GlhCU6Cna7" dmcf-ptype="general">시장조사업체 그랜뷰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게임용 AI 시장은 지난해 약 32억8090만달러(약 4조5600억원)에서 2033년 512억5930만달러(약 71조3580억원) 규모로 연평균 36%씩 성장할 전망이다. 그랜뷰리서치는 “게임 분야 AI 도입이 늘면서 그래픽 품질과 성능이 개선되고, 개인 맞춤형·적응형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짐에 따라 전체적인 게임 경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p> <p contents-hash="3edb9ee11ca568fdaab357c915d38cd59810d3d22f822cf62774dcbec9be5490" dmcf-pid="HSlhuPhLgu" dmcf-ptype="general">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은 투입하는 비용과 시간 대비 신작 성공률이 굉장히 낮은 산업으로, AI를 도입해 게임 개발 기간 단축, 비용 절감, 완성도 개선 등에 대한 수요가 크다”며 “게임 개발을 넘어 AI를 로봇, 패션, 미디어, 커머스 등에 적용하는 등의 시도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bd40b294badf9e2da4e3b3c9784204797b3e535f7d2cb059edfea68c9105cd2" dmcf-pid="XvSl7QlojU"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위기의 카카오, 돌파구는 09-02 다음 中 로봇청소기, 집내부 노출 가능성…“구매 시 보안도 꼭 확인하세요” 09-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